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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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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구속사 시리즈 제6권)
 글쓴이 : 관리자
 



하나님의 창조와 그 이후 인간의 타락, 구속,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성에 이르는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입니다. 구속사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신구약 성경 66권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족장 시대, 애굽과 출애굽 시대, 광야 시대,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 바벨론 포로와 귀환 시대, 신구약 중간 시대, 신약 시대에 이르는 성경의 역사는, 위대한 하나님의 구속사입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신 32:7)는 모세의 유언적 권면처럼, 우리는 태초부터 한 세대 한 세대로 엮어져 내려온 역대의 연대 속에 담긴 하나님의 구속사를 반드시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 인생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는, 제사드리는 제단을 통한 구속 운동이었습니다. 이 제단은 족장 시대의 개인 제단, 광야 시대의 성막 제단을 거쳐 왕정 시대에는 솔로몬 성전의 제단, 포로 귀환 시대에는 스룹바벨 성전의 제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단들에서 날마다 제사가 반복적으로 드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단을 통한 구속 운동의 절정으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14)라고 말씀하시면서, 한시도 쉬지 않으시고 구속운동을 진행하셨습니다(요 5:17).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영원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히 7:27, 9:12, 26, 10:2, 10, 14, 참고-롬 6:10, 벧전 3:18),‘여자의 후손’약속을 성취시키시고, 잃어버린 자를 찾는 구속 운동의 완성을 이루셨습니다(창 3:15).
자기 몸을 제물로 드리시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히 4:14), 지금도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하여 쉬지 않고 간구하고 계십니다(롬 8:34, 히 1:3, 골 3:1, 벧전 3:22, 히 6:20, 8:1). 실로 예수님만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오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요(히 2:17, 3:1, 4:14, 15, 5:5, 6:20, 7:11, 17, 9:11), 유일하게 맹세로 언약된 대제사장이신 것입니다(히 7:20-21, 시 110:4).

성경에는 많은 대제사장들이 나옵니다. 대제사장의 사역은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했던 자들로, 이들의 족보와 역사는 이스라엘 전체 족보와 역사를 대변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제사장 및 제사장의 족보와 역사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던 분야였습니다. 국내외에서 부분적으로는 연구한 분들이 있었지만, 아론부터 시작하여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까지의 방대한 77명 대제사장의 계보를 통시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경과 연결시킨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이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분야를 정리한다는 것이 미천한 저에게는 너무도 감당키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45년 이전부터 정리해 두었던 원고들을 근간(根幹)으로,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손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대제사장의 계보’를 정리하게 되었으니 실로 감사와 감격뿐입니다.
부디 끝까지 정독(精讀)하시는 가운데, 본 서가 이 분야의 연구에 기본적인 교재가 되어 많은 이들의 수고를 덜어줄 뿐 아니라, 더 깊고 방대한 연구의 큰 기폭제가 되고 많은 성도들의 견문을 넓혀 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아가 부족한 노종의 연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교회가 자랑할 만하고 세계 신학계가 깜짝 놀랄 만한 세계적인 명저들이 많이 나오기를 간망(懇望)합니다.

그 동안 저는 깊은 산속에 수백 년 파묻혔던 산삼(山蔘)을 캐는 심마니의 심정으로, 신구약성경에 파묻힌 구속 경륜의 비밀(엡 3:9)을 캐내어 보려고 마음과 정성을 쏟고 정신을 집중하였습니다. 역대의 연대 속에 감추어진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구석구석 세밀하게 밟으면서, 그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사랑과 은혜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많았습니다. 책을 쓰면 쓸수록 저의 부족한 구상력과 필력(筆力)으로 인하여 역대 연대의 구속 경륜과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막상 책으로 내놓고 보니 그렇게도 하고픈 말이 많았는데 다 쓰지 못한 부분이 너무도 많고, 제 마음에서 뜨겁게 솟구쳤던 그 영감어린 말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점이 하나님 앞에 그저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이 책을 읽는 분들 모두에게, 강력한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서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골 1:26)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물량주의와 배금주의에 빠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였으며(눅 16:14), 서기관들은 불쌍한 과부의 가산을 삼켰습니다(막 12:40, 눅 20:47). 그러나 순전했던 동방의 의인 욥은 “나는 황금을 믿지도 않고 정금을 의지하지도 않았다. 내가 재산이 많다고 하여 자랑하지도 않고, 벌어들인 것이 많다고 하여 기뻐하지도 않았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욥 31:24-25, 표준새번역). 인생은 이 땅에서 내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나그네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요, 너무도 짧은 찰나요, 그나마도 머무름이 없는 그림자에 불과하며(대상 29:15, 약 4:14, 벧전 2:11), 그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롬 2:16, 히 9:27, 계 20:12-13). 젊었을 때는 잘 몰랐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하신 말씀이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고 연약하며 흠이 많습니다. 피차에 흠집을 내거나 비난하는 것은 결코 주의 뜻이 아닙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더 나은 결론을 향하여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14:10에서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풍문(風聞)만 듣고 직접 확인해 보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했다가, 그것이 사실이 아닐 때는 주님 앞에 큰 수치와 무서운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하신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마 12:36-37).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받은 성도라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서로 간의 비난은 절대 삼가야 할 것입니다(롬 2:1). 우리 모두는 함부로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기에 앞서,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하고 날마다 정직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기에(시 19:8, 33:4) 의인은 그 도에 행하지만 죄인은 그 도에 거쳐 넘어집니다(호 14:9).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시 84:11),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반드시 놀라우신 구속사적 경륜을 깨닫게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 귀한 서책이 출판되기까지 보이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많은 손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구속사 시리즈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독일어, 캄보디아어, 파키스탄어, 히브리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는 데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피로 값없이 구원받은 저의 얼마 남지 않은 생애, 소원이 있다면 구속사 시리즈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위대한 신앙고백처럼 살든지 죽든지 우리의 온 몸 세포 하나하나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존귀케 되는 축복의 향기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빌 1:20).
이제 한국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때, 요셉의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는 것같이 큰 복을받을 것입니다(창 49:22). 부디 구속사 시리즈가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온 열방에 편만하게 증거하는 통로가 되며(롬 15:19, 사 11:9, 합 2:14), 전 세계 열방을 살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되어(고후 2:15-16), 땅 끝까지 구원을 이루는 도구로 크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사 49:6, 행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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