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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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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글쓴이 : 관리자
 



2012년은 용띠 해다. 성경에서 용은 사탄의 상징이다(요한계시록 12:3, 20:2, 이사야 27:1). 동양에서는 왕의 상징이다. ‘용안(龍顔)’은 왕의 얼굴, ‘용상(龍床)’은 왕의 의자다. 상반돼 보인다. 그러나 세상의 왕은 하나님과 대적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두 시각은 일맥상통한다. 올해는 그 중에도 임진년(壬辰年)이다. 검은 색을 뜻하는 ‘임’(壬)이 들어 있어 흑룡해라고 한다. 사람들은 용이 솟구치니 상서로운 해라고 한다. 올해 아이를 낳겠다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1592년 임진년에는 한민족 역사상 최대 비극인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1952년 임진년에는 또 한 번의 최대 재앙인 6·25 전쟁이 한창이었다. 검은 색은 일반적으로 죽음을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6장의 검은 말은 기근을 뜻한다.

흑룡해의 심상치 않은 출발
흑룡해의 출발이 상서롭지만은 않다. 노르웨이 해변에서는 20여 톤의 청어가 원인 모를 떼죽음을 했다.
미국 아칸소에서는 새 수천 마리가 죽어 길바닥을 덮었다. 유럽은 100여 년 만의 이상 난동(暖冬)으로 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랐다. 태국에는 또 홍수가 몰아닥쳤다. 천기(天機)일 수도 있지만 인재(人災)일 수도있다. 그렇다면 더 심각하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인류 스스로 자기 목줄을 죄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는 6·25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
한반도는 ‘ 6·25 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새해를 맞았다. 원래 예측불허였던 북한은 이제 완벽한 미스터리가 됐다. 오죽하면 주변 강국들이 김정은 체제의 빠른 안정을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정도다. 3대 세습의 정당성 따위는 따질 겨를도 없다. 더 심각한 건 대한민국의 불감증이다. 김정일 사망의 충격은 만 하루도 가지 않았다. 누구도 비상사태를 걱정하지 않는다. 막연한 낙관이다. 역사상 수많은 전쟁은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많은 전쟁은 어리석은 선택으로 발발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전쟁 가능성을 판단할 때 환경과 의도보다는 전쟁 주체의 수행 능력을 더 크게 본다. 환경과 의도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중앙일보 1월 1일자)

최대의 위기, 리더십의 공백
2012년은 세계 권력 교체기다. 미국은 11월에 대선을 치른다. 중국은 10월에 지도부가 바뀐다. 러시아는 3월, 프랑스는 4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북한은 1년 내내 권부 교체의 몸살을 앓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12월에 대통령을 새로 뽑는다. 유례없던 권력 빅뱅이다. 인류는 지금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와 환경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위기 도미노는 이미 돌려막기 수준이다. 이런 때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국제 공조, 현명한 리더십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교체될 권력과 막 들어선 권력으로서는 역부족이다. 선거가 잇따르니 권력자들이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책을 펼 가능성도 커진다.



파이가 줄어들면 유권자들은 우파를 외면한다
경제난은 경제난에 그치지 않는다.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사람들은 동요한다. 세계적인 청년실업은 지난 해 중동 재스민 혁명과 반(反) 월가 시위의 양상으로 표출되기 시작했다. 경제가 성장해 나눠 먹을 파이가 커진다고 기대하면 유권자들은 우파를 선택한다. 그러나 성장이 어려워지면 있는 것을 나눠 먹자는 좌파를 선택한다. 인간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공산주의 이념도 다시 활개 칠 수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국제금융의 위기속에 마르크스가 부활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조선일보 1월 7일자). 문제들은 얽혀 있다. 연쇄적, 동시다발적이다. 최근 소값 폭락 파동은 환경 파괴→기상 이변→곡물 흉작→사료가격 폭등→소 사육비 폭등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어디 하나를 미봉하면 엉뚱한 데서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성도는 2012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2012년은 마야 문명의 예언, 주가예측 프로그램인 웹봇을 비롯한 수많은 동서양 예언들이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종말의 지점이다. 이런 말들에 필요 이상 흔들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상황을 제대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황 인식에 따라 후속 행동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2012년 성도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다행이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디테일을 믿으면 된다.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지파마다 장막 칠 자리까지 정해 주신 자상하고 세심한 하나님이다. 하루 수천 톤씩 만나를 공급하시고 옷과 신발까지 걱정해 주신 하나님의 풀 서비스를 신뢰하면 된다. 다만 갖춰야 할 것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요한계시록 14:4) 따라가겠다는 자세다. 오직 성경, 하나님의 말씀만 길잡이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내 주관과 합리성, 이념은 버리겠다는 약속이다. ‘이 자리보다는 저 자리가 장막 치기 훨씬 좋은데…’, ‘만나만 먹고 무슨 힘으로 아이를 낳겠어…’, ‘애굽에서 먹던 생선과 수박과 부추 생각이 간절하네…’ 이런 불신과 말초적 욕망들만 버리면 된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다. 그러나 유일한 살길이다.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에 2012년은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

호준석 참평안 편집팀장

관련기사 : 세계 경제위기와 구속사
http://old.champyungan.com/bbs/board.php?bo_table=etc1&wr_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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