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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말씀을 배우러 지구 반대편에서 왔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구속사 말씀을 배우러

지구 반대편에서 왔습니다”

목회자 구속사 하계 대성회에 참석한 페루 기독교계 지도자 2인




지난 4월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남미 대륙 최초의 구속사 세미나가 열렸다는 소식이 참평안지 5월호를 통해전해졌다. 페루와 멕시코 선교를 위해 20년간 사역해온 정일균 선교사가 앞서 거제도에서 열린 「구속사 아카데미」에 참석했다가 돌아가 구속사 말씀을 전파하면서 열리게 된 것이었다. 그 열매로 당시 세미나 장소를 제공했던 알리안싸 교단의 프란시스코 목사(Francisco Cerron)와 쎄사르 목사(Cesar Sovero)가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했다. 남미 국가의 대부분이 방언과 치유 은사를 강조하는 오순절 계통인데 비해서 알리안싸 교단은 성령의 체험에만 치중하지않고 성경중심의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쎄사르 목사는 8월 6일 주일 3부 예배에서 ‘하나님의 뜻, 나의 성화’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곧장 다음날 여주에서 열린 제1회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에 참석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통역이 제공되어 두 분은 시종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했고, 다른 수백명의 목사님들이 함께 공부하는 광경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특히 세미나 둘째 날 평강제일교회 초등학생들이 히브리어 찬양을 부를 때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녹화했다. 여주에서 목회자 구속사 하계 대성회 이틀째 날 두 분을 만났다.


페루에서 한국까지 오게 되었다.

소감이 어떤가.

프란시스코 성경에 대한 구속사적 해석에 큰 은혜를 받았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승현 목사님이 성경을 잘 아실 뿐 아니라 히브리어 헬라어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은 언어를 아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언어를 사용하신다는 점이다. 나는 이곳에서 도전을 받았고, 무엇보다 이런 귀한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어 기쁘다.


쎄사르 본래 초청 받았던 담임 목사님이 편찮으셔서 수석 부목사로서 대신 참석하려 한 것 인데, 그 사이에 담임 목사님이 건강문제로 은퇴하면서 내가 담임 목사가 되어 이렇게 실제 담임 목사 자격으로 오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가 신기하다. 우리 교회는 6000명 성도가 있는 교회인데 우리 교회에 대한 비전을 고민하던 차에 한국에서 세미나가 있다는 얘길 듣고 오게 되었다. 목회자 세미나에서 구속사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정말 흥미롭다. 특히 창세기 족보의 각 세대를 통해서 구속사를 가르치는 점, 예를 들어 각 족장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일단 우리에게 족보는 그냥 지나치고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이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성경에 기록된 것임에도 몰랐다. 우리도 성경공부 해봤지만 여기만큼은 아니었다.


한국과 페루는 매우 멀고 문화도 언어도 다르지만 너무나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집에 온 기분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통성으로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페루에서는 조용히 기도하는 게 익숙해서 통성기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특히 평강제일교회에서 ‘아멘 할렐루야’ 삼창하고 기도할 때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성도들의 기도가 진실하게 느껴졌다.


페루의 기독교 상황은 어떠한가.

프란시스코 페루는 인구의 약 80%가 카톨릭교이다. 그러나 대부분 결혼, 장례, 성탄절 때만 성당에 가는 정도다. 오히려 지난 30-40년 동안 기독교가 많이 부흥됐다. 특히 우리 교단에서는 ‘하나님과 만나는 리마’ (Lima to an Encounter with God )라는 프로그램을 1973년에 시작했고, 나도 그때 처음 기독교인이 되었다. 우리 교회에 부흥이 시작되었다. 청년들이 모였고 그때는 120명 정도 모이는 작은 교회였는데 이제는 1200명의 교회로 부흥했다. 여자 성도가 많고 그 다음으로 청년이 많다. 10-20년 전에는 사람들이 더 복음에 열려 있었다. 현재는 헤도니즘(쾌락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살고 싶은 대로 살겠다는 사상들로 전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 대학생들이 복음을 거절하고 논리적인 것을 선호한다. 창세기에서 뱀이 말을 했다는 것은 청년들로 하여금 성경말씀이 논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게 한다. 또한 동성애에 대한 반대 등으로 청년들이 종교를 믿고 싶어 하지 않는다.


돌아간 뒤의 계획은.

프란시스코 여기서 배운 것과 체험을 전하고 설교하려고 한다. 다음주 목사미팅 때 구속사를 공유하는 법을 얘기해볼 것이다. 평강제일교회와 자매교회 관계를 맺고 싶다. 이런 세미나를 가져가서 거기서 목사님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을 그들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쎄사르 목사님 교회와 우리교회는 같은 리마에 있지만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어 한 장소에 모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두 교회에 각각 세미나를 열어서 그 지역의 목사들과 지도자들을 부르면 좋겠다. 또 우리 교회 청년들이 한국에 와서 선교 트레이닝을 받고 또 한국인들이 페루에 와서 단기 선교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우리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우리 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하류층 거주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우리 청년은 지역사회를 도우려고 많이 노력한다.


쎄사르 우리 교회는 페루 알리안싸 교단의 모교회로서 70년 정도 되었다. 교회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갖추어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선교에도 주안점을 두고 현재 43명의 선교사들을 세계 각곳에 파송했다. 평강제일교회와 구속사 대성회를 통해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 우리 교회의 선교사 한 명을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


초등학생들이 히브리어로 찬양하는 것을 봤다. 일단 티셔츠가 정말 예뻐서 하나 구해달라고 했다(웃음). 무엇보다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함께 찬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4천 성가대와 오케스트라도 물론이고 각 기관마다 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우리 교회는 청년 중심의 젊은 교회인데, 평강제일교회와 많은 것을 교류하기를 원한다. 프란시스코 우리 교회의 목사들도 같이 와서 직접 하나님이 여기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보게끔 하고 싶다. 또한 우리가 여러분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고 싶다. 서로에게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우리도 여러분께 배울 것이 많지만 여러분도 우리에게 배우는 동역자 관계를 가진다면 서로에게 축복일 것 같다. 지난 주일 모리아 성전에서 축도 했을 때 저도 성령 안에서 하나인 것을 감사하다고 했다. 우리는 다 다르지만 예수님은 모든 벽을 허무신다.


글_여주=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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