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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거인의 책 읽고 큰 감동”_ 박영호 한국 CLC 대표
 글쓴이 : 관리자
 

“우리는 영적 난쟁이, 영적 거인의 책 읽고 큰 감동”

지난 12월 4일 주일, 박영호 박사(한국기독교문서선교회 대표, 한국 성서대학교 교수)가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해 2부 예배에서 설교했다. 박영호 박사는 1970년대 영국 유학시절 20세기 세계 최고의 설교자로 불리는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 Jones) 목사에게 직접 강의를 들었고 이후 청교도 신학을 국내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박윤식 원로목사의 저서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배 후 박영호 박사를 만났다.

[사단법인 기독교문서선교회 (Christian Literature Crusade, CLC, 한국대표 박영호 목사)는 1941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50개국에서 선교 본부와 152개의 서점, 이동 도서차 47대로 문서를 보급하고 있다. 1955년 8월 국제총회에서 한국에 CLC지부를 둘 것을 결정했고 1975년 11월 정회원 국가로 인준했다. 기독교문서선교회는 보수, 개혁신앙의 파수꾼이자 양질의 기독교, 신학 서적을 출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청교도 신앙의 요체는 무엇입니까?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성경의 원형을 찾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전통이라 할지라도 성경에 비춰봐서 잘못 됐으면 고쳐야 한다는 개혁적 신앙입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신앙으로 돌아가 교회가 세속화, 조직화, 이익집단화 되는 걸 막자는 것입니다. 인간은 잘못될 수 있는 존재이니 성경에 비춰 보면 됩니다. 그렇게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와 지성으로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정으로 통과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것이 청교도 신앙입니다. 저는 오늘 평강제일교회에 와서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15,16세기 청교도들의 신앙의 원형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교회 성도들이 청교도 신앙에 대해서 따로 배우지는 않았겠지요. 그러나 청교도 신앙이라는 게 특별한 게 아니거든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성도들은 성경의 원형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교회의 어떤 면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셨습니까?
성도들이 자원해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이 식당에서 봉사하는 분들의 모습만 봐도 그렇습니다. 요즘 교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주차장에서 봉사하는 분들도 그렇고, 교회가 얼마나 깨끗한지, 화장실도 깨끗하고요. 목회자들도 헌신적인 것 같고요. 물론 처음 와서 본 것이니 표면적으로만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설교 시간에 성도들이 다 노트에 받아 적더라고요. 다른 교회에서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청교도 시대에는 성도들이 다 받아 적었어요. 제가 강의를 들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교회에서도 성도들이 다 받아 적었습니다.
또 하나는 청교도들이 강조한 것이 신앙의 문화화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교육이 학교처럼 지식 위주로만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배시간에 어린이들이 나와서 대제사장 역사와 성경 연대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것을 봤어요. 신앙문화가 만들어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교회에서 신앙을 배우고 자라면서 신앙문화를 이뤄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에 참 귀한 교회다’ 생각했습니다. 신앙의 문화화가 이뤄져야 올바른 교회입니다.



