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ㅣ SITEMAPㅣCONTACT US
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HOME > 인터뷰 People  
 
   
미국 구속사 세미나 참석자 좌담
 글쓴이 : 관리자
 


“아, 이런 일이 실제로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구나”
미국 올랜도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에 참석하고

참석자 : 이상후 장로(남선교회 부회장), 이경순 권사(여선교회 총회장), 이명숙 권사(여선교회 부회장), 박건미 권사(29대 교구 지구장)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푸른동산교회에서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가 열렸을 때, 그 현장에 평강제일교회 성도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2주간 올랜도에 머물며 푸른동산교회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합니다.



이경순 권사 : 몇 년 전 처음 올랜도 교회 부지를 구입했을 때 가서 보고 아무 느낌 없이 그냥 여기에 새 성전을 옮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가서 하나님이 7, 8년 전부터 준비하신 터에 성도들의 기도와 수고로 아름다운 성전이 완성된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한국인 교회가 아니라 미국인의 교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상후 장로 : 저는 8년째 ‘카다로스’(헬라어로 “정결한, 순결한”)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거의 매일 24시간 일을 해왔습니다. 한 번도 회사를 오랜 기간 비운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해외선교여행을 하면 왠지 저도 뭔가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 정말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싶다는 뜨거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방문 일정이 5월초 열흘 정도여서 연휴가 많으니까 가도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일정이 연기된 데다 2주일로 늘어난 겁니다. 처음에는 못 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순종하는 마음을 주셔서 가게 됐습니다. 일정 내내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데려가셨고 보여주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명숙 권사 : 세미나가 시작됐는데 정말 외국인들이 백인, 흑인 할 것 없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막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복도를 따라서 밀려 들어오는데 가슴이 뜨겁고 ‘아, 이런 일이 실제로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구나. 이렇게 환경과 인종과 나라를 초월해서 구속사 말씀 앞에 온다는 게 바로 이거구나’ 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느꼈습니다.

박건미 권사 : 구약 때는 법궤가 지구의 중심, 우주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 지구와 우주의 중심이고, 우리도 말씀을 가지면 우리가 지구의 중심이고 우주의 중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를 향해가는 첫걸음이겠구나, 첫 발자국, 첫 시작, 출발점, 그리고 우리 사명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왔어요. 그래서 저희가 다 감동의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세미나 첫날, 목사님의 첫 인사에 미국인 성도들의 마음이 녹아내렸죠”

이명숙 권사 : 세미나 첫날 목사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자부심이 크잖아요. 그래서 한인교회에 온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첫 말씀이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아시느냐, 들어보셨느냐” 이렇게 시작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세계 10대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당신들이 도와 줘서 61년 전 6·25 전쟁 후 폐허의 땅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또 당신네 나라에서 군인들이 와서 우리나라에서 피 흘리며 죽었고 또 선교사를 파송해서 하나님을 가르쳐 줘서 이렇게 우리를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미국인들의 자긍심을 먼저 세워 주신 거죠. 그러면서 우리가 여러분들한테 이제는 빚을 갚고 싶은데 우리가 돈, 물질보다는 여러분들한테 이 구속사 말씀을 전해 주고 싶다고 하면서 아담-셋-에노스 그 연대를 다 칠판에다 막힘 없이 쓰셨습니다. 아담과 라멕이 56년 같이 산 것을 설명하시는데, 아담이 왜 그렇게 장수했느냐 하면 자신이 타락한 것에 대해서 정말 뼈저리게 후손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서 하나님께서 살려 주셔서 라멕과 56년간 동시대에 살면서 말씀을 전수했다고 설명하니까 미국인들이 박수를 치고 다 마음이 녹더라고요. 세계 최초의 말씀을 쫙 칠판에 풀어갈 때 뭐 그 사람들의 경이로워하는 표정, 그런 말씀은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다는 그 표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이상후 장로 : 목사님이 6·25 전쟁 때 미군 33,629명이 한국에 와서 전사했고,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빚을 졌다고 하니까 미국인들도 놀라더라고요. 강의가 끝나고 나서 장로회장님이 목사님께 어떻게 서두에 그런 말씀을 할 생각을 하셨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도 단에 올라갈 때는 원래 그것을 생각 안 하셨답니다. 갑자기 성령이 역사하셔서 그 말씀이 떠올랐다는 거예요.

 이상후 장로

 이경순 권사

이경순 권사 :
여선교회 회원들은 처음부터 다 앞치마를 준비해 갔어요. 도착한 이튿날부터 성전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청소를 하면서도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뜻을 위한 일을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하는구나, 각자의 사명이 다 있구나 하는 것을 다 느꼈고 절로 회개가 나오더라고요. 그 동안에는 너무나 안일하고 편안하게 믿었다가 이렇게 어려운 미국 사회에 우리 성전을 짓고 구속사의 말씀을 이렇게 전파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셨을까 생각하니까 저부터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주 동안 새벽 예배를 쉬지 않고 드렸습니다. 이제 우리가 받는 자에서 그치지 않고 전하는 자가 되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명숙 권사 : 오후에는 올랜도 성도들과 함께 구속사 시리즈 제6권을 공부했어요. 성전 봉사자 레위인 24반열, 찬양대 24반열, 문지기 24반열, 제사장 24반열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레위인이고 왕 같은 제사장이고 거룩한 나라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느낌이 불끈불끈 솟아 오는 거예요. 우리가 어떤 소속인지 어떤 사람인지가 이제는 너무나 확고해졌어요. 올랜도 교회 여선교회 회원들도 이제는 내 식구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백인들, 흑인들까지 인종과 세대를 넘어서 들어오는 그 사람들까지도 다 관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새 성전을 너무나 멋지고 완벽하게 건축하시고 그 안에 성전 봉사자들을 견고하게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새 시대에 새로운 일을 여시는 역사의 현장에 저희들이 함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평생에 너무나 감사하죠.

