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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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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 오브 갓’
 글쓴이 : 관리자
 


올해 미국에서는 성경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룬 ‘선 오브 갓(Son of God, 하나님의 아들)’, 독립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 ‘노아’가 지금까지 개봉했고, ‘엑소더스(Exodus, 출애굽)’가 연말에 개봉한다. 영화 전문가들은 ‘성경 영화 전성시대’라고도 한다. 세상의 마지막 콘텐츠는 결국 성경뿐이라는 것 아닌가. 기독교인이라면 되짚어 볼 만하다. 
‘선 오브 갓’은 2013년 성경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다루었던 10부작 미니시리즈인 ‘더 바이블(성경)’에서 예수님과 관련된 에피소드만 모아 만든 작품이다. 성경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반영해서 모큐멘터리(Mockumentary,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연기를 실제 상황처럼 가공한 극영화)라고도 불린다. 2004년 맬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비교할 때,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예수님의 고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선 오브 갓’은 예수님의 일대기와 인간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



이로 인해 초점이 산만하고 편집도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든다. 감독 크리스토퍼 스펜서의 첫 작품이다 보니 열정이 컸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경 그 자체의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비기독교인이 보기에는 어려운데다 극적인 요소가 떨어져 국내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한 달 사이 한화 591억 원의 수입을 거두었다.  
영화에 제기되는 문제도 관심만큼 많다. 우선은 배우 디오고 모르가도가 사람들의 관념 속에 있는 예수님의 모습에 비해 너무 잘생겼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잘못된 건 예수님의 사역 목적이 세상을 바꾸는 데 있었다는 메시지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폼도 안 나면서 훨씬 더 힘든 일이다. 만약 영화에서처럼 잘생긴 예수님이 세상을 바꾸자! 라고 했다면 사람들은 예수님을 끝까지 따랐을 것이다. 인류는 구원의 길을 얻지 못했겠지만…!
사람들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세상을 바꾸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세상은 언제나 바뀌되 바뀌지 않고, 그건 나 하나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도 그 자신은 바꾸지 못하고 죽는다. 
성경 영화가 제작되는 건 할리우드가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 동기는 수요에 있고 수익성에 있다. 세상이 결국에 찾는 이야기가 성경이라는 것이다. 정신이 번쩍 난다. 그러고 보니 힐링과 자기 개발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 널린 시대이다.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의 본래 메시지처럼, 스스로를 바꿔보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성경으로 돌아온다. 영화 속 예수님은 멋져 보인다. 하지만 예수님은 정말 멋졌기에 그래 보일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셀 수 없이 바뀌어도 지친 영혼이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님 한 분이시다. 영화를 보고 느끼는 바는 저마다 달라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신 모습에선 모두가 눈물나는 것처럼.

글_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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