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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같은 말씀을 받고 갑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아르치 목사
하계 대성회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온 아르치(Archie) 목사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신학교를 졸업한 1998년까지 심하게 말을 더듬었는데 졸 후 첫 설교에서 말 더듬던 버릇이 완전히 사라지는 체험을 했다. 리아오주에서 22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밀림 지방에 들어가 교회를 개척하면서 호랑이를 만난 적도 있었다.”고 할 정도로 방방곡곡을 다니며 선교에 힘썼다. 그러나 2012년부터 개척교회들의 성장이 더뎌지고, 주일예배만 겨우 드리면서 교회의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다 참석한 것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 세미나였다. “구속사의 말씀을 접하자 마치 죽은자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살아났듯이 죽었던 내 신앙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만 일하신 것으로 오해했으나, ‘창세기의 족보’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시대 동안 구속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창세기의 족보’ 인도네시아어판을 구입해서 주변 목회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가인 계열과 셋 계열 중 나는 어느 편에 서야 하는 가라는 고민을 하면서 구속사의 말씀으로 선교해야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갖고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번 대성회는 그에게 또 다른 전환점이다. “대성회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생명과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기도의 뜨거움을 회복했고, 성도들의 본이 되시는 박윤식 원로목사님의 진실 되고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는 말했다. “남을 전도하던 내가 전도되었고, 남을 가르쳤던 내가 이젠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를 배척하고, 기독교인들이 협박까지 받는 인도네시아지만 구속사 말씀을 통해 기독교 강국으로 바뀔 수 있다는 꿈을 품게 됐습니다.”
글_여주=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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