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만남의광장  
 
   
2010년을 내다보고 싶으면 역대의 연대를 배우자 (2010년 1월호)
 글쓴이 : 관리자
 

2010년을 내다보고 싶으면 역대의 연대를 배우자

“21세기에 웬 역대의 연대?”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성경 속 역대(歷代)의 연대(年代)들이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 생생함이란 이름도 생소했던 왕비 아달랴가 지난 성탄 축제에서 악의 화신으로 부활해 괴성을 질러대던 것만큼이나 드라마틱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국사책의 평면적 한문장이 두꺼운 소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거듭나는 느낌 같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가 사람들이 흔히 던질 수 있는 물음 - “대체 왜 성경의 연대를 그렇게까지 알아야 되는데?”, “ 그걸 알아서 뭐할 건데?”-에 자신 있게 답해야 할 때가 온 것이기도 합니다.

역대의 연대를 알자 성경은 비로소 ‘나의 책’이 됩니다.
연대가 명확해지니 그 안에 살던 인물들의 관계, 그들과 얽힌 사건들이 질서 있게 자리를 잡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연들이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살았지만 영생의 축복을 완결하지 못했던 아담, 그러나 오히려 아담과 308년 같이 살면서 듣고 배운 에녹은 변화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가 죽으면 세상에 심판이 온다”는 계시 속에 태어난 므두셀라, 그가 죽은 바로 그 해에 세상은 홍수로 심판받습니다. 그가 969세의 인류 최장수를 기록한 배경에는 심판을 미루고 또 미루시면서 회개를 기다리셨을 하나님의 심정이 읽혀집니다. ‘애굽을 탈출한 60만 3548명의 장정들이 어떻게 40년 만에 광야에서 다 죽었을까. 60세밖에 안 된 사람들이 숱하게 많았을 텐데’하는 의문도 풀립니다. 수십 년 교회를 다녔어도 에녹이 먼저살았는지, 노아가 먼저 살았는지조차 헷갈렸던 우리가 아닙니까. 그래서 “구속사 시리즈는 성경에 산재(散在)한 조각들을 구속사적 경륜으로 통합하여 하나의 완벽한 그림을 그려놓았다.”(손석태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라는 평이 나옵니다. 성경이 옛날 얘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라는 것이 마침내 실감됩니다.
“성경을 ‘그들의 이야기(history)’에서 ‘나의 이야기(my story)’로 만든 것이 구속사 시리즈의 최대 공적이다.”(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

“그런 것 몰라도 잘 믿으면 되는 것 아냐?”

모든 사람은 그 안에 우주가 내재된 존재입니다. 마음으로 납득되지 않으면 1센티미터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사람입니다. 성경을 몰라도 잘 믿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구요? 그 말은 “성경을 알고 싶은 애정도 관심도 없다”, “시간 없고 귀찮다”는 말의 다른 표현은 아닌지요. 잘몰라도 믿을 수 있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토록 애타게 성경을 기록해서 우리에게 주셨단 말입니까? 십만원 짜리 물건을 사도 요모조모 따지는 우리인데, 영혼이 걸린 신앙생활을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두루뭉실하게 성경을 이해하면서 내 삶이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까? 잘 믿으면 천국 간다는 선언과 명제만으로 다른 사람의 영혼을 움직일 수 있습니까?

때가 되니 드러내십니다.
성경은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수천 년간 수억 명이 읽고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그 오랜 세월, 그 많은 사람들이 착념(着念)치도 못했던 성경의 연대가 이제야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때가 되니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드러내시는 것을 보고 때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뜻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멀리 있는 줄만 알았던, 멀리 있기를 바랐던 ‘끝’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연대 이해의 가장 중요한 시대적 의미는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속사 시리즈를 보면 성경에 대한 저자의 이해의 폭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누구와 비기기 어려울 만큼 깊습니다.
“이스라엘 열왕 연구의 세계적 고전인 ‘히브리 왕들의 연대기’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정확하고 명쾌하다.”(예영수 전 한신대 대학원장)
“지금까지 출간된 수십만 권의 서적들의 목마름과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독보적인 책이다”(황의춘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장)

