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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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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얼굴 (2008년 12월호)
 글쓴이 : 관리자
 

시간의 얼굴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처럼, 시간은 벽마다 화사한 소망의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오래 되어도 처음 본 듯 새로운 시간의 얼굴, 가는 시간 미처 인사도 못하고 오는 시간 바쁜 마음으로 맞아야 하는 우리의 분주한 삶을 지나다 보니,

어느덧 달랑 한 장이된 달력을 보며 올 한 해도 시간 값을 제대로 하며 살아왔는가? 지난 시간들을 뒤 저 본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두려움의 무게로 다가오지만 시간은 그 속에 묻히는 사연들, 기쁨 슬픔 사랑 미움 감격이었던
우리의 감정을 안고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에 담담히 자리 잡고 안는다. 그 속에는 지우고 싶은 필름까지 낱낱이 현상해 두었다가 가끔 짓궂게 눈앞에 들이대는 시간 앞에 때로는 부끄러움과 가끔은 뿌듯함을 느끼며, 남은 시간에 작전을 나름대로 짜임새 있게 설계해 보며 “악한 때 악에게 지지 말고 세월을 아끼며 지혜롭게 시간 값을 하며 살아가자”고 마음을 다 잡어 본다. 신앙이 어릴 땐, 시간은 내 것이라고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으려고 나만을 위해 쓰던 시간, 그러나 차츰 ‘시간은 내 것이 아니구나’를 깨달아가며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조금은 철든 믿음이 되어 기도로 금향로를 채우는 시간으로 말씀의 향기를 발하는 전도의 시간으로 하나님의 열심으로 땀 흘리는 봉사의 시간으로 남의 유익을 위해 힘쓰는 성숙한 시간으로 살아보려고 한다. 이렇게 시간과 함께 잘 참고 견디다보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하신 말씀을 좀 더 깊이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믿지 못하는 제자들이었지만 잘 믿을 것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시간, 이제는 더 이상 모른 채 외면하지 말고 주신 시간 앞에 솔직하게 허물을 벗고 빛의 옷으로 갈아입는 믿음의 제자가 돼야하지 않은가!
“오늘 내가 네 집에 유 하여야겠다”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뽕나무에서 뛰어 내려와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며 앞장서서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던 삭개오 같이, 우리도 기쁨으로 그분을 마음의 보좌에 모시는 믿음의 사람이 돼야겠다. 
소비된 시간은 존재할 뿐이고 이용한 시간은 생명이 되어 삶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시간에는 세 종류의 시간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천문학적 시간으로 태양과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결정되는 시간이고 둘째는, 생물적 시간이 있는데 모든 생물들에게 부착되어 있는 시간이 있다. 철새들은 이동할 시간을 알고,
연어는 이동하여 알을 까는 시기를 안다.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는 생물적 시간이다.
세 번째는,하나님의 시간이다 하나님의 시간은 연대가 다함이 없는 제한이 없는 시간이지만, 그러나 예정된 시간은 있다.
예정된 시간이 차면 주인은 역사의 문을 닫는데 한 번 닫힌 문은 다시는 열려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예정된 시간 안에 맡겨진 사명을 마치고 사도바울 같이 “이제 의의 면류관 받을 일만 남았다”고 고백하며 시간 값을 다한 행복한 고백자가 되기를 힘써야겠다. 얼굴은 그 사람의 정신 넋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굴”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어떤 일에 정신과 넋을 쓰며 시간을 살아왔는가? 거짓 없는 시간의 얼굴 앞에부끄러움이 아닌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 있는 그 날을 준비하는 오늘의 삶이 돼야겠다.

글_ 엄영순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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