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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말씀, 지구를 두 바퀴 돌다
 글쓴이 : 관리자
 

지구 두 바퀴에 조금 더 8만 5000km

서울을 출발, 스리랑카 - 싱가포르 - 아프리카 가나 - 인도네시아 - 서울을 거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LA -캐나다 토론토, 다시 서울로. 37일간.
2011년 가을 구속사의 여정(旅程), 실로 전(全) 지구적이다. 지구 둘레 4만km의 두 배를 넘는 ‘여행 거리’로서만이 아니다. 8만 5000km는 비행거리일 뿐이다. 이필립 박사-박앤드류 목사를 한 조(組)로 한 세미나팀에게는 공항에 내린 뒤 세미나 장소까지 십수 시간씩의 육로 이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 상하이 등을 들러 미국에서 합류한 또 다른 세미나팀의 이동 거리는 합산하지 않았다. 전 지구적 여정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를 잇는 동선(動線), 즉 ‘지구 한바퀴’에 좀더 의미를 둔 것이다. 어디든 가게 될 길임은 분명하지만,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구속사 시리즈가 어떻게 확산, 전파되고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켜 준 여정이 아닐 수 없다. 재구성한 세미나팀의 서신 보고와 현지 르뽀 등을 두차례로 나눠 소개한다.



스리랑카
스리랑카에서 십수 년 선교 사역을 해온 한 목회자는 “집회에 100명 모이면 대성공”이라고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 2000만 명에 불교 70%, 힌두교 15%, 모슬렘 7%에 기독교는 7%인 곳. 2009년까지는 싱할리족과 타밀족의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 사망했고, 2004년 12월에 쓰나미로 4만 명이 희생당한 상처 많은 나라이다. 대부분 도로가 아직 비포장으로 남아 있으며, 한달 평균 월급이 우리 돈으로 10-20만원 정도로 가난하다.

하지만 구속사의 위력은 놀라웠다. 200명을 희망했던 첫 집회 장소 캔디(Kandy)에서의 참석 인원은 600여 명.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 600명이 모두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신학교인 「랑카 바이블 칼리지」에서 열려 교수들도 대부분 참석했다. 현지에서조차 교회 지도자들이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경이로워했다.
두 번째 집회 장소 해톤(Hatton). 200명을 예상했으나 400명이 참석했고, 역시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들었다.
세 번째 도시 콜롬보(Colombo)에서는 두 군데 집회를 마치고 공항에 돌아올 때까지 모두 14시간 차를 타야 했지만, “첩첩산중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 그들의 영혼과 만나는 말씀의 역사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이필립 박사는 말했다.



