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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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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개와 성결의 때”
 글쓴이 : 관리자
 



신구약 성경의 총론이자 결론인 ‘에스겔 성전’에 대한 말씀을 배우고 있는 2013년 봄. 지금은 말세 성도들에게 과연 어떤 의미의 시간일까요.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명기 32:7) 교회의 어른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참석자 : 유종훈 목사 (당회장) 김경한 장로 ((주)빅솔 회장) 이경순 권사 (여선교회 회장)

사회: 호준석 참평안 편집팀장


▷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 때인가

유종훈 목사 : 2007년부터 구속사(救贖史) 시리즈가 발간되면서 구속사의 말씀이 세계 곳곳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선교의 도구가 됐고요. 이제 7,8,9권이 발간되는데 특별히 7권의 주제가 십계명입니다. 그 전까지의 구속사 시리즈들이 ‘족보’라는 원리적인 면에서 성경을 일깨웠다면 이제는 십계명을 통해 성도의 구체적인 윤리와 생활의 지침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각자의 삶이 십계명에 부합하는지 돌아보고 노력해야 할 때라는 것이죠. 우리의 신앙이 이제는 말씀에 입각한 생활과 윤리의 문제까지 깊어져야 하는 겁니다.

김경한 장로 : 설교 시간마다 “말씀을 머리로 믿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됐다.”는 말씀을 듣고 있죠. 에스겔서 37장 5절에 마른 뼈들에 생기가 들어가니 살아났다고 했는데 말씀이 바로 생기 아니겠습니까. 한번 책을 전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말씀을 전하는데 열심을 내는 자세로 살아야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삶의 현장에서 실천을 하는 것이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구속사 시리즈 전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소원으로 가끔 헌금을 드리긴 하지만 부끄러운 얘기입니다. 몸으로 헌신해야 하는데…. 편치가 않지요.

이경순 권사 : 올해 우리 교회 신앙지표가 ‘구속사 말씀을 지표 삼아 열방에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자’입니다. 말씀을 지표 삼아 열방에 빛을 발하려면 먼저 말씀을 믿고 깨닫고 확신해야 되겠죠. 저부터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히브리서 6장 1-2절에 “그리스도 도(道)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데 나아갈지니라.” 하셨는데 그 말씀이 요즘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완전한 데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께 죄송하지요. 지금은 정말 가족, 친지, 친척, 이웃들에게 말씀을 전파해야 하는 전도의 때라고 봅니다. 이제껏 자신을 척량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마음이 급해집니다. 머리로만 믿었던 게 아닌가 하는 회개도 나오고요. 기도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예배와 기도에 힘쓰고, 특히 5월 전도 축제를 맞아 이제는 전도를 해야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게 됩니다.


▷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유종훈 목사 :
막연히 ‘말씀에 순종하자’고 하는 건 모호한 얘기일 수 있습니다. 말씀이 무엇인지 알아야 제대로 순종할 수 있는 것이죠. 구속사 시리즈는 성경의 뜻을 밝히고,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구속사 시리즈 7권을 보면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보다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앞으로의 책들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고요. 성경을 알아야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집니다. 자기 기준대로, 자기 임의로 해석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제시된 ‘하나님의 뜻’을 알 때 그 말씀을 기준과 지표 삼아서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행동이 없다’는 지탄을 받습니다. 원인은 성경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회복하는 것이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고 믿음과 행동이 하나 되는 길입니다. 우리가 “은혜로 산다.”고 하는데, 은혜는 말씀에 주목하는 자세를 가질 때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세입니다.



김경한 장로 : 바울 사도나 에스겔 선지자는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뼈가 타는 것 같고 죽을 것 같다는 심정을 고백했죠. 목숨을 걸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을 전파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강력한 마음으로 해야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 의지로 되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임해야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에서 비 내리길 기다리듯 기다릴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말씀을 깨닫고 그 힘을 얻어 말씀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경순 권사 : 실생활에서 작은 것부터 받은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관계, 자녀 교육, 그리고 언행부터 자기 생각으로 하지 않고 한 말씀이라도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다 보면 가족들이 변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말씀받은 대로 행동할 때 가족이 따라오고 이웃이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것도 힘든 일이지만요.

