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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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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평안이 있는 한 해
“안녕하십니까?”하고 물으면 나는 곧 맞받아서“안녕이 어떻게 있겠습니까” 마음속으로 반문을 하곤 합니다. 먼저 내 마음속에 영혼의 평안이 있어야 안녕할 것 아닙니까?(요한삼서 1:2) 서로 반가운 듯이 인사를 주고받는 걸 보면 의심이 납니다. ‘진정일까?’하고.
영혼이 축복받기 전에는 평안의 인사 대신, 차라리 한탄의 넋두리를 같이 하고 하늘에 계신 주님의 은총을 함께 구하는 것이 현명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말씀의 씨끼리 주고받는 평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생명과의 만남으로 영혼의 평안을 얻은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습니다(마태복음 5:9). 하나님과 만나서 화해한 사람, 그는 자아를 용서해 준 양심입니다.
영원한 말씀과 만남으로 겸손히 역사의 바닥에 내려갈 때 영혼의 평안은 오고 거기서 우주적 영의 부름에 의한 활동이 기쁨과 영광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참평안’창간사(1980.1.20.) 중 발췌 * 창간사 전문은 권말 부록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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