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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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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방주를 따라오지 못하는 첨단 선박공학 (2009년 9월호)
 글쓴이 : 관리자
 

노아 방주를 따라오지 못하는 첨단 선박공학



공학도로 10여 년 동안 직장에 몸담고 있다 보니 새로운 기술을 찾고자 하는 요구와 필요성에 고민할 때가 많다. 정보 통신 기술로 하나가 된 이 지구촌에서는 좁다란 사무실에 앉아 고민에 고민을 거쳐 탄생시킨 나만의 기술이 지구 저만치에서 이미 상용화 되어 기술 아닌 기술로 전락해버린 상품도 흔히 볼 수 있다. 혹은 대규모 연구비와 엄청난 연구 인력을 동원하여 야심차게 내 놓은 신상품이 기존 제품과의 특허소송에 휘말려 힘 한 번 제대로 못쓰고 법원 창구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기술도 더러 있다. 요즘 이런 저런 일을 겪다 보니 정말 기술의 세계는 오랜 역사를 거슬러 척박한 대지에 깃발을 먼저 꽂고 저만치 뒤따라오는 경쟁자들에게 먼지바람을 먹이는 고조선 시대 영역다툼과 그리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이러한 기술의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많은 기업들에게 먼지바람을 먹이는 분야가 많이 있다. 반도체, 초고속 인터넷, 조선 해양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선박을 제조하는 조선 분야는 부동의 1위다. 내놓는 상품이 곧 ‘신기술’이다. 세계 선두의 비결은 과감한 설비투자와 도전적인 연구개발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일지도 모른다. 연간 수천억에 달하는 연구비는 그간 선박을 제조하는 기술을 한 단계 진일보시켰고 많은 국제 설계 표준들을 쏟아냈다. 그 한 예가 선박의 모양이다. 현대 조선기술에서 가장 최적의 선박에 적용될 수 있는 운동성(배가파도 속에서 움직이는 특성)과 구조 역학적 안정성을 고려한 선박의 길이와 폭의 비(L/B), 길이와 높이의 비(L/D), 폭과 높이의 비(B/D)를 오랜 연구 끝에 표준화하였다. 이 기준도 소위‘신기술’이었을까?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L)이 삼백 규빗, 광(B)이 오십 규빗, 고(D)가 삼십 규빗이며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중하 삼층으로 할지니라”(창세기6:14-16)

창세기에 나타난 노아의 방주가 가진 L/B=6.0(장/광=300규빗/50규빗=6.0), L/D=10.0(장/고=300규빗/30규빗=10.0), B/D=1.7(광/고=50규빗/30규빗=10.0) 수치는, 인류가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통하여 산출해 낸 현대 선박의 L/B의 범위가 6.0~7.5,L/D가 11.0~12.0, B/D가 1.6~1.8이라는 점에서 놀라울 정도의 과학적 예견이었다. 특히 복원 성능 면에서 가장 중요한 B/D의 수치가 노아의 방주인 경우 1.7인 점은 이 방주가 큰 폭풍우 속에서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또 한 배의 구획을 3단으로 한 것은 일종의 현대 선박에서 쓰이는 격벽(Bulkhead)의 개념이며, 역청으로 배의 수밀성을 유지한 것 등은 용접을 통하여 수밀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매우 경이로운 사실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노아를 통해 미리 특허 출원을 하셨다면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해온 현대 선박에 대한 연구 성과는 실상 신기술이 아니라 그저 표절 내지는 모방 정도에 그쳤을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가 몰려오고, 변화의 혼돈 속에 나이가 쌓여가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진다. 새로운 것을 쫓아가야 한다는 부담과 새로운 미래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것이라는 것은 좁다란 사무실에서 만들어낸 나만의 특허와도 같은 것.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아주 오래전, 나의 존재가 있기 아주 오래 전부터 미리 계획해 놓으셨을 거라는 믿음에 새로운 것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길을 그냥 따라만 가면 된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흥겨워진다.

신윤섭 (청년3부 요셉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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