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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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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
 글쓴이 : 관리자
 

素饌(소찬)

오늘 나의 밥상에는
냉이국 한 그릇.
풋나물무침에
新苔(신태).
미나리김치.
투박한 보시기에 끓는 장찌개
실보다 가는 목숨이 타고난 福綠(복록)을.
가난한 자의 盛饌(성찬)을.
默禱(묵도)를 드리고
젓가락을 잡으니
혀에 그득한
자연의 쓰고도 향깃한 것이여.
경건한 봄의 말씀의 맛이여.

박목월(1916~1978)




사진제공: 최경숙 권사





냉이 이야기

추운 겨울 땅을 뚫고 나온 냉이에 된장을 풀어 신선하고 상큼한 냉이국을 끓여보자. 구수한 감칠맛과 함께 혀끝에는 이미 봄이 활짝 핀다. 집안을 가득 채운 봄의 향기가 입맛 없고 나른한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간으로 흐르는 피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눈을 맑게 해 준다”라고 기록돼있다. 실제로 냉이 뿌리에 있는 콜린 성분은 간의 지방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간을 좋아지게 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춘곤증과 봄철 피로감에 특효인 냉이는 뿌리째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봄 냉이에 풍부한 비타민 A,B1,C, 칼슘, 철분, 인 등은 겨우내 신선한 야채를 먹지 못한 사람들의 보충제다. 냉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 살짝 데쳐야 흡수율이 높아진다.
살짝 데친 냉이는 깨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넣은 된장에 무쳐 내거나, 된장을 풀어 냉이국을 끓여먹는다. 냉이와 된장은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 된장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비타민이 없으니 냉이와 곁들일 때 상호보완 식품이 된다.

글_ 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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