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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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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특강 - 모세
 글쓴이 : 관리자
 

 




1강: 태어난 지 세 달 만에 갈 상자에 몸을 맡기다
제가 태어났던 주전 1526년은 애굽 투트모세 1세의 민족 말살 정책으로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 사내아이들은 나일강에 던져져 죽임을 당하는 암흑의 시기였습니다, 저 또한 태어나자마자 나일 강에 던져질 운명이었죠.
부모님께서는 갓 태어난 저의 모습에서 ‘준수(俊秀)’함을 보셨다고 합니다. ‘준수’는 히브리어로 ‘토브’인데 이는 ‘아름다운, 좋은’이란 뜻입니다. 여러분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에서 준수함을 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하나님의 눈으로 저를 보셨고, 제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경륜을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바로의 어명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석 달을 숨겨서 키우셨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 상자(ark)에 저를 넣고 나일 강의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여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었죠. 아마도 역청을 바르신 것은 노아 할아버지의 방주(ark) 제작 특허 기법을 빌려오신 것 같습니다. 죽음의 나일강으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던 갈 상자는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었고 건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제 이름이 ‘물에서 건져 냄’이란 뜻의 모세입니다.

2강. ‘신’을 벗고 ‘발바닥’으로 다닌 사연
제 나이 40세가 되기까지 40년간의 애굽 왕궁 생활은 어떠했을까요? 신앙적으로는 유모로 들어오신 어머니 요게벳의 가르침을 받고 기도 가운데 자랐습니다. 또한 애굽의 문화, 경제, 학술, 군사를 다 배웠죠. 40세가 되어 동족들의 아픔에 눈을 뜬 저는 스스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충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에 동족인 히브리인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그 길로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40년간 양을 치며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킬 수 있는 체험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제 나이 80세 때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 않는 큰 광경을 보고 있는데,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모세야 네가 선 땅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 잠시 제가 신고 온 신발을 내려 보는데, 곧 하나님께서 벗으라는 신은 보이는 신발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애굽에서 배운 세계 최고 학문의 신, 죄의 신, 소유의 신을 벗으라는 명령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때 제가 선 땅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땅이었습니다. 더러운 죄의 신을 벗지 않고는 한걸음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할 땅이었죠.

제가 살던 시대는 자유인만 신발을 신고, 노예는 신발을 신지 못했습니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는 순간입니다. 교만의 신을 신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이곳저곳 다 돌아다니던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기에 신을 벗고 발바닥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11장 24절에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라고 약속하신 이유입니다.

3강. 세계의 중심을 기록한 127일간의 시내산 등정기
출애굽한 지 45일 만에, 주전 1446년 3월 1일 저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다음날 3월 2일 저는 시내산 1차 등정을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대한민국의 한라산이 1,950미터, 지리산이 1,915미터인데, 시내산은 2,291미터입니다. 산세는 또 얼마나 험한지 큰 바위들이 산 전체를 둘렀고, 가시나무만 무성하고, 땅은 습기 하나 없이 건조하고 메마른 곳입니다. 내 마음이 바위같이 단단하고, 가시나무처럼 쓸모없고, 말라 꼬드러진 것을 깨달으며 정상에 올랐죠. 그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언약체결을 제의하셨고, 저는 받은 말씀을 산 아래 평지로 내려와서 백성들에게 전달했고, 모두가 아멘으로 순종했습니다. 3월 1일 도착하여 7월 1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시내산을 오르내렸던 127일간의 기억은 너무도 생생합니다.
시내산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그 넓은 시내산 사면으로 경계를 표시하여 백성들로 산을 범하지 못하게 했던 일, 언약서를 낭독하고 아멘 하는 백성들에게 언약의 피를 뿌리며 언약식을 체결하던 순간. 언약식 체결 후 아론과 나답, 아비후, 그리고 장로 70인은 시내산에 올라서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는 신령한 잔치를 함께 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하지만 즐거움과 영광의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돌판을 품고 산에서 내려 오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춤추고 노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다 행하리라던 그들의 마음이 어찌 그리 돌변했을까? 그들 중에는 불과 40일 전에 하나님을 보았던 지도자들도 있건만 참담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돌판을 깨트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겠다는 말씀에 저는 제 생명을 담보로 40주야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가슴을 치고 몸을 쥐어뜯으며 40주야를 엎드려 응답받기 전에는 기도를 그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노는 풀어졌고, 저에게 두 돌판을 다듬어서 산으로 올라오라고 명령하셨고, 십계명을 그 돌비에 새겨 주셨습니다.
세계의 중심은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전, 성전의 중심은 지성소, 지성소의 중심은 법궤, 법궤의 중심 내용은 바로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을 근거로 모든 율법의 세부 조항이 세워졌고, 이스라엘은 선민으로서 공식적인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4강. ‘츄르’와 ‘셀라’의 암호를 풀지 못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다
가데스에서 물이 없음으로 인해 백성들은 거센 항변과 원망을 했고, 80년간의 준비기간과 40년의 광야 생활중에 온유함을 잃지 않았던 제가 순간 그들의 얼이 미쳐 분노하고 말았습니다. 반석을 향해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반석을 두 번 치는 큰 실수를 범하게 되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가나안 입성을 금지 당했습니다.
여러분이 읽는 구속사 시리즈 2권 「잊어버렸던 만남」 318페이지를 통해 반석의 암호를 풀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6절의 호렙산 반석과 민수기 20장 8절의 가데스에서의 반석은 그 모양이 달랐습니다. 원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설명하고 있죠. 호렙산 반석은 히브리어로 ‘츄르’인데, 거대한 바위덩어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신 가데스에서의 반석은 히브리어로 ‘셀라’로서 이는 틈 있는 바위를 가리킵니다.
후에 바울 선생님은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서 광야에서 물을 냈던 반석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말씀하셨죠. 호렙산 반석을 치라고 하신 역사는 장차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께서 십자가 상에서 고난을 받고 돌아가심으로써 온 인류에게 영생수를 공급하신 십자가 사역을 예표합니다. 그러나 민수기 20장 8절의 ‘셀라’ 반석은 이미 틈이 있는 반석이기 때문에 지팡이로 칠 필요가 없이 명령만 하면 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그때 ‘츄르’와 ‘셀라’ 반석에 감추인 구속사적 경륜을 깨달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여러분, 모든 성경은 예수님 한 분을 증거하는 구속사적 경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반복하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그 부탁을 출애굽 40년 11월 1일 모압 평지에서 저의 고별 설교에서는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와 어른들에게 물으라” 이 세 가지 명령은 오늘날 신령한 가나안, 천국을 바라보며 전진하는 여러분들이 지켜야 할 가장 구체적인 행동 강령입니다.

글_ 지근욱 기자

이 글은 구약성경 출애굽기와 구속사 시리즈 제 2권 「잊어버렸던 만남」(박윤식 저, 도서출판 휘선), 2012년 8월 1~2일 하계 대성회 설교 ‘모세가 시내산을 8차에 걸쳐 오르내린 일정’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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