구속사 시리즈를 어떻게 접하시게 됐습니까?
조영엽 박사님이 영성이 있는 귀한 책이라면서 읽어보라고 권하셨습니다. 제가 평소 구속사에 대한 책을 많이 읽습니다. 세계적 명저는 다 가지고 있지요. 청교도 전통은 성경을 먼저 역사로 해석하고, 그 뒤에 하나님의 본래 뜻이 무엇인지를 문법적으로 조명하고, 그 뒤에 문자적으로 이해한 뒤, 성경 전체를 생명과 죽음에 대한 신학적 입장에서 해석합니다. 그런데 박윤식 원로목사님이 바로 그걸 하셨더라고요.
18세기 대각성 운동의 주도자였던 조나단 에드워드는 “먼저 성경을 연구하고,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한 뒤, 적용된 삶을 다시 양들에게 적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대로 살면서 스스로 정신화된 것을 성도에게 가르친다는 겁니다. 박윤식 목사님의 책을 보면서 바로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신화된 말씀을 성도에게 가르치니까 그 말씀을 귀로만 듣는 게 아니라 오감을 통해서 전달 받는 겁니다. 눈으로 보고, 촉감으로 느끼고, 맛으로, 냄새로도 느끼는 거죠. 사람은 영물(靈物)이라서 그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도들이 그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죠. 그것이 구속사 시리즈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교수인지라 신학적으로 오류가 없는가를 살펴봤습니다. 교계에서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읽어보니 머리로만 말씀을 이해한 것이 아니라 심장을 통과하고 삶을 통과해서 양들에게 적용한 것이다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많은 성도들이 그 말씀을 따르겠습니까. 이시대에 귀한 메시지이고 복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아까 설교시간에 “세상에는 영적 난쟁이들의 책도 있는데 드디어 영적 거인의 을 읽고 감동, 감화를 받았다.”고 하셨지요. 어떤 뜻입니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직관으로 깨달아야만 구속사 시리즈 같은 말씀이나옵니다. 다른 사람의 학설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수없이 읽다가 깨달으신 것입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도 바로 그렇게 해서 대각성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해서 직관으로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통해서 나타난 것입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는 깨닫지 못해요. 그걸 성령의 조명이라고 하지요. 얼마나 귀합니까. 성령을 받고 은혜를 받았다고 하지만 정작 교회 밖으로 나가면 삶이 하나도 안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박윤식 목사님을 오늘 만나서 뵙고 그야말로 말씀대로 사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만난 것은 오늘 처음이지만 그분이 쓴 책을 다 읽었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책이 구구절절이 말씀하고 있거든요.
교회 역사상 성경의 연대기에 대해 가장 잘 쓴 책이라고 평가받았던 것이 에드윈 틸레(Edwin Thiele)의 「히브리왕들의 연대기」입니다. 언약 사상에서는 팔머 로버트슨(Palmer Robertson)이 최고봉이고요. 그런데 제가 학자의 양심으로 볼 때 박윤식 목사님이 쓰신 책이 이 책들보다 더 낫더라고요. 틸레의 책이 따라올 수가 없어요. 대체 어떻게 학자들이 평생 연구한 책보다 더 상세한 책을 쓰실 수 있느냐는 말이죠.
제가 보기에 박 목사님은 그 책들을 읽어보시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순수하게 본인이 연구해서 영감을 얻은 겁니다. 학문적인 진술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깨달으신 것이지요. 영성(靈性)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영적인 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겠습니까. 성경을 많이 읽으니까 깨달으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영적인 거인이라고 한 겁니다. 학문적 데이터가 아니라 영성을 갖고 깨달으셨다는 점에서... 하나님은 교회 역사상 세기마다 복음이 변질되지 않도록 존 녹스, 찰스 스펄전, 마틴 로이드 존스 같은 영적인 거인들을 보내셨습니다. ‘영적인 거인’이란 말은 제가 미리 준비한 말이 아니라 책을 읽고, 오늘 교회에 와서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한 겁니다. 우리는 영적 난쟁이들입니다. 박 목사님에 대해서 보지도
않고,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비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난쟁이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모르고 학문적으로만 따지면 뭘하겠습니까.



구속사 시리즈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가 성경 말씀대로 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청교도 시대 로버트 맥체인(Robert Murray Mc-Cheyne) 목사 같은 분은 강단에만 올라가도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적 지도자로서 그분의 삶을 통해서 오감으로 은혜를 받은 거죠. 저는 박윤식 목사님을 뵙고 그걸 느꼈습니다. 잠깐 말씀을 하시는데
도 창세기부터 성경을 완전히 꿰뚫고 계시더군요. 영적으로 꿰뚫고 있는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20년이나 연배가 아래인 저에게도 깍듯이 대하시고... 어떻게 저렇게 몸에 배어있는가,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여 주시더군요. 지금 이 교회가 얼마나 분위기가 좋습니까. 이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글_ 호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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