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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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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 나의 궁정으로 달리자!
 글쓴이 : 관리자
 

1981년 9월호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시편 100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들은 항상 마음과 육신이 안식할 장소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라 하겠습니다.
“나의 문, 나의 궁정으로 달리자!”
물론 하나님의 문이요 하나님의 궁정이지만 믿음으로 각자가 다 나의 문이 되고 나의 궁정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에게 종교적 욕구의 안식처를 허락해 주었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운동인 것입니다.

오늘 여기 시편 100편에 나타난 이 성도의 감정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몸과 마음은 지금 즐거움과 기쁨과 감사의 찬송으로 충만함을 입으면서 하나님의 문 하나님의 궁정으로 달려가고 있지 않습니까! 왜 달리고 있습니까?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세상 항간의 천 날보다 낫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문, 하나님의 궁정으로 달려갑시다.

1. 그 문, 그 궁정은 하나님의 성전을 의미합니다.
그 궁정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집, 성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문, 그 궁정에서, 곧 하나님의 집에서 영혼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하시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로 목을 축이게 하셨고, 인생들이 머나먼 여로에서 쉼을 얻으며 영원한 빛을 보며 무상의 위로와 격려로 소생의 힘을 얻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집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그 짐을 풀고 온갖 낭패와 실망에서 깨어나도록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 그 문 그 궁정에 들어올 때, 비로소 자기의 비참과 주의 자비를 보게 될 것이며, 모든 어지러운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희열을 맛볼 것입니다. 소경이 보게 되며 귀머거리가 듣게 되는 것입니다. 땅에서 소망이 없고 모든 일이 여의치 않아 주저앉아 있는 앉은뱅이들이 발에 힘을 얻고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 않습니까? 귀머거리가 들으며 벙어리가 말하며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생명의 계절을 불러올 자는 우리들 믿는 성도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그 문, 그 궁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그 문, 그 궁정은 감사함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시편 성도는 모든 인류들을 그 문, 그 궁정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온 땅이여!”(시편 100:1)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지상에 거하는 모든 인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문, 그 궁정으로 초청받은 사람은 즐거이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라고 하였습니다. 기쁨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노래하며 그 앞에 나아가라고 하였습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라고 하였습니다.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라고 하였습니다.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하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인류가 그 문, 그 궁정으로 들어가는 것이 결코 고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악된 인생이 그 문, 그 궁정으로 들어가는 것은 직분이며 즐거운 일이며 감사할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이 인간의 본래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본래는 하나님께 그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고 창세기 1장, 2장에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자신이 인생의 고향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떠난 것은 죄로 부패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인생은 자기 집을 사모하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생으로 지음 받았을 때, 다른 피조물과 구별되게 지음받은 인생 고유의 특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년을 사는 것보다 좋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이 안착할 곳은 바로 그 문, 그 궁정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떠난 다른 곳에서는 결코 정착할 수도 없고 만족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다른 곳의 생활이란, 결국 풀이요, 이슬과 같은 것입니다(베드로전서 1:24, 요한일서 2:15-17). 모두 안개입니다. 비 없는 구름이요, 열매 없는 가을나무, 뽑혀 버린 마른 나무입니다(유다서 12절).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도 주린 배를 채울 수 없는 생활이 아닙니까?(누가복음 15:11-32)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생활이 아닙니까? 결국 탕자도 그 문, 그 궁정인 내 아버지 집을 생각했고 그 곳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 탕자의 비유를 크게 깨닫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그 문, 그 궁정으로 들어갈 이유는 무엇입니까?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편 100:3)
이 말씀을 볼 때, 인생은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에, 인생은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어떤 진화 과정에서 생겨난 산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엄연한 인격적 피조물이며 우리는 그의 것입니다. 인생은 결코 유아독존자도 아니며 자존자도 아닙니다. 즉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인생들이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인생이 마귀의 것도 아닙니다.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로마서 14:7-8)했고,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는 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하나님의 소유가 될 때에만 인생의 가치와 멋이 나게 됩니다. 그렇지 못할 때, 그만 티끌이요 안개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소유임을 똑똑히 알아야만 합니다. 성도는 특별히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겠습니까? 그의 백성이라 함은 특별히 선택함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까? 그의 백성이란 말은 인생 중에 그의 백성 아닌 자, 곧 마귀의 백성, 어둠의 자식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의 백성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백성의 행복이란 왕을 바로 만남에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입니다. 그의 백성에게 진정한 자유와 안전과 행복을 주시며 절대적인 보호로 축복하시는 분입니다.
그는 양의 문 영원한 문이십니다.(요한복음 10:1-9)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시편 100:5)
인자와 성실은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적 행위의 나타남입니다. 그 인자와 성실의 영원함이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는 바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간은 순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합니다. 인간은 상대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자입니다. 인간은 가변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불멸합니다. 인간은 무능하고 허약합니다. 하나님은 능하고 강합니다. 인간은 악이요 혼란이요 혼돈이요 무질서요 어두움이요 절망입니다(예레미야 4:23-25). 그러나 하나님은 선이요 빛이요 언약이요 소망이요 영원한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그 문, 그 궁정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문, 그 궁정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 문, 그 궁정은 오직 하나밖에 없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 즉 태초의 말씀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를 의미합니다(사도행전 20:28).
이 땅 위에 여러 형태의 교회가 있을지라도 본질적으로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오직 하나인 그 문, 그 궁정이 있을 따름입니다. 우리 성도는 이 땅 위에서 그 문, 그 궁정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살아 계신 태초의 말씀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됩니다. 어서 그 문, 그 궁정에 들어갑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고 소유하셨고 택한 백성으로 인치셨고, 그래서 우리는 그 문, 그 궁정에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음을 감사하면서 어서 그 문, 그 궁정이 내 것이 될 때까지 달려갑시다.

박윤식 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