저자의 믿음과 기도의 분량도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권위의 근원은 하루 2시간의 기도, 3시간의 성경읽기를 서원한 뒤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해 온 데 있다.”(주재용 전 한신대 총장)

가히 초인적이라 할 서원의 실천을 학자들이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보여줄 수 없는 성경이해의 내공을 저자가 책으로 실증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통해 오직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한 결과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깊이 있고 비중 있는 저작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장광영 기독교 대한감리회 전임 감독회장)

놀란 나머지 “정말 저자가 그 책을 쓴 것이 맞느냐”고 묻는 학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 우문(愚問)입니다. 저자가 안 썼다면 유추할 수 있는 가능성은 대필(代筆) 또는 모방(模倣)인데 두 가지 모두 더 뛰어난 모방의 대상 또는 대필자가 있어야 성립하는 가능성입니다. 누구 것을 보고 베껴야 이런 책이 나올까요? 누가 대신 써주면 이런 책이 나올까요?

우리의 이해는 여전히 빙산의 일각입니다.
아직도 우리가 아는 역대 연대의 의미는 편린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빙산은 10%만 육안으로 관찰된다고 하지요. 당장의 실효(實效)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당장 의미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사실(fact)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곧 뜻도 알게 해주실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 건축기간이 7년 6개월이 아니라 6년 6개월이라는 사실의 영적 의미를 저는 100%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선 팩트를 정확히 해 주셨고, 성전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도 알게 하셨으니 언젠가 하나님께서 뜻도 알려주실 겁니다. 이런 명언도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외워라”. 외워놓으면 머지않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찾게 됩니다.
조선 시대 정조가 정적 심환지에게 보냈던 편지들이 지난해 발견되자 학계가 열광했습니다.
언론들도 대서특필했습니다. 오래 전 작은 사실 하나에까지도 집착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 사람의 본능입니다. 심환지가 내 삶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옛날 일이 오늘의 거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밝히려는 것이겠지요. 조선 시대 역사도 연구하는데 내 영혼이 걸려 있는 성경에 대해서 사랑과 열정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이제 나의 시간도 역대의 연대입니다.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신명기 32:7)고 가르칩니다. ‘역대의 연대’는 ‘the years of all generations'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창세기의 족보」영문판 209쪽).
'all’generations, ‘모든’ 세대!'
나의 세대까지도 하나님의 연대 속에 들어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우리는 가나안으로 상징된 새 하늘 새 땅을 바라보고 있는 성도가 아닙니까? 그러니 내 몸은 내 몸이 아니고 내 시간이 내 시간이 아닙니다. 나의 1분 1초가 하나님의 연대에 기록되고 있는 것입니다.

2009년을 보내면서 무슨 열매를 맺었는지 목록을 만들어 봤습니다.
미흡하나마 제일 윗줄에 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한 것, 구속사 시리즈를 전달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반면, 물리적인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입했던 회사 일, 방송 일은 반 줄짜리도 되지 않더군요. 투입과 산출의 불균형입니다. 크로노스(Chronos;물리적 시간)와 카이로스(Kairos;하나님의 시간, 약속된 시간. 갈 4:4)의 불일치입니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적당한 시간의 배분과 할애로는 안 될 시점에 온 것이 아닌가’.
적당히 시간을 떼서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일이 내 삶의 목표라는 것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할 시점이 오고야 만 것입니다.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하루, 주간, 월간 결산을‘하나님의 일을 얼마나 했는가’로 맞추자고 다짐했습니다. 나의 크로노스가 하나님의 카이로스로 바뀌는 결정적 전환점, 2010년의 환한 해가 떠올랐습니다.

호준석 장로 (YTN 앵커, 기자)


 
   
 




 
 
성경은 우주의 탄생 연도와 그 역사를…

기자 요한

게이트(Gate)

"Stand Still"

되돌릴 수 없는 혁신

세월호와 대한민국호

욥과 세 친구, 그리고 주후 2013년 12월 …

동명이인의 비극

아침의 나라에서 부를 노래

‘양치기 소년’과 ‘종말론(終末論)…

이제는 시대를 조각할 때입니다

생각의 신을 벗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