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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이단 규정의 실상은 이런 것이었다 (2010년 4월호)
 글쓴이 : 관리자
 



19년 전, 한국 교계에는 어두웠던 역사가 있었다. 이른바 ‘이단 감별사’들이 개인적 이해관계와 감정을 앞세워 마구잡이로 이단 정죄를 자행했던 사태였다. 매카시즘을 연상하게 하는 비이성적 상황이었다. 몇 몇 건전한 교회들까지 이런 사태의 피해자가 됐다. 평강제일교회도 그 중 하나였다. 이단 문제에 대해 정확한 시각과 공정한 연구태도를 가진 전문가들이 부재한 상태에서, 검증도 거치지 않은 일부 인물들이 독점성을 악용해 전횡을 일삼은 결과였다.

정의는 시간이 지나도 결국 제자리를 찾는다. 대표적 정통 보수교단 산하 개혁신학대학원대학교는 치밀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평강제일교회의 신학 사상은 건전하고 어떤 문제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원도 일부 이단 감별사들의 주장이 근거 없이 날조, 왜곡된 것이었음을 여러 차례에 걸쳐 판결했다. 그러나 이 문제 때문에 긴 세월 동안 본 교회 성도들과 박윤식 원로목사가 입은 고통과 피해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19년 전 이단 규정 사태의 실상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언이 또 나왔다. 당시 이 사태의 한가운데 있었던 핵심 관계자의 증언이다. 당시 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했던 이정환 목사(현 팔호교회 당회장)다. 그는 지난 3월 26일자 교회연합신문 특별기고를 통해 당시 보고서 채택 과정이 얼마나 난맥상 속에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 문제는 전문위원으로 처음 위촉되어 1991년도 연구안건으로 위임받은 연구주제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필자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 목사님의 추천에 의해 이단대책위 전문위원으로 봉사하게 되었고 그 후 10여 년 동안 총회 이대위에서 조사분과위원장, 연구위원장 겸 서기(임원)로 봉사하였다.
당시 박윤식 목사에 대한 연구를 위해 총회 이단 상담소가 제공한 박윤식 목사의 설교 테입('씨앗 속임', '월경하는 여인에게서 탈출하자')과 변찬린씨의 ‘성경의 원리’를 자료로 박윤식 목사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필자가 당시 연구한 박윤식 목사의 설교 두 편에서는 총회에 보고돼 박윤식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게 된 근거가 된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고 한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필자가 제출한 연구 보고서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총회 보고시에는 다른 위원이 작성한 보고서로 대체되어 제출되었다. 나는 그 이유를 지금도 알지 못한다.”

전문위원이 면밀하게 검토했는데도 찾아내지 못한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는 말을 박윤식 목사가 했다는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총회는 박윤식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과정을 이단 감별사로 불리는 모 씨가 주도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정환 목사의 증언은 이렇다.
 
“그 결과 1991년 예장(통합)총회가 결의한 이 이단 정죄는 합동측으로 이어졌다. 예장(통합)이 보고한 “박윤식 목사 보고서를 원자료(?)로 하여 여타 교단에서 그대로 통과시킨 부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박윤식 목사 관련 문제뿐 아니라 한국 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한 많은 교파, 교회 기관과 인물들에 대한 이단 정죄는 대부분 예장(통합)에서 제기함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며, 그 단초는 스스로 한국교회 최고 이단연구가로 자처하는 이로부터 비롯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정환 목사는 19년 전 이 문제의 진원이 됐던 예장통합 교단 총신대 교수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총신대 교수회의 성명(필자는 총신대 교수의 다수가 동의한 것이 아니라 일부 교수들의 주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은 이단 시비에 대한 학문적, 도덕적 공정성을 상실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총신대 교수들의 이의제기는 한마디로 객관성이 없어 보인다. 먼저 소위 개신대 검증위의 검증보고 내용 중 어떤 부분이 자의적이며 객관성을 상실하였는지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지적하는 것이 학자적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 목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또 한가지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차제에 총신대 교수회에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제 91회 합동 총회에서 서북노회가 제출한 “소위 월경잉태설”에 대한 보고서와 관련하여, 박윤식 목사가 주장한 사실도 없는 “하와가 뱀과 성교하여 가인을 낳았다”고 주장하였다고 이단으로 정죄한 내용과, “예수가 마리아의 피를 받아 잉태되었다”는 소위 월경 잉태설 주장과 어느 것이 과연 기독교 교리에 더 이단적이고 치명적인 주장인가에 대해서 신앙적이고 객관적이며 신학자의 신앙과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보고서를 제출하였는지 총신대 교수들에게 묻고 싶다.”는 것이다.

