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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미군 참전용사들과 한인 어린이들의 특별한 만남
 글쓴이 : 관리자
 

Remerber
Freedom is not free.
미국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한인 어린이들의 특별한 만남




“아이들의 열정적인 부채춤!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를 기억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 티나 칼드론(Tina Caldron) 미 플로리다주 새미놀 카운티 교육위원

“6·25 전쟁은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기에 더욱 기억해야 하는 전쟁입니다. 한인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니 참 좋습니다.”
- 게일 베이커(Gale Baker), 미 플로리다 주 잭슨빌 거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샌포드. 5월 27일 세계 각지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념하는 미국의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5월 마지막 월요일)다.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 시장, 상이용사와 가족들, 시민들까지 600여 명이 모인 공식 기념 행사에 올랜도 푸른동산교회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초청받았다. 플로리다 주 최대의 뉴스채널도 이 행사를 취재했다.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3세부터 12세로 이뤄진 한국 어린이들이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흥겨운 태권도 군무, 대한민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에 맞춘 부채춤까지 이어졌다.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 70, 80세가 됐지만 전쟁은 잊고 싶은 끔찍한 기억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매년 행사에 참석하며 전쟁을 기억하려 했다, 행사 중 한 참전용사의 대표 기도는 ‘우리는 나라를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가?’ 자문하게 했다.

“부름에 응답하여 15개국 연합국과 함께 공산당을 맞서 싸워 승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승리는 아시아의 평화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미국의 자유까지 보장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한민국을 세계경제 10위 안에 드는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나라가 반드시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진정한 평화를 얻게 해주십시오.”
- 한 참전용사의 기도


미 의회는 4년 전 6·25 전쟁 휴전일인 7월 27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6·25 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을 통과시켰다. 미국의 기념일 중 조기 게양을 하는 날은 오직 현충일과 6·25 전쟁 휴전일뿐이다. 미국 참전용사들이 이렇게 노력하는 것은 단지 자신들이 전쟁에 참여했고, 희생당한 동료를 기억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자유는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는 교훈을 후손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이다. 찰스 트레이버스(Charles Travers) 참전용사협회장은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과 샌포드 시장에게 태극기를 기증하며 한반도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6·25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언론에 계속 알리고 있습니다. 미 언론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가장 긴 전쟁이라고 하지만, 무슨 소리입니까? 6·25 전쟁은 1950년에 시작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6·25 전쟁 참전용사들만 모인 첫 모임입니다. 정전 60주년 특별행사여서 역사를 더 자세히 회고했고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잊혀졌던 전쟁이지만 다시 기억하게 됐습니다.”
- 제프 트리플렛(Jeff Triplett) 샌포드 시장


이처럼 잊혀졌던 전쟁을 기억하려는 행사에 푸른동산교회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대표로 참여한 것이다. 3년 전 미군 참전용사들이 초대받았던 올랜도 한인 추석행사에서 푸른동산교회 어린이들이 ‘한국 역사가’를 불렀던 것이 인연이 됐다.
한국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행사는 동화 구연과 박매리(2013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플로리다지역 우승), 전동인 학생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웅변, 남학생들의 절도 있는 태권도 군무, 부채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반공의 가치를 역설한 박매리 학생과 전동인 학생의 웅변 메시지에 대해서는 칭찬 일색이었다.



“어린아이들이 나와서 6·25 때 어른들이 고생한 이야기를 하니 눈물이 났고 애국가 부를때는 감격적이었습니다. 제가 6·25 사변을 겪을 때가 23살이었고 그때 참상을 다 봤죠, 요즘 아이들은 이런 것을 모르는데, 여기 아이들은 잘 가르쳤구나 생각했습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역사를 가르쳐 줘야 애국심이 생깁니다.”
- 올랜도 한인 노인회 이인구 옹(86세))




“한국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 존 미카(John L. Mica)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


미국 땅에 살기에 더 내 조국, 내 민족을 생각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려는 한인들, 아이들의 역사 의식과 나라 사랑, 그리고 미군 참전용사들의 열의가 만나 600명가량의 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렸고, 올랜도에서 대한민국의 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푸른동산교회를 알렸다. 모든 것이 만세 전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섭리였다.

“한국 사람인데도 우리의 과거를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개교 20주년 행사를 준비한 것이 6·25 전쟁 정전 60주년 행사 참석으로까지 이어지리라고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우리는 까마득하게 잊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우리를 그 자리로 인도하셔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해주셨습니다.”
- 푸른동산교회 한국학교 김은혜 교장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명기 32:7)

글_ 황현진(미국 올랜도 푸른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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