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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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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사순절은 (2009년 3월호)
 글쓴이 : 관리자
 

우리에게 사순절은 

올해 사순절은 지난 2월 25일(수) 시작됐다. 성도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직장동료를 위해 기도하는 사순절

“25일부터 사순절이야” “벌써?” 아내의 말에 대꾸를 하고 나서 생각하니 참 내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한 생각이 든다. “내가 왜 이렇게 성도의 모습이 없지”준비하는 신앙생활, 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없고 매일 성경 읽기 및 기도생활 등 모든 것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 동안 내가 해왔던 작은 기도들은 모두 나 자신, 내 가족, 내 형제 등등 모든 기도의 내용들은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잘되는 것만을 위한 기도였다.


나와 관계되지 않은 다른 무엇을 위해, 다른 누구를 위해 진정으로 부끄럽지 않은 기도를 한 적이 있나 생각하니 형식적이던 모든 것들이 되살아나 더욱 나의 믿음 없음이 부끄럽고 초라해진다. 더욱이 내가 믿음의 장자가 되기를 기다리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보시고 철딱서니 없음에 얼마나 마음이 상하실까?

신년에 목사님께서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믿음, 올라가는생활”이 되도록 말씀주시고 기도해 주신다는 설교말씀을 듣고 “그래 올해는 마음 속으로도 투덜거리지 말자, 말씀에 먼저 순종하고 불평불만하는 나의 못된 습관을 버리고 내 자신을 새롭게 하는 생활신앙인이 되자”라고 다짐했는데 벌써 잊어버렸으니, 다시 한 번 돌아서서 회개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생각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사순절의 의미를 생각하니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고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고 어떻게 사순절을 준비하고 지내야 하나 생각하니 중요한 것은 사순절의 외형적인 준수보다 내면적인 준수가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 교회지표는 전도와 양육이고, 남선교회에서는 5월에 교구별 전도폭발 대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번 목사님 말씀 중에 기도는 저축과 같다고 하니 내가 전도하려고 작정한 대상자와 구속사시리즈 3권이 나오면 전해주려고 했던 직장동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면서 사순절을 지내야겠다고 결심을 다진다.

이번 사순절은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말씀의 전진을 위해 기도하면서 지내면 “하나님 아버지의 친 백성된 것에 더욱 감사할 수 있고, 마음의 궁량도 조금은 넓어지고, 믿음의 시각도 조금은 달라지겠지”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다!

예수님의 전율의 고통, 수난을 깊이 생각하며…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비가 내리고 메마른 대지를 흠뻑 적시며 계절이 바뀌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렇게 때를 알리는 빗소리로 어느덧 봄의 기운을 느끼고 만물의 움직임이 바쁜 것을 감사하면서 땅을 고르게 하고 습기를 흡수한 땅에 씨앗을 뿌릴 준비를 하는 농부들의 바쁜 움직임과 물기 오른 푸른 잎들의 빛나는 윤기, 생동감 있는 만물의 소리를 듣고 보면서 하나님의 신성이 머물은 아름다운 동산에서 호흡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이때쯤 찾아오는 예수님의 고난의 흔적들을 아로새기고 옷깃을 여미면서 신앙을 점검하는 사순절 기간을 맞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도 귀와 마음에 들림은 있으나 내 삶의 울림이 있어 내 생활이 새롭게 변하고 있는지는 그저 마음은 원이로되… 하면서 타성에 젖은 신앙의 모습으로 반성과 회개를 반복하면서 새롭게 날들을 세워 나갔는가에 대하여는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는 삶들을 반복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돌아보기는 하나 고치는 일에 전념하지 못하는 자신임을 말입니다.

날아가듯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은 ‘벌써’라고 하면서 시간의 흐름 속에 후회와 아쉬움의 여운을 남기고 반복되는 일상의 삶, 들은 바 말씀이 생활이 되지 못하다고 자고하고 있는 사이 어둠이 자신을 점령하고 있다는 현실까지 직시하면서도 새롭게 고치지 못하고 흘려버린 시간들, 그런 시간들의 반복으로 사순절을 몇 번이나 맞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특별히 2009년도 사순절은 새롭게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앞에 새롭게 고치고 갱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과 믿음의 간절함이 요구되는 때임을 직시합니다. 그는, 그가, 그의, 그로, 그 자신이 스스로 내 죄를 담당하시고 의인삼아 주시고 안타깝게 절규하시는 예수님의 음성, 고통과 괴롬, 수난과 배신, 버림당하신 예수님의 수난을 가슴에 그립니다. 그분의 전율의 고통, 그 수난이 나의 삶 가운데 큰 울림이 되어 새롭게 고치며 가르치고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전념해야 하겠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팠다는 이 백성의 악을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새 생명, 부활의 새 역사를 세우셨으니 그 십자가의 공효 기한이 없는 끝없는 사랑의 표징을 삶 가운데 심어 나가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우리 죄를 담당하러 오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서 이 사순절 기간이 나의 삶의 변환점이 되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마음 가운데 모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모든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날까지 나태한 자리에서 믿은 거 용서하여 주옵시고 기도하며 성경보고 교회에 충성하며 맡은 바 직분에 충성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성도, 마지막 때 마지막 말씀을 이룰 열매 맺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고난주간 전의 사순절, 우리의 모든 생활을 절제하고 올바른 사순절을 지냄으로써 새롭게 행하시는 새 일의 주역이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어야겠습니다.  예수님의 전율의 고통, 수난을 깊이 생각하면서….

말씀 앞에 내 마음을 확정하는 사순절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신미경

해마다 사순절을 지나 부활주일을 지내왔지만, 2009년도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올해 신년예배 때 주신 “오직주께만 소망을 두라”는 말씀은 나의 전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또한 무엇보다 사순절을 앞두고, 그 의미와 뜻을 알기 위해 이미 주셨던 말씀을 찾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청년 1부 헵시바선교회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 만났다. 말씀의 홍수 속에 느꼈던 벅찬 감격과 첫 사랑의 뜨거운 열정, 수없이 터져 나오는 감사는 이곳이 순교의 장소가 된다 하더라도 감사하리라는 다짐을 하게 했다. 마치 말씀의 세계를 다 체험하고 이룬 듯…

그러나 그것은 말씀의 강권하심과 이끄심이었다. 그 말씀이 내 속에서 체질화 되어 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다. 헵시바 시절, 연단의 과정이 없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그것은 맛배기에 불과할 뿐이었다. 실제로 말씀과 현실이 부딪쳤을 때, 받은 말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나의 습관이나 세상의 통념대로 행동하게 되었다. 그러한 행동들은 나란 존재의 무가치함을 느끼게 하셨다. 동시에 나 스스로가 생각하던 나의 존재와 실제 모습과의 차이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는 자존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 자존심을 내려놓게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지나야 했고, 올해 와서야 나의 존재를 똑바로 보고 인정할 수 있게 하셨다.

이제야 나는 나를 내려놓아야 함을 알았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완전히 비우면서까지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것이 새롭게 보여졌고, 그로 인해 나의 남은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렇게 맞는 2009년도의 사순절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올 사순절은 말씀 앞에 내 마음을 확정하는 기간을 통해, 나는 온전히 비워지고, 따르는 고난에 감사하면서 조심스럽게 예수님의 걸으신 길을 따르려고 한다. 그래서 반드시 내 인생에 다시없는 부활을 맞고자 한다. 이러한 마음의 작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아버지의 은혜가 항상 머물러 있기를 기도하며. 일생 최대의 부활을 맞음으로써 새 사람으로 거듭날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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