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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뮤지컬의 서막이 오르다
 글쓴이 : 관리자
 


교회에서 구속사로 뮤지컬을 만든다는 것이 가능할까? 정말 우리가 ‘뮤지컬 아담’을 성탄 전야행사에 올릴 수 있을까? 출연 배우도, 음악 감독도, 연출도, 작가도 장담을 못했다. 공연 한 달을 앞둔 상황인데도 말이다. 겨우 배우 캐스팅만 된 상태에서, 모든 스탭이 한 자리에 모인적도 없는데, 「참평안」 12월호 ‘성탄절에 만나는 첫 사람 아담- 구속사 뮤지컬, 아담’ 기사가 나갔다. 지금 그 기사를 다시 찾아 읽어보면, 모든 것이 예고된 대로 눈앞에 이루어졌다는 것에 놀랄 뿐이다. 행사 당일에도 뮤지컬을 하는지 모르는 분도 많았고, 보고 나서도 ‘대체 누가 만든 거냐? 저 배우들은 누구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모든 답은 12월호 기사를 참조하길 바란다. ‘뮤지컬 아담’에는 구속사의 서막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번 기사에는 이 구속사의 서막이 올라가기까지 밀어 붙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엄청난 추진력과 뮤지컬의 기획의도, 그리고 앞으로 이 뮤지컬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전한다.


구속사 뮤지컬의 제작을 선포한 12월 24일

2016년 12월 24일(토) ‘평강가족의 밤’에서 평강제일교회의 성도들에게 먼저 공개된 뮤지컬 아담은 한마디로 쇼케이스(showcase)이다. 즉, 연극, 영화에서 새 음반이나 신인 가수를 관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갖는 특별 공연을 말하는데, 성탄행사를 통해서 구속사 뮤지컬의 시작을 알리고, 주요한 장면들을 골라서 시사회를 한 것이다. 이는 앞으로 구속사 뮤지컬이 계속 제작될 것이라는 구속사적 선포와 다름없다. 총 제작자인 하나님이 주관하신 이 거대한 비전의 시작은 2016년에 1월에 교회 안의 가장 작은 기관인 ‘문화예술인선교회’로 이옥경 선교사가 배치되면서부터 가시화되었다.


“원로목사님께서 전도사들을 3부 예배에 구속사 강의를 하게 하셨을 때, 15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훈련시키셨어요. 성경의 구속사도 설명하면서, 성도들을 감동시키라는 건데 그게 쉽지 않았지요. 그런데 5월에 허 규 성도가 출연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보고 짧은 노래를 들으며 제가 감동을 받아서 울었어요. 그때 구속사를 뮤지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옥경 선교사)


이옥경 선교사가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러 간 권사님에게 구속사를 뮤지컬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분이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나섰다. 알고보니 그는 뮤지컬에 미쳐서 뮤지컬의 본고장인 유럽에 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컬 곡들을 모아서 세종문화회관에 뮤지컬 갈라쇼를 기획하여 두 번이나 올린 제작자였다. 익명을 요청한 이 작가는 그렇게 여름 내내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공부하며 구속사의 내용과 사건들 가운데 뮤지컬로 옮길 사건을 뽑고 대본을 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0년을 세상 뮤지컬에 빠져있었는데, 구속사 말씀을 뮤지컬로 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해요.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조상을 보면서 죄가 사람에게 스며드는 과정은 어땠을까?, 악한 뱀을 의 인화해서 죄 짓는 과정을 그리면 어떨까?, 아벨의 죽음을 본 아담의 심정은?. 형제간의 살인이라니. 인간사에서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없잖아요. 그때 아담이 우는 장면을 보시는 아버지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저도 사업을 하다 다 잃고 원로목사님을 뵈러 간 적이 있었어요. 저를보고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셨어요. 결국은 구속사 말씀과 우리의 현실이 대본으로 나온 거지요.” (뮤지컬 아담 대본 작가)



작가는 대본을 쓰며, 이 뮤지컬이 성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성탄 선물이 되기를 바랐다. 지난 2년간 상실감과 혼란 속에서도 구속사의 완성을 믿고 따라와 준 성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작가도 이런 스타급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 될 줄은 몰랐다. 최근 뮤지컬계의 블루칩 배우인 허규(아담)를 주축으로 아내인 배우 신동미(하와)와 정대균(가인), 전우경(언약의 후손) 그리고 한국무용계의 간판스타이자 무용단 ‘마홀라 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김재승, 장윤나 부부가 모이고, 교회내의 숨어있던 실력자 이상훈 음악감독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미스바 성가대원인 아내 옆에서 늘 과묵하게 앉아있던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또 오해영>, <시그널> 등 유명 드라마의 음악감독이었다. 구속사만 아는 전도사가 이끄는 뮤지컬에 무대를 아는 전문가들이 모였다. 그러나 한 두 명만으로는 종합 예술인 뮤지컬을 올릴 수 없었다. 뮤지컬 무식자인 전도사 앞에서 한숨만 쉬던 허규가 교회 밖의 동료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뮤지컬계의 어벤져스, 드림팀이 모이다

