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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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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날에게
모든 것을 지으신 이가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하나님의 신성이 머물러있는 동산에서 호흡하게 하시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혼돈 속에 정함을 공허 속에 풍요로움을 흑암 속에 빛을 예비하여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게 곤고한 날에는 생각케 하시므로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으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무엇이 유익하랴
저녁이 되어 아침이 되는 오늘, 그 빛발 안고 소생한 날이 생명의 신명나는 노랫소리 연주하니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흔들어 차고 넘치도록 주시는 평강 아름다운 세계 영원한 오늘을 날은 날에게 말하고 있도다.
恩雨오재은 (고등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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