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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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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토론: 정국 해법은?
 글쓴이 : 관리자
 


사회: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를 맞아 오늘 토론회에 세 분을 초대했습니다. 세 분은 왕으로 통치하는 동안 누구보다 국가적 위기를 많이 경험하신 분들입니다. 오늘 그 경험을 토대로 이스라엘이 국가적 위기에 당면했던 원인과 위기를 극복한 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윗 왕께서는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맨발로 예루살렘을 떠난 일이 가장 큰 위기가 아니었나요?


다윗 왕: 내 일생에 쫓겨 도망하는 세월이 많았으나, 가장 비참했던 순간이 아들 압살롬에게 도망 다닌 이때입니다.


사회: 당신은‘사랑받는 자’라는 이름의 뜻처럼 하나님 사랑을 많이 받고, 통일왕국의 기틀을 튼튼히 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셋째 아들 압살롬이 맏아들 암논을 죽이는 형제간의 상잔까지 일어나고, 급기야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에서 쫓겨나는 위기를 당한 원인은 무엇입니까?


다윗 왕: 제가 지붕 위를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미혹되어 간음을 범한 죄, 그 남편 우리아를 전쟁에 앞장 세워 죽게 만든 죄 때문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완전범죄로 10개월을 지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죄를 깨우쳐 주었습니다. 죄로 인한 4가지 징계도 예고했는데, 칼이 네 집을 영영히 떠나지 않으며, 네 집에 재화(災禍)를 일으키고, 네 처들이 백주에 다른 사람과 동침하며, 네가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을 겪으며, 죄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사회: 뼈아픈 과거라 다시 여쭤보기 죄송합니다만 밧세바와 범죄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요?


다윗 왕: 영육 간에 나태했을 때입니다. 당시는 암몬과 전쟁 때인데, 저는 왕으로서 마땅히 군사들과 출전해야 함에도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설사 출전하지 않더라도 깨어있는 왕이라면 전쟁 중인 군대를 위해 기도하며 경건하게 지냈어야 하는데, 저녁까지 자다가 침상에서 일어나 한가하게 왕궁 지붕 위를 거닐 정도로 나태해 있었습니다. 영적 나태와 게으름은 범죄의 통로가 됩니다.


사회: 솔직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솔로몬 왕께 여쭤보겠습니다. 당신 이후로 통일 왕국이 둘로 쪼개집니다. 여로보암은 열 지파를 중심으로 북 이스라엘을, 당신의 아들 르호보암은 두 지파를 중심으로 남 유다를 다스리게 되죠. 나라와 민족이 분열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솔로몬 왕: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은 까닭입니다. 성전과 왕궁을 짓고, 군사요충지에 요새와 성까지 건축하며 전에도, 후에도 없을 만큼 이스라엘이 부강해졌었죠. 그런데 그때부터 제가 서서히 타락했습니다. 아내가 700명, 첩이 300명으로, 1천 명에 달하는 처첩들이 자기들의 이방신을 들여와서 섬겼습니다. 처첩들은 제 마음을 돌이켰고, 다른 신들을 좇게 했습니다.


사회: 당신이 다스리던 전성기의 이스라엘은 정말 대단했지요. 오늘 참석한 세 분 모두 막강한 국력으로 번영을 누렸던 화려한 시절을 보낸 분들입니다. 다윗 왕께서는 헤브론에서 먼저 왕위에 오르고, 이후에 사울 왕가가 다스리던 왕국까지 통일했습니다. 남북으로 분열됐던 국가를 통합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텐데요?


다윗 왕: 저는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면서 가장 먼저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던 예루살렘 성을 회복하고 그곳을 새로운 수도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분열됐던 국가를 통합하고자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법궤에는 십계명이 기록돼 있는 두 돌판이 담겨 있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통일된 나라의 통치 이념으로 삼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말씀대로 사는 경건한 삶, 그리고 신앙 양심에서 우러난 회개가 국가의 중심 사상이 될 때 국론은 통합될 수밖에 없어요.


사회: 솔로몬 왕은 어떠십니까?


솔로몬 왕: 제가 일천 번제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했는데, 이것이 하나님 마음에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을 아는 겸손한 자에게 ‘지혜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부와 영광이 아니라, 선악을 분별하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을 깊이 알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지요. 사람의 잔꾀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나라도 평안하고 부강해지게 됩니다.


