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은 열려 있고, 닫혀 있습니다. 교차돼 있고, 중첩돼 있습니다. 같은 곳으로 뻗나 싶지만 반대의 곳에 종착합니다. 세상의 오직 두 길, 매일 매일이 선택이고 순간 순간이 시험입니다. 사진_ 이소영 글_ 호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