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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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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09년은 (2010년 1월호)
 글쓴이 : 관리자
 

나의 2009년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 살아온 성도들의 2009년 독수리 날개 치듯 힘차게 올라갔던 한 해의 고백을 들어 봤습니다

아파도 감사, 곤고한 날에도 감사
빈정혜(청년3부 요셉선교회)
청년3부 요셉선교회 부회장으로 8월까지 일했다. 임직을 맡으며 품은 마음 하나가 있었다. ‘무조건 감사하자’. 정말로 그 마음을 먹으면 고된 일도 가벼운 일도 흥겨이 할 수있었다. 그런데 지난 10월 교회 바자회인 ‘평강의 가게’를 앞두고 담당 팀장인 내가 갑작스럽게 발이 아파 입원하게 되었다. 병원 생활은 곤고한 날을 생각하라고 하셨는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일주일간 입원한 병원에서 걷지 않는 한 불편한 것이 없었기에 전도하기 시작했다. 내 옆 자리 환자의 딸이


30년간 꿈쩍 않던 내 마음이…
이종익 집사(남선교회)
주일에만 겨우 식구(부인과 두 딸)들과 예배를 드리는 못난 가장입니다. 가족들이 원하는 일이니 가정의 평화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교회에 다닌 세월이 30년에 이릅니다. 하지만 예배시간이 길어지면 땀도 나고 졸리기도 해서 힘들게 버티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처음「창세기의 족보」를 읽으면서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딸이 일부러 화장실에 꽂아둔 책을 무심결에 들었던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현재 구속사 시리즈 3권까지 총 네번에 걸쳐 읽으면서 30년간 움직이지 않던 제 마음이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잠깐씩 성경공부를 하다가도 의문을 해결하지 못해 답답했던 것들이 하나씩 풀려갈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느낌과 깨달음이 깊어져 더 많이 읽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게만 느껴지던 주일 2부 예배가 힘겨워서 1부 예배를 드리던 저는 그래서 제 스스로의 결정으로 2부 예배로 발걸음을 다시 옮겼습니다. 예배에 임하는 자세도 무거워지고 세상 생활에서도 경건한 마음을 해야 한다는 조심성이 짙어집니다. 이 모든 것이 나라는 존재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성취되는 과정에서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담이 930년을 살며 하나님 나라의 진실을 후손들에게 전해 주었다는 사실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구속의 역사가 언약대로 성취되어가는 신비로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창세기의 족보」에서 접한 이 구절은 저의 2009년의 시간이 허무하지 않게 울려줍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화제로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를 꺼내었다. 본인도 평소 족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기에 마침 읽으려고 가져간「창세기의 족보」를 선물했다. 그랬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엄마에게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 다음날 그 모녀가 퇴원했고 또 다른 여자 분이 들어 왔다. 그분께도 하나님 이야기를 했더니 아주 달게 받았다. 밤에는 벌써 자느냐며 먼저 커튼을 열었다. 말씀이 더 듣고 싶었던 것이다. 또 내 앞에 있는 아주머니는 통증으로 너무 고통스러워했다. 종교가 없는 그분은 고통 가운데 하나님과 부처님을 동시에 부르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 손이 약손이라고, 하나님이 고쳐 주신다고 손 잡고 기도해 드렸다. 돌이켜보면 나의 병원 생활은 유익한 생활이었다. 또한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강의 가게’를 은혜 가운데 치러지게 해주셨다. 할 일이 많아서 바쁘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을 체험하게 해 주셨다. 그래서‘무조건 감사’가 아닌, 바쁜 것에도 건강한
것에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만들어 주셨다.

고난을 축복으로 변화시킨 한 해
김호준 장로(남선교회)

2009년은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문제가 해결될 뿐 아니라 생각한 이상의 축복으로 함께 하신 한 해였습니다. 2002년 1월 위탁 급식제조업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2~3년 전부터 많은 위기가 한꺼번에 닥쳤습니다. 가족의 건강·자녀 문제, 사업장에서는 종업원들의 잦은 실수로 거래중단 등 연속해서 고난이 닥쳤습니다. 저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기였습니다.그러자 더욱 말씀과 기도에 매달리게 됐습니다. 기도는 정말 간절해졌고, 예배도 말씀이 갈급하여 더욱 집중하게 됐습니다.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매일 아침 시간을 정해 저는 사업장에서, 아내는 가정에서, 그리고 여주 연수원에서 매주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2009년 8월 30일, 장로 장립이라는 엄청난 은혜도 바로 기도의 응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권사, 지구장으로 봉사하며 예전의 건강을 회복했으며, 큰딸은 헵시바의 임원으로, 둘째딸은 고등부의 임원으로, 막내 아들은 소년부 성가대로 가족 모두가 주님 앞에 쓰임받고 있다는 것이 한없이 감사할 뿐 입니다.
사업장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의 고난은 저를 하나님께 간절히 의지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더욱 믿음에 확신을 갖고, 열심히 말씀에순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매월 교회직원 열 명분의 생활비를 헌금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넘치는 축복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가족 모두 오직 주님의 뜻을 위해서 살기로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나를 향한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
이유진(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2009년 4월, 내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청년2부 그루터기 찬양팀장을 하라니. 상황인즉, 팀장을 맡고 있었던 후배가 갑자기 교회 직원이 되어 자리에 공백이 생긴 것이다. 청년1부 시절부터 찬양팀에서 활동을 했지만, 한 번도 리더의 자리에 서보지 못 했던 나에게 팀장의 자리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목사님은 당장 다가오는 주일부터 찬양 인도를 하라고 말씀하시고 한마디로 ‘대략난감’이라고밖에 표현할 수가 없었다. 일단 예배에 차질이 있게 할 수 없어 무대에 서긴 했는데, 정말 무슨 정신으로 멘트를 하고 찬양을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그 후, 한 주 한 주가 더해질수록 찬양 인도가 부담으로 느껴졌다. 사람들의 차지도 덥지도 않은 반응에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물음을 날마다 던졌다. 계속 인간적인 생각으로만 고민하던 중, 답은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떤 것도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임을 깨달았다. 기도처를 찾았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찬양할 수 있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마음이 편해졌다.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부족하고 아무것도 아닌 내가 찬양팀장의 자리를 감당하고 있다. 나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예배의 한 부분을 감당하는 책임감은 예전보다 말씀과 예배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아직도 리더로 부족함이 많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얼떨결에 맡은 팀장이 2009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것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시지 않은 것이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다는 것에, 나같은 사람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얼마 남지 않은 2009년, 하나님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를 생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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