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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받기 전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간절히 원하신 주님
 글쓴이 : 관리자
 

누가복음 22:14-23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하셨습니까?
십자가에 달리시기 바로 전날, 예수님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22:15). ‘원하고 원하였노라.’, 원어 성경으로 이 말씀을 보면 아주 강한 열망을 뜻합니다. “내가 꼭 먹어야 되겠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너희와 함께!”. ‘학수고대(鶴首苦待)’할 정도로 강렬한 열망입니다. 공동번역 성경은 이 구절을 ‘참으로 간절히 내가 원하고 바란다.’고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결국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하신 것입니까, 못 하신 것입니까. 몇 대 째 신앙생활 했다고 하면서도 이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는 이가 없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과 열망의 기록입니다. 이것을 구속사(救贖史)라고 합니다. 구속사의 중심은 예수님이고, 예수님의 생애의 중심은 십자가에 달리신 주간인 고난주간입니다. 고난주간의 중심은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날, 금요일입니다. 이 날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밝을 동안 세 말씀을 하셨고, 정오에 갑자기 해가 빛을 잃고 세상이 칠흑같이 어두워졌습니다(마태복음 27:45, 마가복음 15:33, 누가복음 23:44). 예수님은 세 시간이 지나 오후 3시 되기 직전에 다시 네 말씀을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의 6시간 동안 일곱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실 때 6일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 번 “내가 보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세기 1:4, 10, 12, 18, 21, 25, 31). 신비한 일치입니다. 십자가 위의 6시간은 예수님의 일생을 참기름 짜듯 압축한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죄를 위해 마음과 정신과 육신을 다 쥐어짜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우리를 위해 쏟아 붓고 가신 것입니다. 그 6시간은 인류 구속(救贖)의 완성입니다. 아담이 지은 원죄와, 우리 조상들이 지은 유전죄, 내가 지은 자범죄 모두를 단번에 사하신 것, 그것이 십자가인 것입니다. 생각하면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제자들은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대한 마지막 한 주,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몇 번이나 “내가 너희와 함께 유월절 먹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누가복음 22:15). 그러나 제자들은 유월절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열 두 제자 모두 눈 뜬 소경이었습니다. 육신의 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처럼 돈을 훔쳐가는 자도 있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면 회개하겠지.’ 하고 기대하셨지만 끝내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그처럼 간절히 유월절 식사를 하기 원하신다면 제자들은 마땅히 준비를 했어야 할 것입니다. 유월절 식사는 기본적으로 누룩 넣지 않은 떡(무교병)과 양 한 마리가 있어야 합니다. 열두 명이 그 정도야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몇 번이나 간절히 말씀하시는데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유월절(踰越節, Passover)은 ‘넘어간다’는 뜻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탈출할 때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었지만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은 그냥 넘어간 데서 유래했다. 이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흠 없는 어린 양과 무교병(누룩 들지 않은 떡), 쓴나물을 먹었다. 유월절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요한복음 1:29), 따라서 유월절은 예수님의 보혈로 인류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된 것을 뜻하는 절기이다(출애굽기 12:1-12, 고린도전서 5:7, 요한계시록 5:6). 이스라엘 달력으로 1월(니산월) 14일이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신 때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하루 전인 목요일 저녁입니다. 이 날은 무교절(누룩 없는 떡인 무교병을 먹는 날, 출애굽기 12:15-20) 첫 날이자 유월절 양 잡는 날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마가복음 14:12, 누가복음 22:7, 마태복음 26:17). 누룩은 죄의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룩을 다 제거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애굽기 12:5). 집안이든 집 밖이든 누룩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고린도전서 5:6-8).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양을 산 뒤 나흘 동안 병이 없는지, 흠이 없는지 샅샅이 살핀 뒤에 흠이 없으면 유월절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잡게 돼 있습니다(출애굽기 12:1-6). 그리고 누룩 없는 빵, 쓴 나물과 함께 그 밤에 먹습니다(출애굽기 12:8). 쓴나물은 430년간 이스라엘이 애굽인들에게 고난과 고통, 죽음을 당한 것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유월절을 기념해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키라고 하셨습니다(출애굽기 12:14, 17, 24).



