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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리를 아시나요?
 글쓴이 : 관리자
 


지평리를 아시나요?



8월 하계 대성회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계 대성회는 2007년부터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으로 향하는 길 중에 많은 성도들이 지나치게 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지평리’다. 기차나 지하철을 이용해 오는 성도들이 자주 들어봤을 법한 ‘용문역’이나 ‘일신역’에서 한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곳이다. 무심코 지나쳐왔던 지평리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한 프랑스 장군의 삶이 담겨있다.


갑작스럽게 발발한 6·25 전쟁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16개국에서 파병된 유엔군의 참전이었다. 하지만 유엔군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인해전술로 끊임없이 밀고 내려오는 중공군의 압도적 공세와 혹독한 추위에 국군과 유엔군은 1951년 1월 4일, 서울을 포기하고 1·4후퇴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21개 사단을 지원받아 전력을 대폭 강화한 중공군은 2월 11일 밤에 횡성·홍천간의 삼마치 고개와 지평리 일대에 9개 사단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2월 공세를 실시했다. 이 때 뛰어난 전술로 지평리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장군이 바로 프랑스의 몽클라르 장군이다.


몽클라르 장군은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신학교에서 성경을 배웠고 이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여 정규 육군에 입대했다. 그는 1-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여 혁혁한 공로로 프랑스 군인으로서의 최고의 영예인 드골상을 수상하고 여러 개의 훈장을 받았다. 그가 전역했을 때의 계급은 중장(3성)이었으나, 6·25 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대령 이상은 보병대대의 지휘관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따르기 위해 스스로 계급을 중령으로 강등해달라고 요청하여 참전했다.


프랑스대대와 미 23연대는 중동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인 경기 양평군 지평리에서 약 3만명의 중공군에 의해 완전히 고립되는 위기에 빠졌다. 중공군은 특유의 피리소리에 맞춰 일제히 횃불을 쳐들고 돌격해 왔는데, 죽이고 또 죽여도 쉴 새 없이 밀려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몽클라르 장군은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사이렌을 울려 중공군을 아연실색하게 한 후 부하들과 함께 소총에 대검을 꽂고 맞서 싸웠다. 사흘간의 격전에서 프랑스대대는 근접전투와 백병전을 감행해가며 중공군을 격멸했다. 마침내 험난한 지형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중공군 참전 이후 첫 승리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국군과 유엔군은 파죽지세로 밀려 내려오던 중공군을 무찌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전쟁사에서 지평리 전투는 유엔군이 전세를 반전시키며 재반격을 하게 된 기틀이 된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그는 6·25 전쟁 참전을 말리는 만삭의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유를 위해 피를 흘리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 나는 곧 태어날 아이에게 아버지가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6·25 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다.” 몽클라르 장군이 1964년 세상을 떠났을 때,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골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군사박물관인 앵 발리드에서 열린 장례식을 직접 주관하며 예우를 표했다. 몽클라르는 생전 자신의 마지막 전장이었던 한국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여주 평강제일 연수원으로 향하며 지평리를 지날 때, 생면부지의 땅이었던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계급까지 낮춰가며 참전한 몽클라르 장군을 기억하고 그 헌신에 감사해야 한다. 또한 그의 숭고한 희생을 본받아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 사람, 대한민국의 병거와 마병이 되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글_ 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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