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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바람이 불다 (2008년 6월호)
 글쓴이 : 관리자
 

채식 바람이 불다

전국을 들썩였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AI 등의 여파로 고깃집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과는 달리 '채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과거에는 채식주의하면 눈을 휘둥그레 뜨고 '그런 걸 왜 하지'하는 것이 일반 사회적 반응이었지만 요즘은 채식에 관한 책이 잇달아 발간되고 텔레비전에서도 채식이 건강 프로그램의 단골소재가 되었다. 인터넷 상에서도 채식관련 까페 회원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보아 채식주의가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우리 평강제일교회의 대빵이신 원로목사님까지 성경에 입각한 채식을 하신다니! 이참에 채식 위주의 식단의 이점과 직접 실천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에서 이른바 '서구형 질병'이 급증하고 있다. 대장암이나 유방암, 적립선암을 비롯해 당뇨병, 심근경색증 등이 그것이다. 더 큰 문제는 보통 60-70대에 이런 질환이 많이 찾아오는 서양인보다 10년 이상이나 빠른 40-50대에 이런 질환에 걸린다는 점이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채식전문가들은 "원래 동양인은 채식형 유전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기 섭취량이 많은 서구형 식습관으로 바뀐 것이 주된 원인"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바꾸면 이러한 서구형 질환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장수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국내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2명 중 1명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채식을 꼽았다.

채식위주로 식단을 바꾸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우선 건강과 긍정성의 회복이다. 채식인들은 "몸이 가볍다고 느낀다"는 말을 자주 한다. 고기를 먹을 때와는 다르게 채식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개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채식을 통해 일부 암과 고혈압, 당뇨 등을 치유한 사례도 있다. 대구 의료원 신경외과 황성수 박사는 "고혈압이나 당뇨는 한번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끊을 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30년여간 당뇨 고혈압 등을 앓던 사람 중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끊고 채식을 하면서 약에 의존하지 않게 된 사람도 많다" 고 말했다.


먹거리는 인성 또한 좌우하기 때문에 채식을 하면 정서적으로 부드러워지고 감사하게 된다고 한다. 우울증, 조울증 등을 채식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채식을 시작한 후 집중력, 기억력 등이 향상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남녀노소의 관심사인 피부미용 효과도 뛰어나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채식을 하면 섬유질 섭취량이 많아지고, 섬유질 섭취량이 많아지면 변비가 사라져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지 않는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흔히 채식을 하려고 할 때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영양소의 결핍인데, 육류에 있는 영양을 어떻게 채소를 통해 모두 섭취할 수 있느냐는 불안감이다. 하지만 채식으로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다. 채식 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송숙자 교수(76.삼육대 식품 영양학과 명예교수) "양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채소에는 육류, 어류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다" "신경써서 곡류와 채식을 적정량 섭취하면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결핍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식이 좋다고 해서 고기를 좋아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채식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처음부터 무리하게 완전 채식을 실천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밧에 맞는 식품 위주로 먹으면서 조금씩 채식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요령이다. 고기를 워낙 좋아한다면 육식의 비율을 지금보다 줄여 채식과 육식을 8:2 정도로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식으로 3개월 정도 꾸준히 채식을 하면 입맛 자체가 변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싫어진다.


이렇게 해보아요

◆ 흰쌀밥 → 잡곡밥으로

우선 흰 쌀밥을 먹고 있다면 현미와 통밀, 보리 등의 여러가지 잡곡을 섞어서 지은 밥으로 바꾼다.

◆ 기름진 반찬 → 나물, 무침으로

채소 반찬이라도 튀기거나 볶은 요리를 피하고 나물, 무침 등의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채소나 과일은 색색의 식품을 골고루 이용하는 게 좋다.


◆ 단백질,지방 → 콩,,견과류로

단백질은 콩으로 섭취하되, 한끼에 15-20 g면 적당하다. 두부나 된장, 청국장 등의 콩 제품도 짜지 않게 자주 섭취하도록 한다.

지방은 깨나 땅콩, 잣 등의 견과류를 통해 섭취한다. 역시 한 끼에 15-20 g이면 된다. 필수 지방산이 많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 화학조미료 → 천연 조미료로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도 바꿔야 한다. 화학 조미료 대신 버섯이나 다시마 가루, 멸치가루, 새우가루 등의 천연 조미료만 넣어도 충분히 맛이 난다.


◆ 대강 씹었다면 → 충분히 꼭꼭 씹는다

밥이든 반찬이든 섬유질이 많아졌으므로 충분히 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밥과 반찬을 동시에 넣고 우물우물 몇번 씹고 삼키지 말고 밥 따로 반찬 따로 꼭꼭 씹어서 삼키는 것이 낫다.

이외에 식사때마다 채소 반찬 외에도 생채소를 한 접시 준비해서 먹으면 좋다. 반찬으로 먹는 양으로는 채소 섭취량이 부족하기 쉽다. 채소는 잎채소와 뿌리 채소를 골고루 먹고,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 째 먹도록 한다. 해조류도 가까이 하는 게 좋다. 해조류는 입맛을 돋우는 동시에 동시에 몸에 필요한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채식을 하든 육식을 하든 저녁 식사는 일찍 마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적어도 7시 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도록 한다.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 영원한 생명을 위해!

글_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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