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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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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글쓴이 : 관리자
 




2013년 1월 1일. 신년예배 시간에 2012년 한 해 교회 일에 헌신적으로 수고한 11명의 성도들에게 전도상(3명), 헌금상(3명), 봉사상(5명)이 수여됐다. 박윤식 원로목사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6·25 전쟁에 참전하여 받아 온 상이군인연금으로 총 3천만원 상당의 전기자전거 10여 대를 부상으로 시상하여 의미가 더 깊었다. 수상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주의 일에 신령한 부담감과 선한 욕심을 마음에 품은 3명의 수상자를 만나 보았다.

“정말 이 분이 여기 오셨어?”
전도상_ 유효정 집사(14대교구)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역사”
아이들이 세 명이다 보니 엄마들과의 모임이 많은데 그 시간이 세상 이야기로만 채워지는 게 안타까워서, 말씀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집으로 초대를 했어요. 책장에 꽂혀 있는 구속사 시리즈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나눌 때는 부모의 백마디 말보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 한 마디와 성경 한 구절이 아이들을 변화시킨다고 얘기해 줘요. 제가 10년 전에 처음으로 전도한 가정이 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열심을 내지 못하다가 작년 여름 수련회를 계기로 강권적으로 역사해 주시더라고요. 아이들 엄마에게 수련회에 하루라도 와 보라고 해서 마지막 날에 왔는데 프로그램 순서지를 보더니 “정말 이분이 오셨어?” 하더라고요. 강신택 박사님을 말하는 거였어요. 본인이 미국 유학 시절에 정신적인 아버지로 모시는 분이었대요. 재회를 하고 서울에 올라와 같이 유학하던 친구들과 식사 자리에서 강박사님이 “나보다 훨씬 훌륭하신 분이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님이다.”라고 말씀해주셨대요. 거기서 이 친구의 모든 마음이 열리게 된 거에요. 지금은 청주지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일군이 돼있어요. 이런 모든 과정이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역사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은혜받고 감사할 뿐이죠.

“전도는 모두가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과정”
2012년에 처음으로 지구장을 맡게 되면서 지구 차원에서 50가정 이상 전도를 목표로 기도했어요.
목동은 지역 특성상 가족 단위 생활이 활발하기 때문에 가정 전도를 목표로 했어요. 지구 식구들의 의욕도 대단해서 상반기에는 전도에 초점을 맞췄는데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저희들이 쌓아놓은 기도를 들어주셔서 하반기에는 결실이 있게 해주셨어요. 숫자로 말하면 너무나 부족하지만 이것도 상급으로 인정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전도는 절대로 혼자 할 수 없어요. 특히 우리교회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 혼자 그 사람을 완전히 정착시키기는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저희 지구는 목사님, 전도사님, 새신자를 관리하는 지부장, 지역장부터 모든 구역 식구들이 한 마음으로 그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고, 물질을 헌신해요. 저희 지구 식구들은 본인이 데려오지 않았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서 정착하게 하는 모든 과정이 전도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한테만 주시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지구 모든 식구들에게 주시는 상인 것 같아요.



“내가 굶더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건 빠지지 않았지”
헌금상_ 신원철 권사(16대교구)

“지금까지 지내온 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
남편이 시아버지 사업을 맡아서 했는데 잘 되지 않아 빚만 지고 남편은 재혼하고, 자식들과 헤어졌어. 친정에 진 빚은 내가 갚아야 되니까 농산물을 떼다 파는 장사를 하는데, 하루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가 어떤 아주머니들이 차에서 내리더니 어디로 가더라고. 나도 한번 따라가 볼까 해서 가봤더니 우리 교회로 들어가요. 그날 원로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데 굉장히 은혜스럽고 내 마음에 와 닿고 눈물이 나더라고. 그때부터 수요일 저녁, 목요일 낮, 주일에는 장사를 안 하고 교회로 갔어. 내 심령을 살리는 거 같더라고. 아는 사람 집에 얹혀 살면서 봉제공장에도 다니고. 15년 전에는 전세방을 빼서 심장수술을 2번 했어요.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서 생활비를 받게 됐는데, 너무 감사한 거야. 이렇게 건강 주신 것이. 생활비까지 받아 십일조도 드릴 수 있고 여선교회, 구역 회비도 낼 수 있고. 액수가 많든 적든 먹여 주니까 감사한 거지.
어려운 거야 말로 다 할 수는 없지만 금식한다고 한 끼 굶기도 하잖아. 내가 굶고라도 교회에 내는 것은 빠지지 말아야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아버지 은혜고 사랑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감사해.

