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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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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밝혀진 기도의 등불
 글쓴이 : 관리자
 



세계 곳곳에서 날아든 편지를 받아보고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길지 않은 문장이지만 얼마나 뜨겁게,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지 그대로 전달되는 듯 했습니다. 원고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아무런 고지 없이 띄운 이메일이고 회신할 시간도 대단히 촉박하게 제한한지라, 당초 세계 각처 지교회들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받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부는 전달 불가로 되돌아온 탓에 예상대로 적은 수의 답변이 돌아왔고, 그나마 이메일을 늦게 확인한 분들은 두어 문장을 서둘러 보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휴대폰으로 답신을 정리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같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영적 각성을 드러내는 것들이었습니다. 각각의 교회를 일일이 눈물과 기도로 심고 키워낸 분이 처한 위경(危境)에 대한 놀라움과 미안함, 위기감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미국 전역으로부터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까지 곳곳에서 릴레이 금식기도와 새벽기도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세계 각처가 각기 다른 새벽을 맞았지만 공통된 기도의 제목은, 하나님의 사람, 원로목사님의 쾌유였습니다.

 

편지가 담고 있는 회개의 내용은 일일이 싣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설교 중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립무원의 상태로 아버지께 조금 더 나아가 기도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깊이 깨달아 회개하는 가운데 마음이 모아져 새벽예배와 금식을 시작했다는 고백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뜨겁게 기도하지 못한 데 대한 죄송함을 가지고 간절히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 성도 모두가 기도로써 원로목사님의 협조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결심으로 힘을 다하고 있다.”는 각오가 나왔습니다. “자녀들에게도 원로목사님의 병환에 대해 말하고 같이 기도할 것을 격려하여 4, 5살 어린이들도 부모 곁에서 원로목사님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열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의 그 어떤 기도 제목도 마다하지 않고, 마치 자신의 문제처럼 밤을 새워 기도해 주신 원로 목사님. 그러한 원로목사님을 위해 기도하지도, 감사하지도 못했던 우리지만, 이제 받은 사랑과 기도에 보답하고자 통곡하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_미국 LA

 

“929일부터 원로목사님께서 다시 단에 서실 때까지,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부인들을 따라 미국인 남편들도 한 명도 예외 없이 부부가 같은 날 금식을 하며 원로목사님의 건강과 2배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_미국 보스톤

 

그동안 뜨겁게 기도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송함을 가지고 간절히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도 모두가 기도로써 원로목사님의 협조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각오와 결심으로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_미국 타코마

 

한국에서 해가 저물어 갈 시간, 한국보다 14시간 늦은 뉴욕의 해가 떠오르기 직전, 서울 모리아 성전의 힘찬 찬양이 이곳 뉴욕교회의 시온 성전을 가득 채웁니다. 구역별 릴레이 금식기도와 더불어 세 이레 특별 새벽기도회가 진행되고 있고 집이 멀어 교회에 직접 나오지 못하는 성도들은 같은 시간 영상으로 새벽예배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속사의 말씀을 위해 일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 데 대한 철저한 회개가 성도들의 얼굴과 말에서 배어나오고 있습니다.” _미국 뉴욕

 

성도들의 집이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한 시간 거리이고, 보통 두시간 이상 먼 거리에 놓여 그간 새벽기도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없던 응급상황이기에 기도의 불이 켜졌고, 새벽 4시 반이면 교회에 도착해 찬송하고 주님께 부르짖으며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_미국 워싱턴DC

 

하나님의 사람과 떨어진 물리적인 거리가 멀수록 사모함과 열심은 오히려 깊어지길 소원하면서 기도합니다. 새벽 5시에 모여, 영상으로 서울 본 교회와 함께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고등부 학생들로부터 남녀선교회, 장로회에 이르기까지 전체 성도가 합심하여 하루 세번 시간을 정해 하나님의 사람, 원로목사님 계신 곳을 향하여 릴레이 금식기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_미국 올랜도

 

서울 본 교회 새벽예배의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고 각자 일터로 출근합니다. 생명을 거는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교회가 뜨겁게 결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흔들렸던 마음도 금번 기도회를 통해 확신하는 믿음으로 더욱 견고하게 바뀌었다고 고백한 성도도 있습니다. 반드시 기도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_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새벽기도, 금식기도, 통성기도, 합심기도, 철야기도가 몸에 배어 있지 않는 일본 기독교인들이지만 저희 교회 식구들은 21일간 세 이레 기도에 동참하기 위해서 새벽기도와 릴레이 금식 기도로 성도 일동이 전심전력을 다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_일본 도쿄

 

새벽기도회 참석 인원이 급증했습니다. 성도들의 얼굴은 너무나도 진지하고 엄숙하고 비장하기 까지 합니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요한계시록 17:14).’하는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의 좋은 소식만 있을 줄 믿습니다.” _중국 베이징

 

인도네시아 현지인 성도들에게 새벽기도란 것 자체를 상상할 수 없었지만, 기도회가 시작되고 현지인 성도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출근 때문에 남부에 위치한 교회까지 오지 못하지만 각 가정에서 새벽기도를 하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기도 생활 특히 새벽을 깨우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점점 뜨거워지리라 믿습니다. 청년들과 여선교회에서는 상당수 성도들이 매주 1회씩 금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죽은 기도, 잃어버린 기도를 되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_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내외 모든 평강의 교회들이 기도의 해가 지지 않도록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기도의 등불이 결코 꺼지지 않도록 간검하는 역사에 발을 맞춰 동행 중입니다. 금식기도 선포는 전 세계 성도들에 대한 선포였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24시간 각기 다른 새벽 시간에 깨어서 모여 기도하는 성도들로 말미암아 24시간 등불을 밝힌 7등대의 등불이 더욱 환히 밝아져 더 큰 빛을 비추리라 믿습니다.

  

_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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