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참평안뉴스  
 
   
평강 동산의 패션 피플
 글쓴이 : 관리자
 

패션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엣지(edge)있게”나 “시크(Chic)하게”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무심하게 드러나는 세련된 스타일에 사용하는 말이다. 여름, 주일 평강동산의 패션 피플을 찾아보았다. 주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예배가 있고 성도 간의 교제가 있다. 패션의 기본을 TPO(Time 시간, Place 장소, Occasion 상황)라고 한다. 주일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주일의 TPO에 맞는 옷을 고민하는 성도가 많을 것이다. 이번에 만난 평강동산의 패션 피플은 예쁘거나 화려하기만 한 성도들은 아니었다. 맡은 직분에 맞게 혹은 저마다의 개성에 맞는 패션 스타일로 바쁘게 주일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을 만났다.


20-30대 젊은 레이디 룩

바르사 선교무용단
바르사(바르게 사는 사람들) 성전은 에담 식당 옆 계단을 한참 올라가 전도국을 지나 가장 꼭대기에 있다. 주일 2부 예배 후에 바르사 선교무용단은 교육과 3부 예배의 찬양 연습을 위해 모인다.
주일 저녁 4부예배까지 모두 참석하며 짬을 내어 연습을 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교육을 한다. 바르사 무용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이은경 성도와 20대 중반의 이지혜 성도를 만났다.
이은경 성도는 시원해 보이는 민소매 블라우스와 파란색 린넨 바지를 입었다. 오버사이즈의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개성을 살렸다. 평소에는 무용 연습 때문에 캐주얼 스타일의 옷을 자주 입지만 주일만큼은 정장 스타일의 옷을 입기 위해 노력한다.



이지혜 성도는 아이보리 계열의 긴팔 셔츠와 바지를 입었다. 베이지색 빅백과 매치하니 차분한 룩이 완성이 된다. 손목에는 진주 팔찌를 하고 있다. 바르사 무용단이 직접 진주를 사서 일일이 수작업하여 만든 팔찌이다.
한창 예쁘게 보이고 싶은 젊은 여성들의 심리 때문인지 여성복 가격은 엄청나게 부풀려진 경우가 많다. 주일에 맞는 정장을 갖추어 입지만 중저가 브랜드를 선호하고 작은 패션 소품들을 이용하여 개성을 살리는 현명한 패션피플들이었다.



우리는 한가족, 패밀리 룩

오태규 성도 가족

평강제일교회의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각자의 기관에서 맡은 직분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딸(오미선)은 주일 학교에서 바쁘고 아내(손윤경 성도)는 성가대에서 봉사한다. 2부 예배까지 각자 예배를 드린 오태규 성도 가족은 3부 예배만큼은 가족 모두가 실로 성전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기로 한다.
손윤경 성도는 시원한 마 소재의 블라우스로 여름에 맞는 의상을 입었다. 오태규 성도와 오미선 어린이는 멀리서 봐도 부녀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커플 룩으로 입었다. 둘 다 하얀 폴로 스타일 셔츠의 하늘색 포인트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는 주일을 가장 바쁘게 보내는 기관 중의 하나이다. 특히 여선교회를 도와 식당봉사 등을 많이 한다. 발랄한 대학생으로서의 개성을 발산하지만 주일 봉사를 위해서 편하게 입어야 한다. 이도원 헵시바와 박설아 헵시바는 모두 편한 캐주얼 룩을 하고 있다. 진(jean)은 청춘의 상징적 소재이다. 이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진으로만 버틸 수도 있지 않을까? 같은 진이지만 저마다의 개성에 맞게 연출해서 입었다. 주일마다 샬롬 커피숍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이도원 헵시바와 헵시바선교회에서 셀(cell)장과 또래장의 직분을 맡고 있는 박설아 헵시바의 주일도 여전히 바쁘다.














주일 패션의 정답, 수트 룩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날, 당신의 드레스 코드는 어디에 맞춰져 있습니까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가시적 표현 혹은 성도에 대한 예의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음악도시 빈(Wien), 그곳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있다. 빈필 전용 콘서트홀에는 암묵적인 드레스 코드(Dress code, 복장규정)가 있다. 화려한 턱시도나 칵테일 드레스 같은 의상은 아니다. 빈 사람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깨끗이 세탁한 정장을 입고 모여 음악을 듣는다.
빈에 사는 한 구두닦이 시민은 딱 한 벌뿐인 양복을 세탁하고 잘 다려서 1년에 한 번씩 빈필의 연주회에 참석한다고 한다. 좌석에 따라 10유로(15,000원) 정도의 티켓도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그들이 사랑했던 음악가들에 대한 사랑과 예의의 표현에서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스스로 지키는 드레스 코드이다.

주일은 우리의 생명보다 소중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날이고 신앙생활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는 성도들과 교제하는 날이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가시적 표현으로, 같이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성도들에 대한 예의로 성도의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한다. 미니 스커트나 반바지, 슬리퍼 패션은 절대로 지양(止揚)해야 한다.
“대통령 만나러 간다면 넥타이 매고 정장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보다 더 높은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주일에 왜 정장을 하지 않습니까.” 라는 원로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 가장 격식을 차린, 그리고 단정한 옷차림의 성도들이 평강동산의 엣지 있고 시크한 패션 피플이다.

글_ 서정화 기자


 
   
 

 

 




 
 
처음부터 이단이 아니었다: 1991년, 그…

만사형통의 축복이 쏟아지다: 2017 하…

신비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환하…

구속사 시리즈 발간 10주년 휘선 성역 …

저자 휘선 박윤식 목사가 말하는 구속…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는 구…

“말씀을 늘 간직하고 보관하라” 40…

구속사 뮤지컬 「아담」막전막후 인…

구속사 뮤지컬 「아담」 탄생 관찰기

구속사 뮤지컬 ‘아담’ 초연(初演)

45만 명이 모였고, 8천만 명이 시청했…

너와 나의 가슴속에 울리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