예수님이 직접 알려주신 유월절 식사 장소
예수님께서는 고난주간 다섯째 날인 목요일(고민의 날)에 유월절 식사 장소를 제자들에게 일러주셨습니다(마태복음 26:17-19, 마가복음 14:12-16, 누가복음 22:7-13). 밖으로 나가서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람을 만날 테니 그에게 예수님의 말씀, 즉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곳이 어디냐?’ 라고 전하라는 것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사람’이라고 번역됐지만 원어(헬라어)로는 남성 단수 3인칭입니다. 물동이는 보통 여자들이 지고 가는 것인데, 남자가 지고 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그대로 순종하자 남자가 그들을 아주 큰 다락방으로 안내했습니다. ‘저가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누가복음 22:12)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맞아떨어지자 제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에서 드신 떡은 무교병이 아닙니다
‘떡’을 의미하는 헬라어는 두 개입니다. 첫째는 ‘아쥐모스’(사도행전 12:3, 고린도전서 5:8), 즉 무교병입니다. 둘째는 ‘아르토스’(마태복음 4:3, 마가복음 2:26),즉 유교병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때 드신 떡은 ‘아르토스’, 유교병이었습니다. 유월절이 아닌 보통 식사 때 먹는 누룩 섞인 떡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드신 마지막 만찬은 결코 유월절 식사가 아닙니다. 제자들은 양도 잡지 않았고 무교병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눈물로 제자들을 가르치셨지만 믿지도,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의사가 부모에게 “내일 넘기기 힘듭니다.”라고 최후 선고를 했는데 자식은 들어와서 “어떠세요? 그런데 저 내일 어디 가는데 돈 좀 필요하고 농구화도 사야 되겠으니 돈 좀 주세요.” 하는 격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잡혀가실 때 열 두 제자 누구도 끝까지 믿고 따르지 못했습니다. 죽는 자리에도 같이 가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장과 로마 병정들이 대낮같이 환하게 횃불을 들고 예수님을 잡으러 오자 다 도망갔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3년 동안 가르치셨지만 “이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세계를 구원하러 오신 메시야,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대제사장과 재판장 앞에서 외친 사람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두 겁에 질려 숨고 도망간 것입니다.
예수님은 애타게 유월절 드시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대체 제자들의 관심은 어디에 쏠려 있었을까요. ‘누가 크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공(功)을 주장하고 주도권을 다투느라 바빴습니다. 두 번이나 이 문제로 싸움을 벌였습니다(1차는 마태복음 18:1-5, 누가복음 9:46-48, 마가복음 9:33-37, 2차는 누가복음 22:24). 큰 비극입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식사를 하지 못하신 것은 가룟 유다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시기했던 당시의 대제사장과 서기관, 장로들은 예수를 어떻게 죽일지 의논하다가 ‘이번 유월절 명절 동안에는 하지 말자. 백성들이 우리보다 예수를 더 좋아하고 따르니 자칫하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마가복음 14:1-2). 그런데 예수님과 최후 만찬을 하던 가룟 유다가 도중에 나가서(요한복음 13:30) 그들을 찾아가 예수를 넘겨줄 테니 얼마 주겠느냐고 흥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잡기로 한 결심이 앞당겨진 것입니다. 결국 가룟 유다 때문에 예수님이 유월절 식사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인류의 죄를 걸머지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게 3년 동안 사랑을 받고 잘 얻어먹고 하늘의 비밀을 받은 제자 유다! 그러나 그는 헌금이 들어오면 훔쳐가던 자였습니다(요한복음 12:6). 그리고 결국 최후의 만찬 도중 나가서 제사장들에게 예수님을 팔고 돈 30냥을 챙긴 것입니다(마태복음 26:14-16).
예수님은 당신을 죽이려는 음모를 미리 아셨습니다. 그렇게 원하신 유월절 식사를 끝내 하지 못하실 것을 아는 예수님의 마음! 심령이 떨렸습니다. “내가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하실 정도였습니다.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한 어머니에게서 난 형제들조차 예수님을 믿어주지 못하고 삿대질 하는 형편이었습니다(요한복음 7:4-5). ‘여우도 굴이 있고 나는 새도 깃들 곳이 있지만 나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셨습니다. 참으로 불쌍한 분입니다.
