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가신 고난의 그 자취를 따라
순교의 길을 가는 첫째 조건은 자기 부인(否認)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는 자만이
주님이 가신 고난의 자취를 따라 갈수 있습니다.
속죄제물이 되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
무지한 우리 때문에 결박의 생애를 사신 예수님,
그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기간이 바로 사순절 입니다.
주님의 뜻을 위해서 묶이는 삶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신
그 모습 앞에 눈물로 회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 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저들 대답하였다
우리의 심령 주의 것이니 당신의 형상 만드소서
주 인도 따라 살아갈 동안 사랑과 충성 늘 바치오리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