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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타난 구속사와 세계사
 글쓴이 : 관리자
 

창세기에 나타난 구속사와 세계사


하나님 아버지께서 써내려 가시는 위대한 드라마, 구속사(救贖史)의 무대는 이 세상이고, 등장인물은 인류다. 무대와 등장인물이 같으므로 구속사와 세계사는 결말에 가서 같은 결과로 종착할 수밖에 없다. 다만,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과정상 서로 다른 기록을 남기고 있을 뿐이다.


구속사와 세계사는 일치한다

구속사에 나오는 인간의 기록은 BC 4114년(6130년 전) 아담에서 시작된다.1)세계사의 기록은 어떨까? 고고학은 인류의 기원을 약 500만 년 전으로 본다. 그러나 현재의 인류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문명의 기록은 6000년 전이다.2)구속사와 세계사의 연대가 일치하는 것이다. 구속사와 세계사는 공간적 배경에서도 일치한다. 구속사가 시작된 장소는 가나안(오늘날의 이스라엘 지역)과, 인접한 메소포타미아이다. 세계사의 기록도 마찬가지다. 4대 문명 중 최초의 문명은 바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이 지역에서 BC 4000년경 문명이 발원했고 BC 3500년경에는 도시와 신전이 건설되기 시작했다.3) 이후 1000여 년간의 구속사와 세계사 주요 사건들을 표로 살펴보자.



고대 문명의 발원과 개화(開花) 시기는 대략 1000년의 오차 범위가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추정돼 정확한 연대는 역사학자들도 단언하지 못한다. 그러나 최초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바벨탑 사건이 발생한 뒤 언어가 갈라지고 민족들이 온 지면에 흩어졌고, 나머지 3대 문명이 본격적으로 꽃피운 시기가 이 시대와 일치한다는 점은 주목할 일이다.


수메르인은 누구인가?

인류 최초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주역은 수메르인이다. 수메르는 ‘검은 머리’라는 뜻이다.(현재의 이스라엘인들 중에도 검은 머리가 많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사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낙원 같은 곳이다. 원주민들이 있었지만 수메르인들이 이들을 정복하고 BC 4000년경 문명을 건설했다. 그들은 매우 생활력이 강했으며 물물교환을 시작했고 신전 격인 지구라트를 만들어 맨 꼭대기에 나무를 심고 ‘생명의 나무’라고 불렀다. 인류 최초의 창조 설화, 교육 및 사법제도가 수메르인들에게서 시작됐다.7)


벨렉(BC 2357-2118)과 그의 아우 욕단

아담으로부터 10대를 지나 노아가 탄생했고, 노아의 4대손 에벨(‘건너온 자’라는 뜻)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현재의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당시 근동의 최강대국 에블라 왕국을 건설했다. 당시 근동은 세계의 중심이었으므로 이 나라는 세계 최강대국이었다. 알레포는 지금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 최악의 테러집단 IS까지 각축을 벌이는 비극의 현장이다. 경건한 신앙의 사람이었던 아버지 에벨과 달리 아들 벨렉은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께 도전하는 자들의 유혹에 넘어가 물질, 권력과 타협하면서 바벨탑 쌓는 일에 동참해 하나님께 크게 범죄했다.8) 그 결과 아버지 에벨에 비해 수명이 절반 정도인 239세로 급감해 5대조 할아버지인 노아보다도 10년 더 일찍 죽었다.


그런데 여기서 성경에 매우 특별한 기록이 등장한다. 벨렉의 아우 욕단에 대한 기록이다. 다른 방계 자손들은 아예 기록이 없거나 당대만 짧게 언급한 것과 달리 창세기 10장 25절에서 30절은 이례적으로 욕단의 자손과 그들의 거주 지역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



뿐만 아니다. 구약의 양대 족보 격인 역대상 족보 역시 방계 자손 중 오직 욕단에 대해서만 네절에 걸쳐 아들들의 이름까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직계인 형 벨렉에 대해서도 아들 한 명(르우)만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대목이다.


