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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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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본 대지진
 글쓴이 : 관리자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갑자기 책상과 벽이 ‘우웅’하면서 좌우로 흔들리기시작하였다. 방안의 모든 집기들도 바닥으로 떨어질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TV와 컴퓨터 모니터가 앞뒤로 쓰러질 것 같아 손으로 붙잡고 있는데 찬장의 그릇들이 유리문에 부딪히는 소리가 날카롭게 들렸다. 마치 가까이에 폭격이 있어 그 충격으로 진동하는 것같다. 2~3분의 긴 시간동안 “더 흔들리면 안되는데, 하나님 붙잡아 주세요.” 이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진동은 가라앉았다. 이 정도면 진도 4이상이다. 진원지는 어디이고 최대진도는 얼마일까. 그곳은 결코 괜찮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빨리 TV 지진속보를 틀었다. 진원지는 동북지역 태평양 연안, 진도는 7.9로 벌써 3미터에서 10미터에 이르는 대형 쓰나미가 해안마을 쪽으로 밀려오고 있다고 한다. 아나운서는 다급한 목소리로, 해당 주민들에게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아 있는 10여 분은 너무 짧다. TV 화면에는 미처 잡히지 않았지만 같은 시간 그 곳에는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강력한 지진, 그리고 쓰나미, 정전사태,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과 방사능 누출. 일본에 막대한 재해가 닥쳤다. 진도 9.0 사망자만 10,000여 명, 행방 불명자가 15,000여 명, 이재민이 40만여 명, 마을들은 폐허가 되었다.

하나님이 셋째 날 땅과 바다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다(창세기1:9~10). 히브리서 1:3에서는 “하나님은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신다.”고 하셨다. 욥기 38:10~11에서는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고 하셨다.
그런데 땅이 진동하였고, 바닷물이 지면으로 쏟아졌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시며(이사야 2:19, 21)”,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자를 찾으라. 그 이름이 여호와시니라(아모스 5:8, 9:6)”고 하셨다.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아모스 9:5)”시라고 하셨다.

세상 끝에 일어날 징조에 대하여 제자들이 물어 보았을 때 예수님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태복음 24:7~8)”고 말씀하셨다. 올해 초 북부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족 분쟁이 이집트를 거쳐 리비아에 옮겨가면서 연합군까지 개입하는 심각한 사태로 접어들고 있고, 일본 서쪽 미야자키 현에서 일어난 신모에다케 화산폭발, 지난 2월 22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진도 6.3지진, 그리고 이번 일본의 동북 대지진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과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피난소에는 제때 음식과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재해민 중에서도 특히 임신 중이거나 젖먹이가 있는 엄마들이 더욱 힘든 상태에 있는 것을 TV에서 보면서 마태복음 24:19에서 “그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고 하신 예수님의 안타까운 말씀이 떠올랐다.
그리고 때마침 지진 직후부터 불어닥친 한파로 재해민들이 냉방(冷房)에서 추위에 떨고,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된 계획정전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주유소와 수퍼가 문을 닫아 난방 등유와 물건을 살 수 없게 되면서 마태복음 24:20에서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이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재해로 일본은 가족과 친척, 이웃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다. 예수님은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과, 실로암의 망대가 무너져 열 여덟명이 죽은 사건을 두고 “이들이 모든 사람들보다 죄가 더 있는 것이 아니며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이와 같이 망할 것이라.”(누가복음 13:1~5)고 하셨다. 예수님은 재난을 당한 것이 죄가 더 있어서가 아니라 회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임을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에게 진정한 이웃은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닌 사마리아인이라고 하셨다(누가복음 10:29~37). 진정한 이웃은 지위와 신분을 떠나 어머니의 사랑으로 품어 주는 사람일 것이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사적 잔재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지금 일본은 전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영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번일을 통해 일본인들도 인간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마음을 열어 영적인 문제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천지만물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믿음을 통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위로를 충만히 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호세아 6:1에서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고 하셨다. 이사야 19:22에서는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고 하셨다.
이사야 30:18에서는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는 음성을 들려주고 계신다. 시편 107:12~13에서는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라고 말씀하시면서 겸손하게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신다고 하셨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종말의 시기가 내 옆에 가까와 오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마태복음 24:7~12 말씀에서 민족간의 분쟁, 처처의 기근과 지진은 재난의 시작일 뿐이라고 하셨다. 환난이 일어나 믿는 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당하며 많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사람을 미혹하고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진다고 하셨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보다 더 험악하고 혼란스러질 것을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나 오직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며,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된 후에 끝이 온다고 말씀하셨다. 아무리 이 세상이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할지라도, 그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구원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救贖) 계획이 마침내 이루어지는 것이 끝임을 알려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종말은 세상의 끝이 아니라 구속사의 완결이요, 새로운 세상의 시작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종말이 다가오는 이때에 성도들의 믿음은 얼마나 굳세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 위하여 환난과 죽음을 무릅쓰는 성도들의 사명은 얼마나 막중한 것인가!

마지막 때 주인이 오셔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종을 칭찬하신다고 하셨다(마태복음 24:45~46).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밝히 알게 된 우리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종말의 징조가 나타난다고 해도 두려움 없이 성경 말씀만을 믿고 모든 민족에게 천국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길 기도한다. 더욱이 거짓 선지자들이 많은 사람을 미혹하려고 나타날 때,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말씀을 속속들이 알고 믿고 있는 성도들은 흔들리지 않고 많은 영혼들을 올바른 말씀으로 인도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주역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마지막 때 어두워져만 가는 죄악의 세상에서 하나님의 인류 구속의 원대한 뜻이 확고히 관철되어 마침내 이루어지면 하나님은 백성들의 눈물을 씻기시고 다시는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는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임을 믿고 간절히 기도한다(요한계시록 21:4).

백미선 성도 (일본 야마나시현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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