현지 선교사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너나 할 것 없이 강의내용을 받아 적는 모습이었다. 한 선교사는 “지금까지 스리랑카의 어떤 집회에서든 필기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구속사 시리즈의 말씀을 너무나 귀하게 여겨 놓치기 싫어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1년 전부터 스리랑카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매일 기도해왔다는 현지의 한 영향력 있는 목회자는 “이 구속사 세미나가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고백했다. 세미나를 계기로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를 스리랑카에서 사용하는 싱할랄어와 타밀어 두 가지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싱가포르
9월 24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세 차례에 걸쳐 구속사 강의를 열었다. 아담과 라멕이 56년간 함께 살고, 노아와 아브라함이 58년 동시대에 살았다는 말씀에 ‘와!’하는 경탄이 쏟아졌다. 500명이 참석했고, 지난번 열렸던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던 목회자 100여 명이 그대로 합류했다. 미얀마, 보르네오, 캄보디아, 네팔에서 온 목회자들은 행사가 끝나도 돌아가지 않았다. 자국어로 번역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자기들의 나라에서도 세미나를 열어야 하니 서둘러 일정을 잡자고들 요청해 왔다. 네팔에서 온 목회자는 “목회자만 2000명 모이는데 꼭 세미나를 인도해 달라.”고 했다.
싱가포르 집회는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국제 금융 도시 국가답게 세계 각계 인사들이 몰려 있었고 특히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일대에 많은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뒤이을 가나집회도 앞서 싱가포르 집회에 참석했던 한 가나 인사의 요청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가나
두바이를 거쳐 18시간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 30년 전만 해도 35%였던 기독교도가 복음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현재 75%까지 상승했지만 가나에서 부흥회가 아닌 성경 세미나 형식의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들 했다. 생각보다 선교 여건이 어려웠다. 행사장소가 수도 아크라(Accra)에 있는 국립극장이었는데도 갑자기 전기가 나가고 마이크가 꺼져서 깜깜한 가운데 육성으로 말씀을 증거해야 했다.
그러나 첫날에는 600명, 둘째 날에는 500명의 목회자 및 교회 지도자들이 모였다. 화요일과 수요일 평일 낮 시간에 교회 지도자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전에 없던 일이라고들 했다. 세미나 중간에 지리산에서의 기도 장면 등 저자의 저술 과정을 그린 비디오물이 상영됐는데 저자가 성경을 1,800번 정독했다는 대목 등에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석자들의 하나 같은 이야기는 “성경만 가르쳐주는 이런 세미나는 처음이다. 생전 처음 듣는 말씀이다. 꼭 다시 와서 2권~6권도 가르쳐 달라.”는 것이었다. 가나 전국에 방영되는 G-TV에서는 세미나 광경을 촬영하고 저자 박아브라함 목사와 저서를 소개했다.
가나 출신으로 싱가포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글로벌 바이블 칼리지」의 총장 마이클 목사는 “기도하는 가운데 가나 국기에서 ‘빛’이 나가면서 온 아프리카 대륙으로 퍼져 나가는 비전을 받고 가나로 돌아와 학교를 세웠다.”면서 “구속사 시리즈가 그 빛이 돼 전 아프리카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인 누군가는 아프리카는 ‘중요한 물건을 숨기려면 책속에 숨겨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독서량이 적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성회’ 현지 총회장인 잔 가르테이 목사는 “가나가 말씀 위에 서기 위해서는 구속사 시리즈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가나의 성도들과 지도자들은 너무나 말씀을 사모하고 순수했다. 성도들은 목회자가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모습들이었다. 그러나 ‘부자라 되려면 목사가 되라.’는 말이 나돌 만큼 일부 교회의 타락상도 현실이었다.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집회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선교팀은 고백했다.
선교팀은 “모든 경비는 싱가포르 교회와 장로님, 성도들의 헌신으로 충당되었다. 또 구속사 시리즈 영문판을 발간하고 있는 페리 플러스 출판사와 이름도 없이 헌신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비행기 연발착으로 인도네시아로 가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두바이에 새벽 5시에 도착했지만 공항에서 1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마카사르(Makasar)란 곳에서는 검은 모자를 쓴 참가자가 눈에 띄었다. 그는 “큰 감명을 받고 돌아간다.”는 말을 남겼는데, 알고 보니 현지의 유력한 무슬림 지도자라 한다. 아담~아브라함 20대에 이르는 족장들의 연대를 유대교, 기독교와 동일한 역사로 가지고 있는 무슬림. 그들 역시 조상들의 연대를 신화나 설화쯤으로 인식하고 있다가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놀란 것일까. “구속사의 말씀은 이슬람에도 은혜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이필립 박사는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반둥(Bandung). 50년 된 큰 신학교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열린 세미나에 500명의 교회 지도자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 아담을 저주의 근원으로만 알았는데, 아담이 930세까지 살면서 자식들에게 에덴동산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가르쳤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인도네시아 서부지역 기독교 연합회 회장은 “신학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살리는 책은 박아브라함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이며, 이 책들이 모든 신학교의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 말씀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20년 전 이민 나온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 세미나 얘기가 나왔다. 500명은 모인다 했더니 “올랜도에 한국 사람이 그렇게 많으냐?”고 묻는다. ‘여기 한국사람 많지 않다. 그리고 말씀이 한국 사람한테만 가겠느냐. 절반 이상은 미국인’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말이 없다.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다. 한인교회에 미국인이 몰려온다는 말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기 때문일 게다.


