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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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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안에서 인생은 흑자뿐이던 걸요" 이율구 장로 (2008년 3월호)
 글쓴이 : 관리자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온 모세. 자식이 많으면 바람 잘 날 없다고,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하루고 이틀이고 줄을 서서 모세의 한 마디를 듣기 위해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어서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도 장정만 60만 3천 5백 명이 되는 사람들이 함께 이동을 하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보다 못한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그 수고를 덜게 해 주고자 지혜로운 사람들을 앉히라고 권했다. 이 지혜로운 자들이 바로 '장로'다. 참평안은 초대석을 통해 교회의 지혜가 되는 장로를 만나 본다.

2006년 12월 장로 직분을 받은 이율구 장로, 지금은 가족 모두 필라델피아에 있다. 역시 연배는 장로들 중 가장 막내 축에 들지만, 살아온 길이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다. 스페인 유학 중 한인교회에서 주일 예배만 드리는 겉도는 신앙생활을 해 보기는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신앙생활은 부인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93년 10월 당시 청년회 활동을 하던 지금의 부인 조해순 집사를 만나게 됐다. 청년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 부인 덕에 원로목사님께 "믿음 생활 열심히 하라"라는 당부의 말씀도 듣고, 94년 2월 결혼도 하게 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누님이 내준 방 하나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해 맞벌이로 열심히 살았다. 변변한 집 한 칸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미뤘던 자녀계획. 그래서였을까. 아이는 생기자마자 1년을 간격으로 두 번이나 유산됐다.

가시도 은혜다
결혼한 지 4년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그 때부터 시작된 청년3부 요셉선교회에서의 기관활동, 섬유수출회사의 취업. 스페인어 전공을 살리기 위해 해외수출부로 옮겼고 일 년의 3분의1은 해외에서 고군분투해 업무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하셨다. 선배의 회사로 옮긴 후 첫 해 250억 원까지 수익을 내는 성과를 얻었다. 기도하고 받은 이름. '동우create'라는 간판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집도 사고 둘째 아이도 낳고, 주신 은혜에 감사해 성경공부도 열심히 해. '하늘에서 내려 주신 축복을 받아 누린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끼며 감사했죠." 인생사야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닥치는 건강의 적신호는 신앙인을 당황하게 만든다. 어느 날 양치질을 하다가 나타난 몸의 이상은 사업을 하면서 믿음으로 훌쩍훌쩍 넘어간 건강이라는 부분을 또 다시 챙기게 했다. 혈기 왕성했던 시절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한 아내와 같은 경험이 아니었을까. 양치질을 하다가 구역질을 하면서 입이 돌아가 침을 맞고 좋다는 물리치료도 다 해봤지만 호전되는 기미는 없었다. 기운을 차릴 수 없어 픽픽 쓰러지기 일쑤였다. 98년 3월 교회에서 안수기도를 받고 기력을 되찾았지만 2001년 또다시 그런 증세가 나타났고 2002년에는 실명의 위기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수술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그의 시력은 하나님이 여전히 그의 인생을 주장하신다는 증거다. "고난도, 몸의 가시도 다 은혜죠. 요셉에게도 험난한 세월이 있지 않았습니까.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과의 끈을 놓지 않고 고난 속에서도 순종하며 순결했던것. 바로 그런 생활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 한 잔이 온 몸을 녹이는 것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율구 장로가 몸을 돌보는 것을 잃어버릴까 봐 시의적절하게 가시를 드러내주시는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다.

교회를 세우는 든든한 반석
지금은 (주)한성미래텍 대표이사 재직 중인 이율구 장로의 꿈은 필라델피아에 가 있는 부인과 인복(仁馥), 인선(仁善)이가 있는 곳으로 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다. 부인에게 주신 '영어'와 장로에게 주신 '스페인어'라는 달란트를 필라델피아 새벽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주셨다고 믿는다. 지난 2006년 기흥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중 남선교회 직분자 세미나에서 '이번 성경공부만은 빠지지 말자'고 다짐했고 기도와 함께 10주간의 공부를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가족과 헤어져 있고 사업도 힘들지만 오히려 이 때 장로라는 직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어디에 있는 걸까. 더 기도하게 된다. 사업의 흥망성쇠,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서 겪었던 고충과 건강문제로 인해 주시는 가시들이 교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지혜가 되게 한다. 고난을 통해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시고자 하는 뜻을 마주보면서 이율구 장로의 믿음이 교회를 세우기 위한 든든한
반석이 돼 가고 있다.  

글_ 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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