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만남의광장  
 
   
조춘자 전도사님을 환송하며 (2009년 6월호)
 글쓴이 : 관리자
 

사랑하는 조춘자 전도사님 

우리 곁을 이렇게 일찍 떠나시게 되실 줄 몰랐습니다. 전도사님과의 이별이 이토록 애석하고 안타까울 줄도 몰랐습니다. 귀하신 전도사님이 우리 곁에 마냥 계실 것으로 착각하고, 미처 그 깊은 속을 다 헤아려드리지도 못한 것이 너무도 죄송스럽고 후회스럽습니다.

오늘 영전에 놓인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전도사님의 긴 세월 저 너머에서 앳된 여고생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난 기쁨 속에 서 계시더군요. 여고시절부터 오늘까지 50년 가까운 세월, 이 땅에 만고풍상을 겪으면서도,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동역해 오신 전도사님, 당신의 삶이 얼마나 보배롭고 값진 것인지 이제야 우리 모두의 마음에 사무쳐옵니다. 사진 옆에는 말씀 노트 한 권이 펼쳐져 있네요.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정갈한 글씨로 받으신 은혜의 말씀들을 낱낱이 정리 정돈하여 기록해 두셨더군요.

수천만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오묘하신 하나님의 말씀인데, 어떻게 그토록 어린 시절에 하나님의 세계에 눈과 귀가 열리고 깨닫는 마음이 생겨서, 일평생 일편단심 말씀전파에 전심전력하실 수 있으셨는지요. 그 보배로운 삶의 흔적 앞에서, 전도사님이 이렇게 일찍 떠나신 것이 너무도 애석하고 안타깝습니다. 때때로 전도사님이 전해 주시는 말씀을 듣게 되면, 언제나 받으신 말씀을 조금도 가감 없이 생생하게 전해 주셔서, 마치 값진 보석을 다듬지 않은 원석 그대로 선물 받은 그런 기쁨을 맛보았고, 전해 주신 말씀은 언제나 유난히도 생생하게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 있곤 했답니다.

털털해 보이는 겉모습, 얼마 전에야 알았지만 젊어서부터 간이 좋지 않아서 남달리 피곤해 보이셨던 육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전도사님을 조금이라도 잠시라도 가까이 하셨던 분들은, 한결 같이 누구나 전도사님이 유달리 속 깊은 사랑으로 연약한 심령들을 보살펴 주시는 참된 목자였다고 고백하더군요. 전도사님은 또 사람의 속을 아주 정확하게 깊이 헤아리는 사려 깊은 분이셨지요.

 

수천만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오묘하신 하나님의 말씀인데, 어떻게 그토록 어린 시절에 하나님의 세계에 눈과 귀가 열리고 깨닫는 마음이 생겨서, 일평생 일편단심 말씀전파에 전심전력하실 수 있으셨는지요.
그 보배로운 삶의 흔적 앞에서, 전도사님이 이렇게 일찍 떠나신 것이 너무도 애석하고 안타깝습니다.


참으로 몸고생, 마음고생 많으셨어도 속사람은 얼마나 정갈하고 단정하셨던지, 정말 보석같이 귀한 전도사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두 아들, 품 밖에서 길러야 했던 아픔, 다시 품 안에서 기르게 되었어도 행여 그 마음 다칠세라 그토록 힘겨운 시간을 쪼개어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시기까지 하며 노심초사 쉬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시던 전도사님, 당신은 승리하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두 아들에게 그 귀한 믿음이 대물림되어, 믿음의 장부로 전도사님 앞에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서 있지 않습니까? 더구나 두 아들이 모두 믿음 있는 아내를 맞아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되었으니, 살아계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전도사님, 우리 모두의 믿음의 전초병이 되셔서 요동 없는 믿음으로 모든 환란과 고통의 길을 앞장서서 개척해 주신 우리 전도사님. 남아있는 우리 모두가 전도사님의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날마다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구속경륜을 성취하기 위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이제 전도사님을 천국에서 받아주시고 영원한 안식으로 갚아주신 것을 확신하기에, 기쁨과 감사로 전도사님을 환송하렵니다.
평안히 가십시오.

2009년 5월 27일 평강제일교회 전도사 일동

 

■조춘자 전도사님은 여고시절부터 교회에 등록한 이후 전도사로 사역, 지난 5월 25일 새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사용한 암호 ‘세삭’

“휘선 박윤식 목사님, 사랑합니다.”…

모이자! 축복과 연합의 땅 여주로

성령이 역사하시면 온 세계가 구속사…

구속사를 사랑한 목사님의 작별 편지

참평안에 온 편지

어느 날 찾아온 기쁨의 소식

박수 칠 때 떠나자

구속사에 기록될 나의 2016년

신비로운 칠일의 주기

나의 두 문장은?

말세 성도의 통쾌한 커밍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