“제일 신기하고 감사했던 것은 스케줄 부분이었어요. 평소 제가 좋아하는 착한 후배들이긴 하지만, ‘이런 일에는 얘가 필요해’ 싶어서 전화를 하면 24일에 스케줄이 다 비어있었고, 도와달라는 말에 고민도 안하고 다 ‘알았어, 형’ 그래서 ‘교회에서 내가 뮤지컬을 준비하는데 쇼케이스고 잘하면 계속 할 거다. 근데 니들이 필요하다. 돈은 노 페이(no pay =무료)다. 그 대신 음악의 퀄리티(quality= 수준)는 보증한다’고 했지요. 뮤지컬계의 탑 배우인 김보강(하나님)과 장승조(뱀)가 캐스팅이 되니,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연출팀 스탭들(연출, 조연출, 의상, 분장)이 모였어요. 너무 고마웠지요. 하지만 뮤지컬이 정말 많은 전문 스탭들이 뭉쳐도, 결과가 잘 나올까 말까하는 어려운 장르에요. 스토리, 연기, 개연성. 음향, 조명 모든 것이 잘 받쳐줘야 해서 준비하는 2주, 3주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교회라고 학예회 수준으로 한다면 프로 배우와 스탭을 불러온 것이 부끄럽죠.” (허규)


허규가 스탭들을 모으는 동안 이상훈 음악감독은 음악에 몰두했다. 이상훈 감독은 스스로도 10년 전에 자신에게 이런 기회가 왔다면 능력이 안 되어서 거절했을 거라고 했다. 교회라는 황무지 같은 무대였기 때문에 뮤지컬 음악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인 지원에 대한 기대를 스스로 포기하고, 자신이 직접 엔지니어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무대를 20분간 채울 곡과 장면 장면을 연결하는 배경음악들을 만들었다.



“한 달 동안 집에 한 번인가 두 번 들어가고 계속 밤을 샜어요. 노래가 나와야 진행이 되니까요. 총 4곡이었는데 오프닝곡인 ‘뱀이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하다.’는 안무곡이었어요. 이미지를 표현하는 곡이라 하룻밤에 쓰고, 그 곡을 당시 해외 공연이 있어 연습에 참가하기 힘들었던 무용가인 김재승, 장윤나 부부에게 들려주었어요. 두 분이 한 방에 미소를 짓더라고요. 그래서 해외 공연하는 동안 안무에 대해 구상해서 오라고 했죠. 허규가 부른 ‘아담과 하와의 회개의 노래’는 감정선이 하나였고 허규의 목소리를 잘 알았기 때문에 만들기 쉬었어요. 그러나 ‘가인과 뱀의 이중창’은 변화하는 가인의 감정선과 뱀의 유혹을 표현해야하고, 또 자칫 극이 무거워질 수 있어서 리듬감 있게 풀어내느라 고민이 많았어요. 하나님 노래 부분은 추가해서 만든 것이죠. 그게 대사로 나오는데 너무 길어서, 이 대사로 가면 연극이다 생각이 되어서 노래로 연결시켰지요.” (이상훈 감독)


공연 2주전 각자 자신의 노래를 받아든 배우들이 연습을 시작하고, 공연 1주일 전에 연출팀과 함께 모여 합을 맞추었다. 그 사이 이옥경 선교사는 배우들의 간식을 나르고, 교회와 공연팀의 일정을 조율하며 일산과 강남의 작업실을 오갔다. 판이 점점 커져가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러나 등 뒤에서 이 뮤지컬을 올리기로 작정하신 분이 떠미시는 힘에 이끌려 밤11시에 만나서 새벽까지 연습하는 공연 팀과 함께 달렸다. 교회 방송팀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최종리허설을 하는날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뮤지컬 타이틀이 화면에 뜨자 감동의 환호성이 터졌다. 조명과 마이크, 영상이 모두 수준급이어서 참가한 스탭들도 놀랐다. 이런 영상시설과 수준급 인력이 교회에 있다는 점이 힘이 되었다. 스탭들에게 따뜻한 밥을 제공하던 에담 식당팀도 리허설을 보고서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나 고맙다며 배우와 스탭들을 포옹했다. 구속사 시리즈의 저자인 박윤식 원로목사는 문화예술인들을 특히 아끼셨다. 특히 세상에서 잊힌바 된 원로가수들을 더 돌보았는데, 이유는 그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노래로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힘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구속사 설교의 대가였지만, 예배 중에도 대중가요를 통해서도 구속사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노래가 주는 힘을 알았다. 문화예술인선교회에 이 구속사 뮤지컬을 맡기시고, 구속사의 노래를 부를 것을 명하신 것 같았다.


