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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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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30년, 나의 30년 (2010년 7월호)
 글쓴이 : 관리자
 

참평안 30년, 나의 30년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에 팔려 고난을 당했지만 30세에 대제국 애굽의 빛나는 국무총리가 됐다. 다윗은 사울왕의 시기로 10년이나 도피생활을 했지만 마침내 30세에 왕으로 즉위하고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빛나는 성군이 됐다. 예수님도 30세에 하나님의 아들로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시며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 하셨다. ‘ 참평안’이 창간된지 30년, ‘참평안’과 함께 신앙생활의 연조 30년을 맞이한 성도를 만났다.

1980년 3월에 발행된 ‘참평안’ 제3호에는 <하나님의 빛을 받은 대성의 새성도들>이라는 지면이 실렸다. 새로 등록한 성도들의 이름을 일일이 기록한 지면이다. ‘참평안’이 창간된 뒤 처음으로 실린 새가족들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 이름들 가운데 김징자 권사가 있다.


1981년 12월 26일자‘참평안’에 실린 김징자 권사의 글

10년 1980년 2월,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친 언니 전도로 오게 된 평강제일교회는 낯선 곳이었습니다. 성경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경공부를 통해 나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한 번, 두 번, 말씀 공부 횟수가 늘면서 성경에 눈이 뜨이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의 맛을 알게 되면서 신이 났습니다. 어느 순간 내게는 주변의 상황을 돌아볼 여유 없이 그저 자나 깨나 말씀뿐이었습니다.

20년 중등부 교사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나 혼자 사는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신앙생활에 항상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릇을 흔들어야 내용물이 차곡차곡 쌓이듯, 시련도 주셨습니다.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하던 동역자들이 잘못된 사상에 빠져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깊은 말씀, 다른 말씀’이라고 유혹하는 교만의 영이 손짓해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는 그것도 비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가족 전도였습니다. 마음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현실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나를 밑바닥까지 떨어지지 않게 한 것은 바로 말씀과 기도, 찬양의 힘이었습니다.

30년 올해로 신앙생활 30년을 맞았습니다. 여선교회 드보라 성가대 지휘를 맡은 지도 6년이 됐습니다. 작곡을 전공해 음악만큼은 자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자신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마조마한 마음으로 서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찬양시간 내내 하나님 나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 영광만이 드러나게 하옵소서.’기도합니다.

 

지휘자의 직분은 신앙생활에서 모나고 거칠었던 부분도 달라지게 했습니다. 아름다운 찬양을 위해 러 소리에 귀를 기울이듯 나도 자신만이 아닌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가족 전도였지만 어느새 신앙으로 자란 자녀들과 조금씩 바뀌는 남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원망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습이 바로 내 모습임을 발견하게 되니 더욱 기도하게됩니다. ‘오늘 예배의 지휘가 나의 마지막 지휘’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참평안’에 렸던 내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인줄 믿습니다. ‘참평안’과 마찬가지로 그 나라 갈 까지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위해 크게 소리치는 사명을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글_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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