500석 넘는 예배당이 거의 다 찼다. 장대비 쏟아지는 금요일 저녁에도. 절반은 나와 피부색이 다르다. 손님이므로, 가운데 두 줄에 주로 안내돼 앉아 있다. 그 절반도 두 부류로 나뉘는 게 뚜렷하다. 성경과 필기 도구를 지참하고 열심히 받아 적는 그룹이 있다. 또 한 그룹은 대부분 ‘가벼운 차림’이다. 성경은 들었더라도 노트는 없기 쉽다. 초대를 받았으니 제법 격식을 갖춘 이도 있지만 간단한 차림으로 마실 나온 듯한 ‘동네사람들’도 상당수다.
자연스럽게 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이 갔다. ‘과연 얼마나 집중할 수 있을까?’ 둘러보니 예배시간에 껌을 씹는 사람도 적지 않다. 첫날은 2시간 남짓한 강의에 총 예배시간은 장장 2시간 45분. 강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들의 표정에 더욱 눈길이 갔다. 슬리퍼에 다리를 꼬고 앉은 뒷자리의 히스패닉(중남미계) 두 자매에게도.
아담-라멕, 노아와 아브라함의 이야기들. 이름 풀이와 연대 계산…. ‘가벼운 차림’ 그룹에서 뭔가를 꺼내 적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팔짱낀 엄숙한 표정의 백인 남성도 부인과 함께 강사의 지시에 따라 성경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무 것도 안 가져온 뒷자리의 히스패닉 자매, 그중 중년의 언니는 고개 한 번 다른 데로 돌리지 않은 채 그 자세 그대로다. 정말 놀라운 집중력이다. 그래도 껌은 계속 씹고 있다.
멍하니 벌린 입, 끄덕이는 고개, 정면을 주시하는 눈. 제각각이지만 모두 집중의 증거들이다. 특히나 ‘전승(傳承)’이 강조되는 대목에서는 저마다 공감의 의사를 강하게 표시한다. 행동이든, 표정이든.
예배 모든 순서는 기도를 포함해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다녀간 수백 명 미국인 손님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도 마땅하다. 그래도 강의는 한국말이다. 구속사 시리즈가 한국말로 씌어졌으므로. 순차통역이 뒤따랐다.
저녁 8시 30분에 끝나기로 한 강의는 밤 9시 45분에서야 마쳤다. 팜플렛도 7시에 시작, 8시30분에 끝나는 것으로 적혀 있다. 그러다 보니 초대한 사람들이 마음을 졸이는 표정들이다. 주말 저녁 예기치 못한 장대비를 뚫고 와준 고마운 사람들 아닌가. 빗발은 더욱 거세져 장맛비 같았다. 식당에 마련된 다과회로 가자는 말을 꺼내기도 민망한 상황. 그래도 흔쾌히 이끄는 손을 따라준다. 상당수는 저자 박 아브라함 목사의 사인회가 마련돼 있다는 소리에 긴 줄에 합류한다. 저자를 꼭 만나보고 싶었다며, 굳이 직접 소개 좀 해달라며 초대한 이를 조르기도 한다. 저자의 사인을 받아든 뒤의 환한 얼굴이란.
식당 안은, 말이 다과회지 저녁상이 차려졌다. 밤 10시도 훨씬 넘긴 시간 왕성하게들 먹는 게, 대부분 저녁을 걸렀던 모양이다. 주최 측의 마음을 졸인 세미나 첫날이 지나간다.



이틀째.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온종일 장대비가 쏟아지니,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이 더 편해진 듯 보인다. ‘오실 분은 오시고, 안 올 사람은 안 오겠지’ 굵은 빗줄기를 뚫고, 역시 ‘오실 분’들이 속속 도착한다. 호세(Jose)라는 사람이 눈에 띈다. 첫날도 왔다고 한다. “교회 근처 주민인데 조깅하다 세미나 간판을 보고 들어왔다. 참 말씀을 고대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참 말씀이더라.”면서 “앞으로 교회 야간 경비는 내가 조깅하면서 책임지겠노라.”고 했다. 존 데브니(John Dabney·인터뷰 16p) 목사와 그 성도들은 아칸소(Arkansas)에서 왔다. 22시간 걸려서. 그는 “구속사의 말씀을 만난 뒤로는 사정이 허락하는 한 세미나에 참석해왔다.”고 했다. 뉴욕이건 올랜도건. 이쯤 되면 조지아주 아틀랜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옆 동네’ 수준이다. 8~9시간 차를 타고 구속사 세미나의 ‘단골 손님’들이 달려왔다. ‘원근각처(遠近各處)’라는 말이 딱이다.
올랜도 푸른동산교회 김바울 목사는 “단골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세미나가 거듭되면서 구속사의 팬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 인도인 부부는 이번에도 미모의 두 딸을 데리고 참석, 주최 측을 흐뭇하게 했다. 한 강사는 “구속사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3일째 주일에는, 참석한 ‘외부인’들이 신기해 보일 정도였다. 저마다 나가는 교회가 있을 터인데 말이다.
사실 3일째 일정은 푸른동산교회 식구를 주요 대상으로 한 시간이랄 수 있다. 특히 순차통역이 아닌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 오후 세미나는 2권과 3권을 각각 통째로 압축하는 2강(講)으로 이뤄진 게, 분명 ‘중상급 이상’을 위한 강의였다. 시간을 맞추느라 강사의 말은 빨라질 수밖에 없었는데, 그 빠른 강의를 동시통역으로 2시간이나 들으며 앉아있는 미국인들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했다.

