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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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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옛터
황성 옛터에 밤이 되느 월색(月色)만 고요해 폐허에 설은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芳草)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냄 놈은 그 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나는 가리라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어도 아 괴로운 이 심사를 가슴 속 깊이 묻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 있거라 (1982년 곡, 작곡 전수린, 작사 왕평, 가수 이 애리수)
'황성옛터'는 주인 잃은 고려의 옛 도읍 개성에서 나라 잃은 설움을 생각하며 지어진 노래입니다. 고국과 본향을 잃은 나그네, 이 세상 '옛터;에 살아가고 나그네 인생들··· 그 모습이 우리네 삶의 모습입니다. 하늘나라 향해 가는 나그네는 허무한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천국의 영생 복락을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서 하늘 나라 가는 신앙을 가지고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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