“올랜도 성도들이 정말 큰일을 하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이명숙 권사

  박건미 권사

이경순 권사 : 올랜도 교회 성도들이 정말 큰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금요일마다 연수원에 가서 기도회하고 대청소하고 있었어요. 매일 직장을 안 나가면 살 수 없는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도 그렇게 큰 교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정말 올랜도를 비롯한 해외 지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되겠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그 곳이 세계 선교의 초석이 되어서 구속사의 말씀이 전세계에 전파되기 위해서는 제 자신이 그 기둥의 역할을 잘해야 되겠다는 사명의식을 절절히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박건미 권사 : 본교회는 교구별로 돌아가면서 일하지만 그분들은 매번 다 가서 일을 하는 거예요. 굉장히 힘들죠. 저는 올랜도가 세계 선교의 초석이 되는 느낌을 가졌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좀더 간절함을 가지고 올랜도 교회를 위해서 나의 일로 생각하고 좀더 세부적으로 기도해야 하는 시점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곳 연수원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묵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구비돼 있었어요. 정말 앞으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이경순 권사 : 또 한가지 감명 받은 것은 박요한 장로님과 전필립 장로님 부인이 미국 학교 학부모회를 통해서 전도하고 계시더라고요. 미국인 학부모들을 집으로 초대한대요. 그런데 그 집에서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는 미국인들이 다들 놀라서 자기네 자녀들을 그 집에 놀러가도록 시킨답니다. 그렇게 그분들의 말에 능력이 있는 겁니다. 그렇게 미국인들을 전도하게 된 거예요. 그분들이 말없이 큰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미국 어린이들이 우리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다가오더라고요”

이명숙 권사 : 올랜도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세미나 때마다 성경의 역대연대가를 불렀어요. 예쁜 양복을 입고 나와서 역대 연대가와 성경 족보의 노래들을 영어로 부르는데 미국인 성도들은 매번 기립박수를 쳤고 그 시간이 정말 말씀을 돋보이게 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어요. 제가 목격한 건데 주일학교 아이들이 그 긴 그 노래를 하고 들어가니까 미국의 백인 어린이들이 얘네들 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얘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거예요. 근데 주일학교 아이들이 정말 의젓하고 아주 당당하고 도도하기까지 해요. 그러니까 그 미국인 어린 아이들이 얘네들 주변을 막 뛰어다니면서 어떻게든 친해져 보고 말도 좀 걸어보고싶고 그런 모습을 봤어요. 말씀받은 우리들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이경순 권사 : 아쉬웠던 점은 외국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데 영어를 막힘 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소수였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잘 한다면 그 사람들을 일대일로 만나서 우리 교회에 대한 소개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었을 텐데 그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또 한가지는 해외 성도들은 굉장히 말씀을 사모해요. 아칸소 주 그 먼 곳에서 36시간을 달려서 말씀을 들으려고 올랜도까지 왔어요. 와서도 오래 있지 못하고 두 번의 세미나밖에 못 듣고 갔어요. 그분들은 그만큼 말씀을 사모하는데 우리는 말씀의 홍수속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못 깨닫는 거예요.

이상후 장로 : 제가 미국 지도에서 한번 찾아 봤어요. 아칸소 주에서 플로리다 주 올랜도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중국 베이징에서 서울까지 오는 거리예요. 그 거리를 버스를 타고 왔다는 거예요. 저는 교구가 조금 멀리 있거든요. 저는 25대교구인데요. 회개했습니다. 아칸소에서 온 그 사람에 비하면 집 앞에서 오는 거밖에 안 되는 거예요. 거리가 문제가 아니고 사모하는 마음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교회 성도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정말 해외교회에 계신 성도님들의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는 너무 쉽게 보고 있지 않은가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또 올랜도에 다녀온 후 다시 무뎌지려고 했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말하니까 다시 또 새로워지네요(웃음).

진행, 정리_서정화 기자


 
   
 





 
 
사망을 호령하는 양심, 그가 이 나라…

여운초 목사의 신(新) 사도행전

2017년은 어떤 해가 될 것인가?

“구속사 말씀을 배우러 지구 반대편…

청년들의 멕시코 성경 구속사 세미나 …

아침이 오리니 밤도 오리라

“삶이 곧 기도가 되길” - ‘38년 대…

성경 인물 탐구 - 나봇

게이트(GATE)

사망을 호령하는 양심, 그가 이 나라…

창세기에 나타난 구속사와 세계사

침몰 직전에 놓인 이 나라, 뚫린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