월경잉태설은 한마디로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피)를 통해서 태어났다’는 주장으로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마리아의 육체를 빌리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과 같다. 예수님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하면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되고 만다’는 주장이다. 기독교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해괴한 주장이다. 이 주장을 하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1991년 이단규정을 일삼았던 이단 감별사 최모 씨이다.

이른바 월경잉태설에 대해 이정환 목사는 이렇게 논증한다.

“소위 월경잉태설은 한마디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모두를 부정하는 이단사상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세상에 오셨지만 이는 성경의 기록대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인간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마리아의 피를 받고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 인간의 타락된 피를 가진 자가 인류를 구속하는 대속자가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잉태된 분이며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나신 이가 아니며, 그는 죄가 없으십니다”라고 강조한다. 죄없이 나신 분이어야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이다. “월경이란 인간의 피를 말하는 것이다. 월경은 피를 말하는 것이지 난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월경이 있다는 말은 아이를 생산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피로 말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임신을 하면 월경이 없어지는데 그 피가 아이에게로 가는 것이다. 그 피(마리아의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 라는 월경잉태설의 주장을 종합하면 예수는 마리아의 월경, 곧 마리아의 피를 통해서 태어났다는 뜻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리아의 피는 죄로 오염된 타락한 인간의 피다. 만약 이 주장대로라면 예수는 마리아의 오염된 피를 이어받은 죄인으로 태어난 것이 된다.

예수는 무죄한 분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부정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예수의 신성은 성령을 통해서, 인성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다. 곧 예수의 인성은 마리아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며 그러므로 예수의 인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성을 가지고 나셨지만 그러나 그 인성마저도 성령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얻으신 것이지죄로 오염된 인간 마리아의 피를 통해서 물려받으신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하여 합동측 신학의 대부 박형룡 박사는 “예수께서 통상 인간의 생리를 따라 출생하셨다면 일개인으로서 행위 언약에 포함되고 인류의 공동 죄책에 참여하시고 오염되었을 것이다”고 하였다.
소위 월경잉태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잘못된 주장으로 기독론 이단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이단사상 중 가장 큰 이단사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이단사상을 개인적으로 가지는 것도 금해야 할 일이지만, 이 같은 사상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인간의 영혼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사탄적 행위 외에 다름 아니다.”


세계 신학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해괴한 주장인 이런 월경잉태설에 대해 총신대 교수회는 합동총회에 보고한 보고서 결론에서 “이 주장(월경잉태설)은 정확하지 못한 말이요 불필요한 사색”이라는 완곡한 비판 입장만 밝혔다.

이정환 목사는 이렇게 비판했다.

"왜 박윤식 목사가 주장하지 않은 ‘하와가 뱀과 성교하여 가인을 낳았다’는 말은 기정사실화하여 이단으로 정죄하고, 또 개신대 교수회의 검증 보고서에 대하여 그렇게 문제를 삼고 공격하면서 소위 월경잉태설에 대해서는 간단히 ‘불필요한 사색’이라고 얼버무리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총신대 교수회가 보고서에서 월경잉태설은 “정확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하였는데 ‘정확하지 못하다’는 말은 ‘틀렸다’는 뜻도 되고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100%는 아니다.”라는 뜻도 된다. 총신대 교수회는 해당 보고서의 결론에 “소위 월경잉태설은 기독교를 와해시키는 이단 중의 이단사상이다”라고 총회에 보고했어야 한다.
그러나 총신대 교수회 보고서는 소위 마리아 월경잉태설을 주장한 자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기독 교회를 와해시키는 이단사상으로 한국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 사색인가? 예수의 인성과 신성과 구원론과 교회론을 부정하는 주장을 사색이라고 한다면 총신대 교수들은 사색과 이단사상도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들인가? 그렇다면 기독 교수라는 직을 그만두는 것이 그나마 하나님 앞에 덜 부끄럽지 않겠는가?
그러면서도 박윤식 목사 건에 대해서는 서로 학문적으로 존중해야 할 신학자간의 윤리나 교단간의 윤리를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객관적이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이단연구에 대한 학자적 부끄러움마저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문득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태복음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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