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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순례-샬롬 커피숍 (2008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샬롬,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1 365일 연중무휴, 아침 7시에서 저녁 6시까지 open

평강제일교회 오류동 시대를 연 이후 2003년부터 OPEN한 샬롬 커피숍은 이제 평강의 권속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귀한 장소가 되었다.

 

♠  평강의 장소, '샬롬'


'샬롬'은 '평화', '평강'이라는 히브리어로 보통 우리나라 인사말의 안녕처럼 이스라엘의 인사말로 사용한다. 물론 성경의 구약 및 신약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이다. 특히, 신약시대  예수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축복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을 발견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외부 커피숍과는 비교도 안 될 파격적인 가격에 또 한번 감동하게 된다. 거의 1/2 수준이라고나 할까?! 한 가지 예로, 큰 머그잔에 담긴 원두커피 한 잔의 가격이 1,000원이다. 외부에서는 밥값과 맞먹는 커피를 눈물을 머금으며 사 먹어야 하지만 샬롬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처럼 큰 장점은 없을 것이다. 담당 집사님 말씀으로는 몇 주 전부터 가격을 큰 맘 먹고 500원씩 올렸다고는 하나 뭐 그렇게 티 나지 않는 여전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커피나 음료나 물론 주재료가 물이다. 물맛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여주평강제일 연수원 시대가 열리면서 ‘여주 물’의 공급이 바로 이곳에까지... 물 맛 다음으로  물맛이 바로 이곳 음료의 맛을 결정한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음료 저마다 고유의 재료는 어떻게 사용되는 것일까? 이곳 재료들은 모두 천연 재료만 사용한다. 달달한 설탕으로 우리의 미각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정직한 재료를 사용한다. 그래서 가끔은 해외 지교회 교역자님께서 공수해 주시기도 한다는 후문...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이는 바로 원로목사님의 마음이시기도 하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해야 망하지 않는다. 재료 하나하나 까지도 신경 써야 한다” 우리가 비록 값싸게 먹는 한 잔의 음료 속에 우리를 생각하시고 사랑하시는 교역자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베어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너무 맛나다!! ^^

 

♠ 사랑과 정성이 있는 만남의 장소

교회 밖의 화려한 커피숍을 들어설 때면 왠지 모를 두려움이 밀려온다. ‘무슨 커피를 마시지?, ‘어떻게 시켜야 촌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문하는 걸까?’라는 고민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는 게 사실. 또한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부담스러운 분위기...

그러나 샬롬 커피숍은 고민과 두려움, 부담스러움이 사라지는 정말 이름 그대로 평강과 평화의 장소이다. 무엇보다 평강인에게 있어 부담 없이 기다리고 만나는 만남의 장소이다. 예전, 샬롬 커피숍이 없었을 때는 시계탑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었다. ‘시계탑에서 기다릴게’ -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땀을 흘리며, 추운 겨울 칼바람의 매서움을 이겨내며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샬롬이 생기고 난 후 많은 사람들은 약속 장소로 이곳을 이용한다.
새 신자들에게는 낯선 교회문화에서 벗어나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된다. '교회안에 커피숍이 다 있어?' 낯선 곳에서 느끼는 또 하나의 친숙함이라고 할까? 또한 누군가를 기다리며 책을 읽는 이 곳은 어느새 도서관이 된다. 여기저기 테이블이나 벽에 걸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로 평강인의 역사 박물관이 따로 없다. 만돌린 공연, 성탄 공연도 열린 장소이다. 사진을 살펴보면서 나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성경을 공부하는  이 곳은 어느새 말씀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작은 교회가 된다. 어색한 자리, 남의 이목이 집중되기에 눈을 힐끔힐끔, 두리번두리번, 가끔은 청춘 남녀의 맞선 장소가 되기도 한다는 정말 재미있는 장소이다.

요즘은 지역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간다고 한다.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 장소로 또는 학교 사모임 장소로 직장인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어진다고 한다. 정말 한 주가 풀 가동되는 샬롬 커피숍이다.

 

말씀과 기도의 첫 시작은 샬롬에서

평강제일교회 정문을 들어서면서 보이는 샬롬 커피숍을 통해 우리는 계절의 감각을 먼저 느낄 수 있다. 요즘 한창 샬롬은 푸르름으로 뒤덮여 있다. 초록이 무르익어가며 꽃잎이 만발한 봄, 샬롬은 지금 초록빛과 꽃빛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4계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 곳 샬롬이다.

물론 샬롬 커피숍이 평강인들이 차도 마시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진정한 평강의 샬롬이 이루어지는 요소는 따로 있다. 샬롬은 매일 아침 교역자들의 경건회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매일 아침 7:45, 찬양으로 시작되는 경건회는 말씀을 나누며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말씀과 기도의 첫 시작은 샬롬이다.경건회 지각비가 엄청 무섭다는 후문이다. 여기저기 바쁜 걸음에 숨겨진 오늘도 샬롬은 평강인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평강을 선물한다. 세상의 힘겨움과 괴로움을 잊고 새 힘을 얻을 평안과 평강이 넘치는 이 곳 샬롬 ,오늘 저와 평강의 차 한 잔 하실래요?

글_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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