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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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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은혜로 맛을 내는 '평강의 주방장' 오재영 장로 (2008년 7월호)
 글쓴이 : 관리자
 




이번 달 초대석은 2008 하계 특별대성회를 앞두고 오재영 장로를 만났다. 오재영 장로는 교회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마르다 식당과 엘림 식당을 총 지휘하는 '평강의 주방장'이다.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열릴 여름 특별대성회에서는 3박 4일 동안 수천 명 성도들의 조찬, 오찬, 만찬을 멋지게 차려내는 중책을 맡아 내야 한다. 교회의 차량 관리도 도맡고 있어, 대성회는 그에게는 은혜가 쏟아지는 자리이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장해야 하는 그야말로 '수련'의 장소이기도 하다. 대성회를 2주 앞두고 오재영 장로를 만났다.

 
"나의 신앙 간증은 없습니다. 신앙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똑같다고 봅니다. 간증으로 내세울 것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 마르다, 엘림 식당을 위해 봉사하시는 권사님 자랑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내용 내내 권사님 자랑밖에 할 것이 없다며 굳이 당신의 이야기를 사양하시는 오재영 장로. 많은 성도님들이 식당을 맡고 계신 권사님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이 지면을 통해 알아 주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진정 자원하는 심령으로
"80년 초반부터 교회 작업을 통해 시작된 식당 봉사작업이었습니다. 물론 처음 청계산 수련장을 계기로 식당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곳 오류동 평강제일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마르다와 엘림을 맡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이레, 한산, 문막, 여주에 이르기까지 구입되는 수련장과 더불어 식당 봉사는 오늘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오게 되었다. 본래 가정주부가 하는 살림이 눈에 띄는 작업이 아니듯, 교회 식당 봉사 작업도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곳곳에 많이 필요하였다. "마르다 봉사는 특별한 규졍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다만, 진정 자원하는 심령이라면 모든 일을,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마르다는 12-13명의 고정적 팀원을 구축으로 구매, 회계, 창고관리 등 체계적인 조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 주 23000-3000명 가량의 성도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조직뿐만 아니라 주방 시설은 최첨단을 자랑하며, 한꺼번에 4000명분을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잘 먹는 음식 문화를 만들다.
"교회의 역할은 성도들에게 영의 양식을 잘 먹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우리교회 원로목사님으로부터 전 교역자님들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다하시는 일입니다. 그에 반해, 나의 할 일은 성도들에게 육의 양식 곧 참다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청계산 수련장 구입을 시작으로 여호와이레, 한산, 문막, 여주까지 이어온 길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교회가 참다운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원로목사님의 명령을지키기 위해 무던히도 애써 왔다. "요즘 산다는 사람들은 먹을 것도 well-being을 부르짓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교회 음식 문화는 오래 전부터 진실된 먹거리에 있어서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각종 음식재료는 가장 신선한 것으로 즉시 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절대 묵은 것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야채는 서천, 문막, 여주 수련원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합니다. 완전 무공해, 신선도 최상급 재료 사용은 물론이며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천연재료의 자랑거리 중 소금을 으뜸으로 꼽으신다. 염전에서 직접 간수를 뺀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을 이번에 들여왔다. 영의 양식 못지않게 육의 양식으로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은혜가 덧 입혀준 요리사
"음식을 따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 아버지가 덧입혀 주신 은혜는 오늘 나에게 음식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해 준 것입니다. "교회 식당에 별도의 영양사는 없었다. 그럼에도 음식의 궁합이 잘 맞춰지는 이유는 끊임없이 성도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순전히 음식의 궁합은 입맛에서 나옵니다. 또한 음식을 할 때는 일기예보를 모니터하고 사시사철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밥을 지을 때도 날씨가 맑은 날은 꼬실꼬실하게, 후덥지근한 날은 퍼지게 합니다. 그래야 밥맛을 제대로 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반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은 일기예보가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날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이제 어언 식당 봉사를 맡게 된 지도 20년이 되다 보니 '척하면 척'이라고 하신다.

시편 136편 25절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
"이제 무엇보다 제일 큰 외부 행사는 2008년 하계특별대성회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성도님들에게 불편함 없이 깨끗하고 맛있는 식사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메뉴를 작성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겁나는 일은 아닙니다. 다만 모든시간이 은혜로운 조화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벌써 수련회를 치르기도 십수년, 이제는 식당 봉사 권사님들과 눈빛만으로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고 한다. 물론 각자의 일을 함에 있어 의견이 충돌하는 때도 많이 있지만 식당 내의 원칙은 자기 진영에만 신경쓰는것이라고 한다. 배식 담당, 요리 담당, 물 담당, 주방 설거지, 그릇 정리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순서들이 오직 하나를 이루어 완성을 이루는 것이 최종의 목표다. 어찌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묶여진 오케스트라와 같다. 잘 연주하여 좋은 소리를 내듯, 하나를 이루어 아름다운 식사문화를 이루어 내는것 그것이 바로 장로님이 하시는 몫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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