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인터뷰 People  
 
   
내 인생의 설교_ 창세기 족보에 대한 말씀
 글쓴이 : 관리자
 
인생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살면, 그러니까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라는 질문을 수없이 되뇌면 그것이 기도가 되고,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은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문에 대해 ‘이 때다!’ 싶으면 대답을 해 주신다. 단지 뒤돌아 보면 그 기간이 어느 누구에게는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누구에게는 너무 빠른 대답이 돼 화들짝 놀라게 되는 경험을 하는 것, 그것이 내 인생의 설교를 들을 때다.

이승영성도가 그렇다. 어느 날 말씀이 내 귀에 들어온 게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 계실까?”라는 물음표를 항상 마음에 담아 둔 결과 말씀이 찾아왔다고 하는 게 옳다.
간호대학을 다니던 시절,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교수님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처음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들은 설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어린양’이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의 양을 찾는 목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그 한 마리의 양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고,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찾고 계셨다는 깨달음이 왔다. 이후 시험 기간에도 주일을 지키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창세기부터 ‘턱’ 막히고 말았다.
“아담과 하와가 결혼한 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잖아요. 그리고 가인과 아벨을 낳았고 아벨은 가인의 질투 때문에 죽임을 당했어요. 범죄자가 된 가인이 하나님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하죠. 그 부분이 이해가 안 갔어요.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은 아담과 하와뿐인데, 아담과 하와가 낳은 자식은 가인과 아벨인데, 또 사람이 있다는 건가? 가인이 성을 쌓았다니? 누구와 결혼을 했다는 거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성경을 읽으면서 든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당시 다니던 교회 대학부의 QT리더, 목사님, 전도사님… 누구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다만 “파헤치려 하지 말고, 그냥 믿어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창세기에 나오는 족보를 읽으면서 누가 몇 세에 누구를 낳고, 낳고, 낳고…. 대학교 1학년 때 계산을 하면서도 가인이 누구와 결혼을 한 것인지물어도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짝이 맞아야 하는데,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가 성경이라면 성경을 읽은 사람이 많을 텐데, 성경의 처음부터 걸리는 이 부분에 대해 왜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을까? 생각하면서 성경은 논리적이지 않아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죠.”
하나님을 알고, 믿고 싶었지만 방향을 제시해 줄 안내자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하나님과 멀어진 이승영 씨는 간호사로 백혈병동에서 일하게 된다. 암 입원환자의 경우 죽음을 앞둔 경우가 많다.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면서 ‘죽음은 끝이 아니고 그 뒤에 뭔가 있는 시작이다’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자신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생활했던 것에 대해 회개하고 하나님을 외면한 채 살아왔던 삶이 두려워졌다.
그래서 찬양을 드리고, 예배를 찾아다니며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창세기에서 또 막히고 말았다. 가인은 도대체 누구와 결혼을 했단 말인가? 성경을 읽어 하나님을 알고 싶었지만, 질문을 허용하지 않은 교회 분위기, 대답을 해 줄 수 없는 사람…. 채워지지 않는 갈증 때문에 ‘성경을 알게 해 달라’며 새벽기도회까지 다녔다. 그러던 중 근무하던 병원에서 환자의 보호자가 한 마디 던진다.
“아담이 첫 사람인데, 어떻게 후손이 생겼을까요?”
정말 궁금해 하던 내용이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던 내용을 그렇게 정곡을 찌르듯 물어보다니….
하지만, 답은 가르쳐 주지 않더란다. 그저 와 보라고 했던가.
끌리듯 평강제일교회 수요 예배에 참석한 그날, 목사님은 ‘뱀의 혀’에 대해 말씀하셨다. 하와를 타락시킨 뱀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뱀처럼 달려든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사람이었다는 판단이 생겼다. 계시록에 나오는 사단과 마귀, 용으로 표현되는 마귀가 바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옛 뱀이라는 것도….
갈급한 마음으로 성경을 알게 해 달라고 했던 이승영 성도. 이후 성경공부로 궁금증이 해소가 되고, 성경은 참이라고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며 신앙생활을 해 왔다.
“처음, 다른 교회에서 사랑과 긍휼의 말씀, 위로의 말씀을 들을 때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말씀은 사람을 위로하기보다는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은혜로 온다는 걸 깨달았죠. 내가 편한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양심을 찔러서 말씀에 따라가도록 하는 거죠. 그때 내가 말씀을 붙잡고 변해야 한다는 거, 자신의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운 마음을 끌어내려야 하는 거죠.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맞춰가는 게, 정말 사는 길이고 사람들이 그토록 누리고 싶은 참평안을 얻는 길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승영 성도의 내 인생의 설교는 그녀의 신앙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던져진 질문에 해답을 주는 설교였다. 창세기에서부터 풀리지 않았던 의문을 풀어준 ‘창세기 족보에 대한 말씀’. 그녀의 인생을 바꾼 설교다.

글_  참평안 편집팀

 
   
 




 
 
이인호 박사-역사를 말하다

“강의마다 감동과 충격... 자녀를 평…

최장의 황금연휴에도 쉬지않는 구속…

높고 푸른 말씀, 구속사를 함께 읽는 …

“구속사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 제…

"우리 형규를 통해 영광 받으소서"

잠자는 성도의 집을 짓는 아론팀

부부 무용가의 신앙 고백

친구와의 이별, 내게 남겨진 구속사

2016 하계 대성회 인터뷰: 은혜의 땅의 …

주한미군 부부 나다니엘 댐스, 애나 …

베리트 신학대학원 졸업식 : 말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