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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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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이
 글쓴이 : 관리자
 

전도한 사람과 전도받은 사람



권기숙 성도와 그녀에게 전도받은 심회선 성도는 각각 같은 학년의 두 아들이 있다. 학부모로 만나서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앙의 단짝이 되었다..

권기숙 :
언니를 전도하기까지 시간을 생각해 보면 눈물부터 납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호흡처럼 기도한 적이 있었나 싶어요. 작은 아이 2학년 때 같은 반 학부형으로 만났어요. 도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털털하고 말없이 일하는 모습을 1년 동안 봤어요. 다음 해에 큰 아이의 같은 반 학부형으로 또 만나게 됐어요. 목동으로 이사하면서 교육열이 너무 높은 곳이라 마음 고생이 심했고 교회생활에 조금 소홀해지면서 마음이 아플 때였죠. 그런데 이 언니를 만났는데 너무 시원시원한 거예요. 성경 구절 하나에도 큰 기쁨과 감동을 받는 언니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언니에게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마음의 중심을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죠. 언니에게 전화할 때마다 적어도 10분 이상 먼저 마음속으로 기도했어요. “하나님, 언니가 저를 좋아하게 해주세요”라고.

심회선 :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랬어?(웃음) 거의 매일 전화하더라고요. 나를 좋아해 줘서 너무 기뻤어요. 저는 뭐든지 좋은 쪽으로 쉽게 생각하는 편인데 이 친구는 깊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장녀라서 다르구나 생각했죠. 집도 가깝고 아이들 얘기도 하고 성경얘기도 하면서 친해졌어요. 그러다 성경공부를 하자는 거예요. 몇 번을 거절하다가 가게 됐어요. 설교는 들었어도 성경공부는 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더라고요. 처음 한 공부가 역대기였어요. 알아 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 받아 적었어요. 그때 결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은 족보에 적혀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런 얘기가 있었나? 하고 놀랐죠. 그래서 그때 이후로 이옥경 전도사님의 성경공부에 따라다녔죠. 저희 집에서 다른 새가족들과 함께 공부하기도 했고요..

권기숙 : 저는 “와 보라”는 말씀을 믿었어요. 언니가 2011년부터 성경공부를 하다가 2012년 5월 전도대축제 때 비로소 등록하게된 거죠. 작년 구역장님의 도움이 컸었어요. 제가 올해 구역장이 되어 보니까 얼마나 기도 많이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심회선 :
살아 있는 말씀이 저에게 다가오는 느낌… 처음에는 이렇게 복잡한 걸 왜 알아야 하나 했어요. 그런데 말씀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사건 사건 하나가 다 의미 있고 저에게 다가 온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주일에만 나갔고 성도들과의 교제도 별로 없었는데 평강제일교회는자주 교회에 오고 많이 바쁘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둘째 아이가 먼저 교회에 나와서 아이 데려다 주면서 주일 아침에 구속사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때 제가 엄청난 기도를 받고 있었던 거죠.

권기숙 : 언니와 같이 모리아 성전 올라가는 것을 꿈꾸며 기도했죠. 언니가 등록하고 나서는 언니의 홀로서기 신앙을 위해 기도했어요. ‘어느 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까.’ ‘어린이 구역에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기도했어요. 저희 대교구를 맡았던 박대근 목사님께서 어린이 구역에 가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언니가 지금 어린이 구역교사로서 열심히 일하며 은혜 받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음성에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언니가 저보다 더 열심이에요. 새벽 예배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요. 다른 권사님까지 태우고 다닙니다.

심회선 : 남편과 아이들,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다 교회에 안 다니시기 때문에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열심히 다니던 둘째 아이도 안 다녀서 기도의 힘을 얻기 위해 새벽예배에 다니는 것입니다.

