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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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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보다 귀한 당신, 환영합니다_최혁중, 이숙 성도
 글쓴이 : 관리자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니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어쩌면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런데 은혜 받기 전과 후, 생활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 새가족이 있어 만나보았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던 어느 날 정리를 하던 중에 소파에 있던 참평안지 2월호 속 원로목사님의 설교 내용 중 기도부분을 읽었습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그냥 읽었습니다. 두 번 읽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각자 자신의 이름을 넣어 기도하라고 하셔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그렇게 소리 내어 세 번, 네 번을 읽었습니다.

최혁중 성도는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까지는 누구보다 아버지를 의지하고 존경했다. 그랬던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난 후 그 빈자리의 슬픔이 병마로 찾아왔다. 어떤 것에라도 의지하고 싶었고 원로목사님의 기도문과 아내, 그리고 강현정 성도의 권유로 교구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되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이 저를 쾅 내려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알고 있던 하나님은 일주일 동안 온갖 죄를 저지르고도 딱 하루,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 드리면 모든 것을 용서해주시는 분인 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만 믿고 언행일치가 안 되는 교인들을 보면 더욱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들었었죠. 그런데 처음 참석한 성경공부 첫 말씀이 이 말씀이었어요. 그렇지! 그렇게 이기적이시기도 하고, 질투도 하시고 잔인하시기도 하셔야 정말 하나님이지! 라는 생각에 말씀에 빨려 들어갔고 이후 전도사님과의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 제가 이제까지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했었던 것, 저의 모든 아픔들을 끄집어 내면서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이숙 성도는 이런 남편의 모습이 처음에는 불안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바른 신앙인의 모습과는 달랐기때문이다.

“지금까지 저는 습관적인 신앙인이었어요.”
저는 모태신앙에 집안에 신부님이 세 분이나 계시는 독실한 가톨릭신자였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다보니 신앙생활이 힘들더라고요. 아이들이 다 크면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남편의 몸이 안 좋아지면서 집 앞 성당에 나가 기도도 해보고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려던 중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 강현정 성도를 따라 교구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된 것이었어요. 이제껏 남편이 성경말씀이나 신앙에 대해 질문하면 하나님에 대해 의심하고 질문하는 것 자체가 죄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늘 ‘모르쇠’로 일관했고, 그저 착하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런 저의 모습이 습관적인 신앙인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성경공부를 통해 깨달았어요.

이 부부가 처음 참석한 예배는 고난주간 집회였고, 이숙 성도는 행여나 남편이 튕겨져 나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우’에 참석을 만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뭐든지 확실한 것을 원하는 최혁중 성도는 이왕 나가는 것 다 참석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처음 이틀은 철없이 들었죠. 셋째 날이 되니 시험이 찾아오더라고요. 내용이 길기도 하고 많아 따라가지 못 하겠는 거에요. 제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반 오기로 들었어요. 이런 저를 보고 아내는 만류도하고 어떻게 한 번에 은혜를 주시냐, 성의만 보이라는 말로 위로도 했죠. 몸이 아파 마음도 힘들었지만 금요일에는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더라고요. 광야에 대한 말씀도 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에 대한 말씀으로 와 닿았고 저의 아픔 모두 지나갈 것이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원로목사님께서 저희 부부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서 에담식당에서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말씀을 들었죠. 거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는 말씀을요. 그렇게 고난주간을 감사 가운데 보내고 부활주일에 정식으로 등록했습니다.

이후로 몸도 마음도 건강을 많이 찾았다. 많은 체험과 변화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최혁중 새가족. 그의 모습에 더 행복해 하는 것은 그의 가족들이다.

“아빠가 달라졌어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자녀들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지금은 아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남편의 모습은 자녀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도 나중에 자신이 없으면 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 뿐이었거든요. 그리고 뭐든지 확실하고 완벽한 것을 추구해서 가족들이 피곤해 했던 것이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결 여유로워지고 부드러워진 모습에 아이들도, 저도 놀라고 있죠. 덕분에 교회 다닌 이후로 부부싸움을 한 번도 안했답니다. 하하하

지금까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와 성공을 이루었다고 자부하였지만 삶의 참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만난 이후로 자신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최혁중, 이숙 새가족. 가족을 위해 졌던 짐들을 이제는 내려놓고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는 가족이 되기를 기도한다.

글_ 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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