김경한 장로 : 삶의 현장에서 신앙인의 본분을 다해서 주위 사람들이 ‘저런 사람은 내가 배울 만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것이 작은 물결이 되고, 물결들이 모이면 파도를 일으키고, 결국은 세상을 진동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만으로 하나님이 만족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면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적극적인 전도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 앞에 평생 문제의식을 안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유종훈 목사 : 사도 바울 같은 위대한 신앙인도 자기 속에 있는 연약함을 고백한 걸 보면 행동의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숙제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철두철미한 원리가 있습니다. 은혜가 주관하는 삶을 살 때 실천하고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어떻게 온전한 순종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철두철미한 신앙에 입각해 있었고, 신앙을 지키는 경건한 생활을 했고, 거기서 은혜가 공급됐기 때문에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이죠. 말씀대로 살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회개와 성결,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한 장로 :
평강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하게 되면서부터 삶의 모든 것을 회개하게 됐습니다. 나만이 알던 죄를 드러내 주셨고, 그걸 회개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회개하고 평안을 얻고 나니 삶이 천국이더군요. 그 뒤로는 ‘오늘이 끝’이라는 자세로, 오늘의 신앙으로 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과연 우리의 지나온 삶이 십계명에 맞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봐야지요. 우리 안의 죄성(罪性)을 성령의 불담으로 물리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을 볼 때 ‘흰 것은 종이요, 검은 색은 글’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나를 다스리고 지배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이경순 권사 : 내 삶이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했는지 날마다 말씀의 잣대로 척량해야지요. 기도하지 못한 것, 성경 읽지 못한 것, 온전한 십일조와 감사생활을 하지 못한 것, 불평하고 불만하고 시기·질투했던 것, 남을 무시했던 것,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형제간에 불목(不睦)했던 것, 이 모든 것을 말씀 중심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의 길에 서지 않겠나 합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매일 말씀을 듣지 않으면 내 안의 죄악, 더러운 것들을 모릅니다.
매일 말씀을 들음으로써 자기 옷을 빨 수 있고, 회개하고, 성결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종훈 목사 : 에스겔 성전을 통해서 ‘척량(尺量: 재다)’에 대해 배우고 있지요. 척량은 잣대, 기준이 있다는 걸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에 나온 척량의 도구인 ‘장대’는 헬라어로 ‘캐논’, 즉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정한 것과 부정한 것,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가르는 기준이 말씀이라는 것 입니다. 내 기준으로 성결하다고 해서 성결한 것이 아닙니다. 회개와 성결의 기준을 잘 알아야 회개하고 성결해질 수 있습니다. ‘거룩’은 성경적으로는 ‘분리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준에 합당치 못한 것들을 삶 속에서 분리해 나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성결입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회개는 하나님의 척량의 기준인 ‘말씀’을 잘 알고, 그 말씀에 자기를 비춰가면서 합당치 못한 것을 하나하나 삶 속에서 제거시키는 노력입니다. ‘회개’는 ‘돌이킨다’는 뜻이죠. 막연하게 ‘회개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맞지 않는 요소에서 분리되고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 평강 성도들이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들

유종훈 목사 :
우리 성도들이 다른 교회 성도들보다 성경의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교회를 위해 참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하는 것도 분명하고요. 그런데 교회에서 각자 맡은 일들이 많다 보니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는 점에서는 좀 약한 면이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영혼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성경공부와 교회 일에 몰두하는 것은 좋지만, 그 일에 바빠서 새신자들의 영혼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잘 못 준다면 그것은 곤란합니다. 새신자들, 주변의 낙심해 있는 성도들,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 대해서 관심을 더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야 합니다.

김경한 장로 : 우리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려고 무진 노력을 하다보니 ‘나는 최선을 다해서 산다.’는 착각 속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물질,시간 등 모든 면에서 열심을 다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강하죠.
그러다 보니 ‘나는 의롭게 사는데 남은 그렇지 못하다.’는 잣대로 남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남의 눈의 들보를 보지 말고 자기 눈의 티를 살펴보라.’는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교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경순 권사 : 말씀 앞에 순종은 잘하는데 성도 간의 화합은 좀 더 채워야 할 면이 있습니다. 개인들은 다 신앙적으로 뛰어난 성도들인데 뛰어난 사람들이 둘 이상 모이다 보면 각자 색깔과 주장이 강해질 수 있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고 받아주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우리 성도들에게 새신자에 대한 관심이 좀 부족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들 교회에서 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 그래요. 좀 더 새신자들을 배려하고, 시간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신자들을 감안한 세심한 언행도 필요하고요. 물론 우리 성도들에게는 본받을 것, 감동적인 것들이 훨씬 많지요. 우리 교회를 방문하는 목회자들, 외부 인사들이 늘 깜짝 놀라고 감탄하시잖아요. 성도들의 애경사 때 서로 돕는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다른 교회 성도들이 보면 어떻게 그렇게 자기 일처럼 헌신하느냐고 놀라고 부러워합니다.

유종훈 목사 : 초대교회 때 120문도가 성령을 받아서 각국에서 모인 무리에게 방언으로 말씀을 전했죠. 하나님의 역사와 성령의 능력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가면 때에 맞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내가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하고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때가 올 때까지 순종하며 살면 됩니다. 원로목사님께서 요즘 저희 교역자들 모두에게 영어를 공부하라고 권면하세요.
70세가 넘은 교역자도 있는데, 사실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준비하고 순종하면 도구로 삼아 주실 것이고 함께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에스겔 성전에 대한 말씀을 배우면서 사순절 기간 성도들의 새벽예배 참석이 괄목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여호수아 성전이 가득 찰 정도입니다. 교회 차원에서 따로 방침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이런 자발적인 신앙의 모습을 볼 때 성도들의 믿음이 때에 맞게 성숙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정리 : 호준석 기자
기록 : 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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