사회: 통치 초기 10년 동안 태평성대를 누렸던 아사 왕께서는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아사 왕: 제 부친인 아비야 왕 말기에 자행됐던 도덕적 타락과 우상 숭배의 죄를 타파했습니다. 이방 제단, 산당, 주상, 아세라 상, 태양상을 없앴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과 정의를 행했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찾았습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율법과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게 했습니다. 제 이름, 아사(치유자, 치료)의 뜻대로 우상 숭배에 빠진 국가를 치료하는 정치를 베풀 때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셨습니다. 나라와 가정의 평안은 하나님을 열심히 찾을 때 주시는 축복입니다(대하 14:5-7). 지금 대한민국도 물욕의 우상과 인본주의 사상과 성적 타락의 죄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죄를 회개하고 타파해야 나라가 평안해집니다.


사회: 구스 100만 대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종교 개혁을 단행하셨죠?


아사 왕: 저에게는 가족이자 가장 가까운 측근이기도 했던 할머니 마아가가 문제의 근원이었습니다. 마아가는 할머니지만 저에게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한 사람이었죠. 그런데 할머니는 할아버지 르호보암, 아버지 아비야, 그리고 저까지 3대동안 막강한 위세를 떨치면서 우상을 섬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우상 숭배가 나라에 미친 악영향은 아주 심각했습니다. 저는 결국 마아가의 태후 위(位)를 폐하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적 정(情)보다도 하나님 말씀을 더 두렵게 생각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후부터 통치 35년까지 전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진정한 개혁에 하나님의 평안이 임합니다. 부끄러운 것은 한때 그렇게 신앙 개혁에 앞장섰던 제가 말년에 교만해졌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발에 중병이 들었지만 인간적인 방법만 찾고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의 그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사회: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마무리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다윗 왕: 분명한 사실은 국가적 위기의 원인은 ‘죄악’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길은 진정한 회개라는 얘기입니다. 비록 저의 죄로 인해서 밧세바에게서 난 첫아들은 죽었고 국가도 큰 위기를 겪었지만, 그래도 죄를 통분히 여기고 철저히 회개했을 때 하나님이 받아주시고, 나중에 낳은 아들 솔로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축복의 통로를 열어 주셨습니다. 국가적으로도 다윗의 위(位)를 영원하게 해주신다는 언약을 받았지요.“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롬 5:20)라는 말씀을 실감했습니다.


솔로몬 왕: 국가가 형통하고 부강할 때,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그 은혜를 유지하는 길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지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 계신 아버지 다윗 왕으로부터 철저한 신앙 교육을 받았지만, 말년에 제 스스로 세상 유혹을 물리치지 못했습니다. 많은 처첩을 통해 이방 신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멀리하다보니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경고하신 말씀에도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쳤고, 결국 나라가 둘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경홀히 여겨 불순종하면 민족, 교회, 가정은 분열되어 찢기는 아픔을 겪게 있습니다.


아사 왕: 국가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불안한 마음에 외부적 힘에 의지하거나, 인간적 방법에 기대서는 안 됩니다. 오직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제가 통치하는 동안 두 번의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 통치 36년째에는 북 이스라엘 바아사 왕이 침략해 왔습니다. 저는 급한 마음에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하여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어 북 이스라엘을 공격해 달라고 요청했죠. 당장은 아람 군대의 도움으로 북 이스라엘 군대가 철수했지만, 그 후 두고두고 아람과 전쟁을 치러야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국난(國難)을 벗어나고자 했던 결과입니다. 반면 하나님만을 의지했던 전쟁에서는 크게 승리했습니다. 통치 15년에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 대군과 병거 300승을 거느리고 공격해 왔죠. 그때 저희 군대는 58만에 불과했습니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主)밖에 도와줄 이가 없으니 도와달라고,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전쟁에서 승리했고, 수많은 전리품도 거두었습니다.


사회: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날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평강 성도들에게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이 글은 구약 성경과 구속사 시리즈 제4권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 (박윤식 저, 도서

출판 휘선)의 내용을 토대로 각색한 것입니다.


글_지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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