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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객_마르다 식당 (2009년 2월호)
 글쓴이 : 관리자
 

예수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은 마르다처럼(요11:20) 



평강의 마르다가 하는 일

마르다는 교회의 수련회, 결혼식, 평강의 날 등 모든 행사의 음식을 담당하는 식당이자 봉사기관이다. 주일에 마르다에서 식사를 하는 성도들은 약 1,700명. 주일에 준비된 반찬은 2,000명 분량이다. 금요일에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재료로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준비한다. 권사님들 중 15~16명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다. 시금치 등을 다듬고 준비하는 것은 나이가 많은 권사님들이 담당한다.

목요일 저녁식사 판매는 목요일 아침 9시부터 100~150명 정도의 분량을 준비해서 한다. 대집회 때는 마르다 주관으로 엘림식당과 함께 식사를 준비한다. 모든 반찬의 총 관리는 마르다에서 담당한다. 배식은 아비가일 권사회에서 도와준다. 또한 성전건축, 보수공사 등 교회에 일이 있을 때면 매일같이 식사를 준비한다. 특별히 여주연수원 보수공사 때는 2년 5개월간을 봉사하였다. 올해 신년예배 때는 지교회 식구들이 1,050명이 오고, 560명의 성도들이 마르다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정초 새벽부터 신년예배를 준비한 셈이다.

어떤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면 마르다가 일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평강의 마르다 권사님들은 즉시 순종하는 것이 습관화되었다.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봉사하는 날도 있다고 한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엄청난 일이지만 은혜가 일하시기 때문에, 집에 들어갈 때는 남아 있는 힘이 없을 정도로 봉사해도 아침에 일어날 때는 개운한 것을 체험한다고 권사들은 말한다.

마르다에는 각 기관 성가대, 구역장, 지구장 등으로 헌신하는 권사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교구 모임 때문에 마르다 봉사인원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에는 전도사님들이 동원되기도 한다. 주일에는 홀청소와 서빙을 하는 팀이 따로 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몸 된 성전을 깨끗이 하기 위해 열심히 봉사한다.

식단과 영양의 조화

식단은 영양 교육을 받은 마르다의 영양사 총주방장 김종순 권사가 짠다. 생선은 마리 수, 미역은 그램수등, 한 사람당 정해진 자세한 수치대로 그에 맞게 구입한다. 식단을 짤 때는 계절음식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짜며, 여러 가지 영양과 색깔의 조화를 고려한다.

결혼식 식단은 뷔페로, 33가지 식단이 짜여 있다. 계절 따라 과일, 나물, 해산물이 바뀐다. 월요일에는 교구별 식사 예약을 교구총무들이 받아 몇 교구에 몇 명씩 준비할지 정한다. 물가가 오른 관계로 교구 식사대가 6,000원으로 올랐지만, 재료의 질과 영양면에서 볼 때 일반 식당보다 훨씬 싼 가격이다. 우선 인건비가 없기 때문이며,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각 기관(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수련회 때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기관 담당자가 와서 요구하는 것을 참고해 식단을 짠다. 아이들은 주로 고기와 야채를 섞어 만든 햄버거스테이크를 해 주는 편이다. 탕수육, 떡볶이 등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모두 인스턴트 식품이 아니고 마르다에서 만든 것이다. 양념 하나도 인스턴트를 쓰지 않고 전부 만들어서 쓴다.

식단은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짠다. 토란, 메밀 등에 민감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그런 것은 뺀다. 대체식품이 비싸더라도 평강의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재료를 쓴다. 물가가 많이 올라 일반 식당에서는 라면 하나를 사 먹어도 2,500원이 드는데, 마르다에서는 성도들이 가장 식사를 많이 하는 주일의 한 끼 식사가 3,000원이다. 때문에 남는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이익은 모두 교회의 선교사역에 쓰인다.

마르다가 받은 축복

마르다에는 올해로 84세 된 권사님이 계시다. 40대부터 마르다에서 봉사를 시작해, 40년 동안 봉사하신것이다. 그래도 봉사를 쉬지 않으려 하신다. 귀한 생명의 말씀을 받고 감사함으로 봉사한 결과,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과 환경의 축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주일에는 봉사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비해, 큰 행사 때나 결혼식 때 등 평일에는 부족하다. 마르다의 권사님들은 40-50대 성도들이 와서 그분들도 함께 봉사하기를 원한다.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쏟아 부어 주신 엄청난 축복을 함께 누렸으면 한다.

<마르다권사들의 축복 체험기>

 
돈을 벌기 위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일에 소홀히 하면 하는 일마다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버는 것 같지만, 점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봉사할 때 모든 것을 채워 주심을 느꼈습니다.
 또한 식구들도 믿음으로 협조를 해 주는 은혜도 함께 주십니다. 중심이 없이는 봉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나와서 봉사할 때, 말씀에 중심을 두고 아버지의 일을 할 수 있는 체험을 주십니다. - 김종순 권사


                                                                     
 먼저 가정의 평안과 건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내가 벌지 않아도 물질의 축복으로 채워 주시고 주 안에서 자녀들도 잘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적으로 맡기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모든 것을 맡길 때 은혜가 일하고, 은혜가 나와 내 자녀들을 키우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봉사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몸과 마음을 평안케 하십니다.
 또, 봉사할 때는 교회의 직원된 마음으로 합니다. 봉사라고 생각할 때는 일이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주인 된 마음,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하면 즐겁게 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일은 곧 우리들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최경림 권사

글 _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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