유월절 양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 마지막 유월절 식사조차 못하시고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누룩 없는 떡 대신 누룩 든 떡을 사왔고, 양 한 마리 없으니 떡으로 주님의 살을 대신하고 포도주로 피를 대신하셨습니다(누가복음 22:19-20). 참으로 기가 막힐 일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유월절을 지키시지 못한 것입니다. 세상 떠나기 전에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제자들과 같이 먹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한다고 하셨는데... 깨달은 제자가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애절한 장면입니까.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당시 유대의 달력을 보면 예수님이 돌아가신 해(AD 29년)는 유월절(1월 14일)이 안식일과 겹쳤습니다. 그래서 ‘큰 날(High Day)’이라고 불렸습니다(요한복음 19:31).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안식일과 겹치면 하루를 앞당겨서 치렀습니다. 원래 유월절 어린 양은 1월 14일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잡아야 하지만 이 해에는 13일에 잡은 것입니다. 유대력(曆)으로 AD 29년 1월 13일 유월절 양 잡는 시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마가복음 15:25).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빌라도 앞에 서신 것에 대하여 요한복음 19:14에서는 “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본래 유월절이 1월 14일인데 예수님께서는 1월 14일 전날(예비일)인 1월 13일에 십자가에 달리셨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유대인들에게 제 육시(6시)는 12시지만 여기서의 제 육시는 로마식 시간 표기입니다. 즉, 현대와 마찬가지로 새벽 6시를 의미합니다. 이 부분이 로마인인 빌라도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에 요한은 로마 시간 기준으로 쓴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1월 13일 새벽 6시에 빌라도 앞에서 섰으며, 그후 3시간이 지나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다음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안식일에 시체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 빌라도 총독에게 가서 ‘내일은 안식일이니 시체를 내어 달라’고 했습니다. 시신을 거두러 가 보니 이미 예수님은 운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을 제정하시면서 모세에게 유월절 양을 잡되 뼈는 꺾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출애굽기 12:46, 민수기 9:12).
그 말씀이 그대로 이뤄져서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의 다리를 꺾지 않았습니다(요한복음 19:36, 시편 34:20). 나머지 두 강도는 아직 살아있었기 때문에 숨을 끊으려고 다리를 꺾어 죽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양으로 오셔서 신령한 유월절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리고 전 인류에게 신령한 유월절 식사를 베푸신 것입니다. “내 살과 내 피를 먹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유월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로 완성됐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신령한 유월절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만 백성에게 참된 유월절 식사를 제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정하신 새로운 유월절 만찬
예수님은 최후 성만찬 자리에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지 않는 자는 나와 상관 없다고하셨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만찬이 제정되었습니다.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절기를 개정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 26:26-29, 마가복음 14:22-26, 누가복음 22:17-20). 역대 선지자들이 메시야가 오셔서 인류의 죄를 위해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는 것을 예언했으며 그 예언대로 십자가에서 고초를 당하시고 새언약을 이루셨습니다(마태복음 26:53-54, 누가복음 22:20)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이 영생인줄 알아야 합니다(요한복음 12:50). 2천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과 똑같은 모습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토록 원하셨던 유월절 식사를 끝내 못하시고 당신이 스스로 유월절 만찬이 되어 주셨지만 우리는 우리가 주님의 유월절 식사를 준비해 드리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여, 내가 주님의 머리 둘 곳이 되겠사오니 제 무릎을 베고 저를 의지하십시오.’ 하는 기도와 각오와 결심을 가집시다. 예수님이 마지막 유월절 떡을 먹기를 원하셨던 것을 그 나라 갈 때까지 잊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대접하고,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고, 성경 읽기와 구속사 연구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누룩 있는 모든 죄를 멀리하고 누룩 없는 순수한 무교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여러분의 중심을 보시고 자손 만대에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2013년 4월 7일 주일 2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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