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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의 로맨스 (2010년 1월호)
 글쓴이 : 관리자
 

러시아에서의 로맨스

김정근 장로


지난해 말 러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신축하는 호텔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떠나기에 앞서 구속사 시리즈 2권「잊어버렸던 만남」과 3권「언약의 등불」을 챙겼다. 왕복 비행 18시간과 체류하는 동안 읽기로 작정한 것이다. 그 동안 두 번씩 읽었지만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비행기에 오르자마자「잊어버렸던 만남」을 펼쳤다. 현지에서도 공식적인 일정을 빼고는 책 읽는 데 전념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식사를 마련해 주시는 한인 아주머니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어왔다.
“외국에 와서 짬나는 대로 관광할 생각은 하지 않고 무슨 공부를 열심히 하느냐”는 것이다. 대답하는 시간도 아까와 그냥 웃고 말았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전도의 기회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증으로 가득 찬 아주머니를 앉혀놓고 구속사 시리즈의 내용을 아는 대로 설명했다.
아주머니의 자세가 너무 진지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현지 한인교회 성도였다. 서로 묻고 대답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러더니 “하루 저녁만 빌려 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아침이 되자 아주머니가 먼저 찾아왔다.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구나’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아예 선물하라고 매달렸다. “성경 내용을 이렇게 깊이 있게 정리한 책을 처음 본다.”는 것이었다. 눈빛이 너무 진지하여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러시아 전도의 시작이라는 생각에 ‘마침 잘 됐다’싶었다. 구속사 시리즈 1권「창세기의 족보」와 4권「신비롭고 오묘한 섭리」의 내용까지 마저 소개했다. 그리고 가져 갔던「잊어버렸던 만남」을 아주머니 손에 쥐어주었다. 고마움으로 상기되는 그분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 복음은 이렇게 전해지는구나, 정말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다.’ 읽기 위해 가져온 책을 통해 새롭게 진행되는 구속사의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타국에서 고생하시는 동포들이 이 책을 통해 강건해진 신앙으로 위안받고 승리하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귀국하기 전에 가져간 구속사 시리즈 3권을 호텔 건축하는 현장 책임자에게 전했다. 독후감을 써보라는 당부까지 했다. 얼마 전 연락이 왔다. “책이 너무 좋아 열심히 읽고 있다”며 “고맙다”는 인사였다. 오히려 내가 고마왔다. 앞으로 구속사 시리즈 전권을 러시아에 전해 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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