권기숙 :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구역이 달라졌어요. 제가 구역장이 되면서 다른 구역으로 나오고 언니는 먼저 구역에 혼자 남았습니다. 언니, 올해는 다른 구역에서 각자 성장합시다. 또 가족 전도의 목표를 이룹시다. 그리고 올해는 여주연수원에서 열리는 여름 대성회에도 언니랑 같이 가는 게 소망입니다.

심회선 : 기숙씨와 저에게는 윈-윈이었어요. 저를 전도한 기숙씨도 저로 인해 활력이 생겼고 저도 깊은 말씀을 만났으니까요. 평강제일교회에 오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기도 많이 해줘서 고맙고요. 우리 가족 모두 우리 교회에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김영숙 성도는 7년 전 우리 교회에 나왔다.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언니(김영순 성도)와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싶었고, 간절히 기도했다.

김영숙 :
어머님이 평강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셨어요. 저는 7년 전부터 다녔고요. 언니는 다른 교회에서 권사 임직까지 받았죠. 그런데 계속 언니가 마음에 걸리는 거예요. 세상에 딱 자매 둘뿐인데요. 언니의 이름을 써놓고 열심히 기도 했어요. 꼭 3개월째 되는 날 언니가 오게 된 거예요. 언니가 그때 몸이 너무 아팠어요. 언니한테 우리 교회 오면 병이 나을 거 같다고, 속는 셈 치고 와 보라고 했어요.

김영순 : 오고 싶은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멀어서 올 엄두를 못 냈던 거죠. 먼저 다니던 교회에서는 몇 십 년 다녔는데도 성경공부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냥 헌금하고 교회 행사 있으면 식사 대접하고 그게 나의 책임이라고 항상 목사님이 말씀하셨죠. 몰라도 믿기만 하면 복 받는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허전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못하니까요. 교회 갔다 와도 만족이 없었어요.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평강제일교회 가끔 오면 원로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다녀야겠다’ 생각했지만 오류동까지 오가는 것이 너무 벅차 못 다녔어요. 먹고 살기 너무 힘든 시절이라 멀리까지 교회에 다니기가 힘들었죠. 그런데 어느날 동생이 평강제일교회에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눈이 번쩍 뜨여서 나도 가야겠다 싶었죠.

김영숙 : 자매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니 너무 좋아요.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고요. 아무리 자매지간이라도 사는 곳과 관심사가 다르면 멀어지게 되는데 지금 너무 좋아요. 같이 하는 신앙생활이 너무 행복하다고 둘이 얘기해요.



김영순 : 저는 딸과 사위까지 교회에 나오고 있어요. 아들과 며느리를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고요. 남편은 등록은 했는데 잘 안 나와서 같이 기도하고 있어요.
동생과 같이 신앙생활을 하니 좋은 것이 서로 기도해 준다는 거예요. 내가 약할 때는 동생이 기도해 주고 동생이 힘들 때는 내가 해 주고…

김영숙 : 가끔은 교회에 나오기 싫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힘을 내어 언니 생각하며 나오게 되죠. 예배 시간에 둘이 손 꼭 붙잡고 예배드릴 때도 있어요 너무 좋아요.

김영순 : 동생이 먼저 오게 되어서 동생의 가족, 저와 저의 딸, 사위까지 다 나오게 된 거죠. 예전에는 집이 먼 것이 큰 문제였는데 지금은 아무 상관 없어요. 무조건 나와야 하는 거죠. 말씀이 너무 좋으니까요.

김영숙 : 형부를 위해 기도해요. 수요일에도 형부가 교회 간다고 하면 싫어하는데 저 만난다고 하면 좋아해요. 언니를 전도하니 너무 좋아요. 더 이상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저 혼자 나오다가 남편이 나오고 아이들이 나오고, 언니까지 나오고요. 아직도 전도할 가족이 많아요. 제가 파주에 살고 있는데 버스를 사서 대교구 식구들을 태워 다니면서 주일에 같이 올 수 있을 만큼 전도하는 게 제 소망이에요.

글_ 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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