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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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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예'자도 몰랐던 내가 (2009년 5월호)
 글쓴이 : 관리자
 

예수님의 '예'자도 몰랐던 내가

저희 집은 원래 불교 집안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에 종교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정에 큰 고난을 겪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가까운 절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빠짐없이 기도를 드리고 불교대학을 수료해 법명도 받았지만 믿는 만큼 깊이 있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아 번민은 계속되고 회의가 느껴졌습니다.

 2007년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월요일 아침에 직장동료가 평강제일교회 주보를 건네주며 한 번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들이 삼아 놀러 가자고도 했습니다. 제가 절에 다니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조심스레 말을 건넨 것 같았습니다.
저는 교회에 대하여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부흥집회 때 한두번 들어본 세상적인 내용의 설교는 저를 교회로부터 멀리하게 했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평강제일교회는 성경말씀에 충실한 교회”라고 하기에 집에서 제법 멀기는 했지만 한 번 들어나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그런데 정문으로 들어서기까지의 초라한 모습과 달리 교회의 전경은 마치 어미가 자식을 품에 안은 듯한 푸근함과 아늑함이 느껴졌고 어린아이들의 놀이동산이 나를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모리아 성전의 찬양시간에는 전혀 모르는 찬송가지만 곡조에 맞춰 손뼉 치는 것이 왠지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Jesus’가 예수라는 것도 몰랐던 저는 원로목사님의 설교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만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었던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정말로 바라던 진정한 의미의 교회를 찾았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등록을 하고 구속사 시리즈 1권 ‘창세기의 족보’ 출판기념예배 때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에도 가 보았습니다. 오류동 교회에서 느꼈던 것과 같이 아름다운 동산이었고 안식처였습니다.

5주 동안의 새신자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으면서 모든 것이 부족한 새내기이기에 어떻게 하면 진정한 믿음의 성도가 될 수 있을까를 우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첫째, 새신자를 위한 주일아침 성경공부에 전력하기.
둘째, 성경을 매일 일정분량씩 읽기.
셋째, 설교말씀의 성경구절을 찾아 노트 정리하기.
넷째, 주일예배, 구역 및 월례예배, 연수원 집회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기로 나름대로의 기준과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시작한지가 어느덧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선배님들이 가르쳐준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는 성경말씀에 힘입어 열심히 따르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큰 장벽에 부딪치게 됐습니다. 장손인 저는 그동안 모셔왔던 제사가 성경의 가르침에 비춰 옳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고 제사를 모시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아버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여든에 가까운 연로한 아버님은 제사를 모셔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하시며 단호하게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저와 아버지는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당신의 뜻을 쉽게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아버지는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어느 날 아무런 말씀도 없이 집을 나가시는 초강수를 선택하며 나를 압박하셨습니다.

저는 믿음으로 의지하며 하나님께 “제사를 폐하여 주실 것과 연로하신 아버지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오” 하고 밤낮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기를 20여일, 초췌한 모습으로 돌아오신 아버지는 저의 뜻에 따르기로 마음을 정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기쁨이 넘쳐나는 순간이었고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아 주셨구나” 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심방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한 가정이 되고자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주실 줄로 믿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나면 마음의 평온함을 느낍니다. 항상 기도하는 가운데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할 때 나의 모든 생활이 반드시 윤택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주를 앙모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과 같을 것을 믿는 진정한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조창현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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