이처럼 미스테리한 욕단의 존재에 대해 일찍부터 일각에서는 한민족과 연결시켜 해석하는 시각이 존재해 왔다. 욕단을 고대 중국의 성군인 요(堯)임금과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삼국유사 표기상 壇君)과 연관 지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는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흩어지기 전이었으므로 발음도 일치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단군은 ‘제단(壇)을 쌓는 자’란 뜻이다. 이런 해석은 기독교계에서 널리 수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시기적으로 욕단과 단군, 그리고 요 임금의 3자가 거의 일치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욕단은 벨렉의 아우이므로 BC 2357년 이후 출생했을 것이며,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것은 BC 2333년이다. 삼국유사에는 “단군왕검은 요(堯) 임금이 왕위에 오른 지 50년 만인 경인년에 평양성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朝鮮)이라 일컬었다.(중략) 그는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중략) 뒤에 돌아와 아사달에 숨어 산신(山神)이 되었다. 수(壽)는 1,908세였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 학설을 믿는 이들은 욕단 자손들의 거주지로 기록된 메사가 지금의 이란 고원 쪽이라고 본다. 중동에서 이란인은 이웃 아랍인들과는 매우 성격이 다른 민족이다. 이란을 방문해 본 사람들은 이란 문화와 민족성에 우리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이란인들은 중동에서도 특히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민족이기도 하다. 욕단 후손의 또 다른 거주지로 기록된 스발은 시베리아 지역으로 해석된다. 시베리아는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북아시아 지역으로 러시아어로는 시비르(Sibir)이다.


아브라함의 가나안 이주와 수메르 문명의 급격한 쇠퇴

다시 메소포타미아로 돌아오자. 벨렉 이후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 노아의 직계 후손들은 수메르 문명이 꽃피고 있던 메소포타미아의 중심지 갈대아 우르에 정착해 살고 있었다. 에벨까지 이어져 내려오던 구속사의 언약은 퇴색되고 망각된 상태였다. 그때 하나님은 노아의 10대손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갈대아 우르를 떠나도록 하심으로써 구속사의 명맥을 되살리신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일시 정착했다가 다시 가나안으로 떠난다. 하란을 떠난 것이 75세인 BC 2091년이므로 메소포타미아를 떠난 것은 더 앞선 연대이다. 당시의 메소포타미아는 수메르의 여러 왕국 중 제3우르 제국 시대로 수메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이주한 직후 수메르 문명은 급속하게 쇠퇴하고 만다.9)


수메르어는 히브리어의 뿌리이다. 그런데 수메르어는 한국어와도 매우 유사한 언어학적 특징을 보인다. 길, 밭, 들, 아빠, 엄마 등 원초적 언어들이 같다. ‘나’, ‘저’, ‘그’ 같은 인칭대명사도 마찬가지다. ‘밧단아람’은 ‘아람의 밭’이라는 뜻이며 ‘길갈’은 ‘큰 길’이라는 뜻이다. 한국어는 수메르어와 교착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중국어, 인도어와는 달리 ‘은, 는, 이, 가’ 같은 주격 조사를 쓴다. 수메르 인들이 처음 살던 자그로스 산은 매우 추운 지역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쿠드르’라는 난방시설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민족의 ‘구들’(온돌)과 같은 원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강신택 박사는 이미 수메르인들이 메소포타미아로 내려가기 전부터 시작해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 시대까지 지속적으로 한반도까지 왕래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어떤 사람들은 거리가 너무 멀고 큰 산맥이 막혀 있어서 그렇게 멀리 이동 못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한국어가 우랄알타이 어족에 속하잖아요. 메소포타미아와 가나안에서 한반도까지 이동하는 길목에 있는 산맥들이 우랄 산맥과 알타이 산맥입니다.” (강신택 박사) 우랄알타이 어족은 터키에서 중앙아시아와 몽골을 거쳐 한국과 일본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는 어족으로서, 몽골어 · 터키어 · 한국어 · 일본어 · 만주어 · 핀란드어 · 헝가리어 · 퉁구스어 등이 이에 속한다. 한민족 상고시대를 주제로 일제 강점기 때 편찬된 야사(野史) ‘환단고기’에는 12개 환국 중 ‘우르국’과 ‘수미리국’이 나오는데 이 이름은 수메르인들과 그들의 거점 ‘우르’와 일치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해외에 보냈고, 인구 비례로는 최다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다. 신앙의 열심이 식은 서구 국가들을 대신하는 사실상의 21세기 기독교의 중심국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생활력 강한 민족, 가장 머리가 좋은 두 민족은 한민족과 유태인이다. 이들은 가는 곳마다 부자가 되고, 사는 곳마다 교회(회당)가 생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신택 박사는 “타고르의 시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한국인이 복음의 횃불을 들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며 평생 살아왔다”고 말했다. 미국의 명문 보수주의 신학대인 낙스(Knox) 신학대의 워렌 게이지 학장은 방한 중 평강제일교회를 찾아 “기독교가, 그리고 복음이 동양으로 옮겨 오고 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등불이 미국에서 옮겨지는 것을 느꼈고, 두려웠다.”10)고 말한 바 있다. 온 땅, 전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열심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이 말씀의 횃불을 들고 전 세계로 나아가야 할 때다.


끝으로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한국을 소재로 쓴 시 2편을 소개한다.




글_참평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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