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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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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수레가 되어 (2010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복음의 수레가 되어

얼마 전 온 국민은 파렴치한 범죄 때문에 신음해야 했습니다. 범행의 잔인함과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어떤 것도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사건에 대한 관심과 신음 역시 시간의 흐름에 실려 기억의 바다로 흘러간 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은 그저 기억 속의 한 파일로 존재할 뿐입니다.
하지만 기억의 바다에 덮여진 파일로 방치할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언론이 그 사건으로 한창 바빴을 때의 기사입니다. 법무장관은 수감 중인 유사 범죄자를 방문합니다. 수인(囚人)은 법무장관에게 반성한다고 말합니다. 아직은 그저 평범한 기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눈을 고정시킬 수밖에 없는 기사가 이어집니다. 그는 법무장관이 온 줄도 모른 채 성경을 읽고 있었답니다. 독방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눈을 떼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엄중한 질책이 그의 모습에서 점점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가 감옥에 오기전에 성경을 들려주지 않고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책입니다. 그 질책은 내 속의 게으름과 녹지 않는 소금을 겨냥하고 있었습니다. 양심을 향해 쏟아지는 불화살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흔적을 좇으며 살겠노라고 고백하는 크리스천이기에 더욱 뜨겁고 아팠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들고 있는 수인(囚人)의 장면을 아픈 바늘로 양심에 꽂아둘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의 흐름도 그것을 비껴갈 뿐 지우지 못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내면서 그 바늘 끝에서 시작한 아픔이 뼈에서 공명됩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인류를 십자가의 고통으로 사랑하신 예수님. 우리 손의 욕심은 그 흔적을 이리저리 편집하고 지웠습니다. 그런 손이라서 그랬습니다. 그들이 감옥에 갈 때까지 성경을 미처 전하지 못한것은….
그것은 너무나 큰 아픔입니다. 결코 반복될 수 없는 아픔입니다. 그 아픔으로 흘리는 회개의 눈물로 손의 욕심을 씻어 봅니다. 성경을 전해야 할 손이고, 구속사 시리즈를 전해야 할 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속경륜은 휘돌거나 머뭇거리지 않으시고 역사를 관통하여 나에게 달려오셨습니다. 이제 복음의 수레가 되어 그렇게 달릴 것입니다.

글_이봉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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