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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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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 孝婦_ 표정호 집사
 글쓴이 : 관리자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 말씀은 십계명의 제5계명으로 모든 대인관계의 계명 중에 첫 머리입니다.
출애굽기 20:12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며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효孝’는, 늙을 노(老)밑에 아들 자(子)를 넣어 만든 글자로서, 자식들이 늙은 부모를 떠받들고 정성껏 섬겨 자식 된 도리를 다하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효도를 30년간 실천하신 평강의 성도를 소개합니다.

세상이 인정한 효도

2013년 5월 8일 제41회 어버이날에 표정호 집사가 수원시에서 효부(孝婦)상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상을 받은 이유는 다음의 숫자들이 설명해줍니다. 그녀는 25세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3년, 남편이 백혈병으로 먼저 떠났습니다. 홀로 외아들을 키우며 시어머니를 30년 넘게 모셨습니다. 미장원이며 식당이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했습니다. 시어머니는 현재 90세입니다. 경부 암으로 아프신지 4-5년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침에 일을 나가고 퇴근하면 어머님의 저녁을 차려 드리고 집안을 치웁니다. 그러나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교구 식구가 인정한 효도
수원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는 30년을 절에 다니던 분이었는데 아들의 발병으로 교회로 전도를 받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수원에서 서울의 교회까지 주일 예배는 물론 수목 예배까지 나왔습니다. 그녀가 말려도 85세까지는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수원 교구에서는 표 집사만큼이나 시어머니인 김소제 권사가 유명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가정에서도 하루 두 번, 새벽과 저녁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첫 입술을 때기 위해서 잠자는 손자와 며느리를 손짓으로 말없이 깨웠습니다. 나이 들고 병이 생기기 전까지 신앙의 호주 노릇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교구 식구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표 집사의 가정은 많은 수원 교구 식구들에게 신앙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10년 전 교구 식구들은 한복을 맞춰 입고 김 권사의 팔순잔치를 준비했습니다. 다들 마음에서 우러나서 돕고 싶어 했습니다. 생계를 꾸려가는 며느리와 당시 겨우 23살 된 손자. 단출한 세 식구를 위해 교구 식구들은 자기 일처럼 잔치를 치렀습니다. 내 부모 팔순잔치도 거르는 시대에 말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번 상은 교구 장로님이 수원시에 추천한 결과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효부가 없다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상 받는 날도 교구 식구들이 함께 가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한 효도
표정호 집사는 말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못했어요. 시어머님은 권사님이고 건강하실 때 신앙생활 열심히 하셨지만 저는 주일에만 교회에 갔어요.” 표 집사와는 전화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집도 멀고 직장도 다니고 시어머니도 돌보아 하기 때문에 평일 예배에 참석할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왜 하나님이 인정한 효도일까요? 며느리와 시어머니를 전도한 장본인이자 30년을 지켜본 이영림 수원 교구 총무가 이야기합니다. “표 집사는 30년을 시어머니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했어요.
며느리가 돈을 벌어야 먹고 사니까. 본인은 못 오지만 표집사가 일을 했기에 시어머니가 교구에서 헌신했고 그 가정에 기도의 제단을 쌓을 수 있었어요. 그만큼 권사님은 며느리 위해서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겠어요. 며느리의 희생 덕분이지요. 요즘 보기 힘든 모습이고 우리가 본받을게 많아요. 생각해봐요. 우리가30년간 그렇게 살 수 있겠어요. 그이는 참하고 힘든 것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우리는 전부터 효부상 받아야 한다고 했어요.”



은혜로 채워주신 30년
표 집사의 친정 부모님은 결혼 전에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인 김 권사 역시 남편과 아들을 일찍 잃었습니다. 둘은 마치 나오미와 룻처럼 서로를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사실 어머니 30년 모시면서 미워한 적도 많았어요. 어떻게 좋은 날만 있겠어요. 미운 정 고운 정이 든 것 같아요. 연세가 있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계셔도 제 옆에는 아무도 없잖아요. 어머니가 많이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었어요. 어머니가 치매는 아니지만 귀가 어두워서 대화는 하기 힘들지요. 눈빛 보면서 마음 편안한가 생각하는 거죠. 식사하실 때 기도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이 상을 받는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엄마 상 받는 다니까 ‘고맙다고, 하나님 게 감사하다’고 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어머니에게 잘 해드리고 남은 생애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어요.”
표 집사는 그동안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교구 식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효부로 수원시에 추천해주고 지난 30년간 어머님을 챙겨주신 홍완표 장로와 이영림 총무 부부에게 그동안 못했던 감사의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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