구속사 뮤지컬이 끝나고 다시 시작된 심야 회의

뮤지컬은 20분 만에 끝났다. 20분 동안 단 4곡이 나왔다. 가사도 구속사를 배운 성도라면 다 아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성도들은 처음 듣는 것처럼 뮤지컬에 빨려들었다. 장윤나의 손끝에서 아담이 첫 눈에 반한 절세미녀 하와를 만나고 김재승이 연기한 부드럽고 간교한 뱀의 유혹에 숨을 죽었다, 아담의 노래에서는 자신이 아담이 되어 목을 놓아 울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사 언약에 다시 용기를 얻고, 각자가 언약의 후손이 되어 같은 믿음으로 고했다. 지난 2년간의 외로움과 불안을 달래준 평강의 밤이었다. 배우들도 감사했다. 정말 오랜만에 성탄절을 교회에서 보낼 수 있었다고. 스탭들도 감사했다. 너무나 사랑해주고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렇게 안녕을 고하고 헤어져도 좋은데, 아담 팀은 공연이 끝나고 다시 이옥경 전도사의 집에 모여서 새벽3시까지 회의를 했다. 2017년 5월 있을 공연에 대한 회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5월에는 뮤지컬의 1막(1시간 분량)을 무대에 올리고 연내에 최종 완성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은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 발간 10주년이다. 구속사 뮤지컬이 본 항해를 시작한다. 그런데 뮤지컬 아담호의 목적지는 성도가 아닌 대중이다.


“우리 성도 100명보다 안 믿는 사람 한 명을 감동시키고 싶어요"

“제가 이 작업에 선뜻 동의한 결정적 이유는 아담의 이야기는 굉장히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경 이야기이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뮤지컬로 우리 교인 100명을 감동시키는 것 보다 안 믿는 사람 한 명을 감동시키고 싶어요.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같은 뮤지컬이나, 영화 미션처럼 문화예술이 선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뮤지컬 작업을 제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 음악 같아요. 머리로 이해 안 되는 것을 음악은 이해시켜요. 음악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바로 들어와요. 사람들이 똑같은 노래를 왜 듣고 또 듣겠어요. 들을 때마다 감동을 받으니까 그러죠. 구속사를 노래하게 만들고 싶어요. 저는 교회 안다니는 사람들에게 구속사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구속사 뮤지컬이 완성 되어서 밖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교회적으로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해요.” (이상훈 감독)


구속사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뮤지컬이 전할 수 있어요.

“제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하면서 느낀 게 강요하지 않는 전도였어요. 저는 극에서 예수님의 3일간의 행적을 연기했지만, 관객은 그것을 스스로 보고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되요. 뮤지컬에 구속사의 광대한 뜻을 다 담지는 못해도 핵심 하나면 담아서 전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성도들은 다 아는 구속사적 상식이 외부에서는 충격이거든요. 노아 방주 건축이 100년도 안 걸렸다는 것. 또는 아담이 회개했다는 것 말이에요. 구속사 말씀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 와서 아담이 회개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죄인도 누구나 회개할 수 있고 회개를 통해서 구속 언약이 전파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거요.” (허규)


기대하라! 뮤지컬 아담 공개 오디션

구속사 뮤지컬의 요람은 평강제일교회이다. 2017년 뮤지컬 아담은 평강제일교회 밖으로 대항해를 시작할 것이다. 종합예술분야인 뮤지컬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가 필요하고 문화예술인 선교회에서는 교회의 인재들을 키울 예정이다. 큰 배역이 아니어도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교회 안에서 공개오디션을 실시하여 기회를 주고, 앙상블(군무)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이런 시도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교회의 어리고 젊은 친구들에게 구속사를 통해서 활기찬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구속사 전파를 위해 아담호가 건축되고 있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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