3일간의 올랜도 세미나는 그렇게 비와 함께 시작해서 빗속에 끝났다. 마음의 상태가 저마다인 사람들을 불러 모아 눈과 귀를 잡아끄는 힘, 집중하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구속사의 위력이었다. 빗속에서 ‘조용히’ 터진 말씀의 폭탄, 어떤 폭발력을 낼 것인지. 다음은 LA와 캐나다 토론토다. 일부는 산호세, 시카고 등으로 먼저 떠난 뒤 세미나를 열고 LA로 집결했다.




존 데브니 목사와의
미니 인터뷰




구속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우리 아칸소를 포함 ‘바이블 벨트(*Bible Belt)’는 오랜 기독교 역사를 갖고 있고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 사람이 많죠. 그러나 진리에, 말씀에 목말라 해왔습니다. 교회들이 ‘성경’을 가르치지 않으니까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만을 강조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feel good)’ 분위기를 만드는 데만 열심인 교회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러다 구속사의 말씀을 접하고는 놀랍니다. 상상도 못해 본 내용, 들어본 적도 없는 말씀이니까요. 마치 요시아 왕이 성전을 수리하다가 두루마리 성경을 발견하고 놀라 옷을 찢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구속사를 공부하면서 성경의 내용이 영화처럼 스크린에 펼쳐져 눈으로 직접 보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고들 해요. 구속사를 공부하고서야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열심과 긍휼을 직접 체험하게 됐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마음의 변화를 스스로 체험하고 있지요.”

미국에서의 전파 ‘속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도 바울이 동양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성령이 다른 길을 인도하지 않았습니까. 때가 되면 폭발하리라 믿습니다.

*바이블 벨트: 텍사스,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라바마, 플로리다, 조지아 주 등 복음적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근본주의 개신교가 흥성한 미국 남부 일대를 일컫는 표현

글_ 미 플로리다 올랜도= 이지운 기자 (서울신문 정치부 차장인 이지운 기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연수 중입니다.)






수정교회는
세계의 크리스천이 찾는 신앙 명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가든 그로브시에 위치한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는 미국을 찾는 크리스천이라면 꼭 한 번 들르는 명소다.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것은 아름다운 건물 외관이다. 설립 당시 담임목사인 로버트 슐러는 ‘주님이 만드신 위대한 자연을 조망하면서 예배드릴 수 없을까’를 생각하며 전면이 유리로 된 수정교회를 건축했다. 1만여 장의 유리로 만들어진 교회는 말 그대로 수정처럼 빛난다.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는 천장 높이가 최고 39m에 이르는 거대한 공간이다. 중앙에는 12사도들을 상징하는 12개의 분수가 설치되어 있고,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비 기독교인들도 찾는 교회
수정교회 안에는 성경의 사건을 묘사하는 조형물들이 많다.
기독교인이 아닌 관광객들도 조형물을 돌아보며 성경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한 번도 성경을 읽어보지 않았던 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 열리는 뮤지컬 ‘부활의 영광’, ‘크리스마스의 영광’은 해를 거듭 할수록 더 많은 인원이 관람하고 있다.

미국 기독교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교회
성도가 만 명이 넘던 수정교회는 지난 2006년 설립자 슐러 목사가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준 뒤 침체되기 시작했고 세계적 경제위기가 겹치면서 지난해 파산 신청을 했다. 성전 사용은 향후 15년간 보장돼 예배는 계속 이곳에서 드리게 되지만 미국을 대표하던 초대형교회의 파산 신청은 큰 충격을 줬다. 수정교회,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예수님이 없는 말씀’이다. 말씀을 잃어버린 미국 기독교의 심장부에서 구속사 세미나가 열린 것은 그래서 큰 의미를 갖는다.

글_ 문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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