“드릴 수 있는 마음 주신 것에 감사”
하나님 앞에서는 인색한 마음 없어. 제 성의껏, 있는 것 안에서 성의껏. 이렇게 하면 아버지가 또 채워 주시겠지 하면 또 채워 주셔 정말로. 물론 생활하는 데 돈 필요하지만 아끼고 아끼는 거지. 한달에 몇 만원씩이라도 모으면 몇 달 지나면 큰 액수가 되기도 하고. 돈 가지고 있으면 뭐하냐는 생각이 들어. 먹고 살 수만 있으면 되지. 그래서 성전건축 헌금으로 모아놓은 돈을 드릴 수 있었던 거지. 적은 돈이라도 낼 수 있는 마음 주신 것 감사할 뿐이야. 나는 돈 번다고 바쁘다고 봉사도 잘 못했지. 그저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교구를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한 것뿐이에요. 더 드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지. 교회 차원에서도 나처럼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주일에는 밥도 먹을 수 있게 해주고, 명절 때는 지구 식구 가운데 얼마씩 도와주는 분도 있고. 거기서 또 헌금 드릴 수 있고. 내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어요.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면 또 어떻게 채워 주셔.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고 권세야.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고 믿어지니까 감사할 뿐이에요.

“누가 나 따라갈래? 니들 참 복되다”
봉사상_ 유은정 집사(1대교구)

“거룩한 부담감으로”
처음에 이 일(교회식당에서 식사준비)을 맡아 달라고 했을 때 부담이 됐어요. 너무나 존경하는 원로목사님도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신다고 하니까요. 10년 동안 광주지교회에 있다가 3년 전에 서울에 와서 베들레헴 식당에서 2년 동안 설거지 봉사도 하고 교회 결혼
식 봉사도 했지만 요리도 배워본 적이 없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래도 기도하면서 내가 최선을 다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맡겨 주신 직분에 충성 다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성도들이 먹고, 원로목사님이 드신다고 하니까 시장에 재료를 사러 가면서부터 기도해요. 시장에 가서는 재료들을 보면서 “너희들 중 누가 나 따라갈래? 니들 참 복되다.” 중얼거려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고 하겠지만, ‘아침 일찍 가서 최고로 싱싱한 재료를 고를 수 있도록’ 이런 마음으로 준비를 해요. 조미료는 절대 안 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맛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재료 본래의 맛을 내려고 최선을 다해요.

“죽도록 충성하라고 주신 상”
솔직히 너무 죄송해요. 마르다식당에는 저보다 연세도 훨씬 많으시고 열심히 하시는 권사님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1년 전에 수술을 하고 식당 봉사 할 때는 너무도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4부예배 성가대에 서면서 예배를 드리는데 기도시간에 갑자기 제 아픈 곳을 만져 주심을 느꼈어요. 블록이 맞아들어가는 것처럼 척추뼈들을 맞춰 주시는데 “저 마르다 식당 봉사 열심히 할게요.” 기도하고 그 다음부터는 지금이 내가 필요하신 때구나, 나 같은 사람 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안 나와요.

“집안 일도 확실하게”
교회 일 열심히 하다보면 집안 일에 소홀하기 쉬운데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에게도 “너희들 몸이 성전이고, 너희들 있는 곳이 다 성전이야.” 라고 가르쳤어요. 하나님은 게으른 사람 싫어하시기 때문에 새벽예배 다녀오면 무조건 집안 청소 끝내 놓고 교회 일 하러가요. 이렇게해야 제 마음이 편하고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글_ 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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