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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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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는 기쁨, 전도받은 기쁨
 글쓴이 : 관리자
 


말씀으로 당기니 기쁨으로 끌려 왔죠~

이승영 집사, 백미정 집사, 강진희 성도는 직장 동료이자  23대교구의 한 구역원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교회에서도 과장님, 팀장님이라고 부를까? 아니면 언니, 집사님이라고 부를까? 이들의 복잡미묘하고도 알면 알수록 은혜로운(?) 관계를 파헤쳐 보았다.
 
이들은 기독교 계통 병원에서 함께 일했다. 먼저 이승영 집사가 2002년 평강제일교회에 나오면서 간절한 마음과 기도 끝에 2009년 5월 백미정 집사를 전도하고, 2013년 9월 후배 직원 강진희 성도를 또 전도하게 되었다. 

빚진 자의 마음으로…
이승영 집사는 백미정 집사의 남편(故윤일훈 성도)과 친분이 두터웠고 먼저 전도하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아직 말씀을 잘 알지 못하고 내 생활에서도 변화된 것이 없으니까 섣불리 이야기를 못 꺼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형부가 소천하시고 나니까 ‘아… 내가 망설이다가 형부를 전도하지 못했구나.’ 하는 죄책감도 들고, 이 가족에 대한 간절함이 커졌어요. 사도 바울이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성경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창세기의 족보」에서 믿음의 선조들이 동시대를 살았던 시간은 마음이 전해지는 시간 같아…



백미정 집사는 시어머니의 임종 때 신앙생활을 약속했다. “결혼 전에는 천주교 신자였고 결혼하고 기독교 집안인 시댁을 따라 교회를 다니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신앙생활을 잘 못 했어요.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님이 암으로 돌아가실 때 교회에 다니겠다고 약속을 드렸지만 열심을 다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소천하고 든 생각이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라고 주신 선물이구나 하는 거였어요. 마음을 다시 먹고 성경을 읽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서 직장인반 성경공부를 하고 책 한 권을 마쳤는데도 모르겠는 거예요. 마침 이승영 집사가 자신의 출석 교회 전도사님의 성경공부를 같이 해보자고 해서 해 볼까 하는데, 그때! 이승영 집사가 2년 전에 준 구속사 시리즈 1권 「창세기의 족보」 책이 생각났죠. 성경 1독을 하고 공부 시작 전에 책을 읽어보고 시작했는데, 성경공부를 병행하면서 「창세기의 족보」에 나오는 인물들이 동시대에 살았던 겹쳐지는 시간이 그냥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구나…, 아담부터 아브라함까지 이 내용들이 전달이 돼서 지금 우리가 이 말씀을 읽을 수 있게 되었구나….’ 깨달으면서 아담, 아브라함을 따로 생각했던 그동안의 생각이 확 바뀌었죠. 창세기의 족보에 담긴 깊은 뜻을 알게 되고 성경공부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된 거죠. 그리고 평강제일교회로 올 결심을 했어요.”

말씀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 주신 힘이 된 것 같아요



백미정 집사는 전도인 과정을 수료하였고, 베리트신학교에서 온라인으로도 말씀 공부를 하고 주일에는 베들레헴식당에서 봉사하고 있다.
“2009년 5월에 등록을 했는데, 2년이 지나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 교인들이 정말 바쁘게 다니는 거예요. 각자 시간을 알차게 쓰는 것을 보면서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일 아침 구속사 사관학교 반을 신청했어요.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죠. 하지만 계속 성경공부를 해서 이만큼이라도 성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확신이 드는 것은 성경 말씀은 믿을 만한 말씀이고 이 안의 모든 말씀이 진실이고, 이 말씀이 저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 주신 힘이 됐어요.”
그런 열심 때문인지 백미정 집사의 큰딸 윤보경(초6)은 첼로로 사무엘 스트링스에서, 작은 딸 윤서경(초5)은 바순으로 교회 내 아멘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분과 같이 신앙생활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강진희 성도는 백미정 집사의 “성경공부 같이 해 볼래?” 한 마디에 오게 되었다.
“어릴 때 성경학교에 몇 번 가봤고 직장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알게 됐어요. 성경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두 분께서 권유를 하셔서 작년 가을 세미나에 찾아 왔죠. 그런데 전에 한 번 왔을 때는 잘 들리지 않았던 원로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잘 들리는 거예요. 아이들도 예전 교회에서 활동을 했던지라 친구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교회에서 친구를 사귀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큰 아이 준기(중1)와 작은 딸 예빈(초5)이가 저보다 한 주 먼저 평강제일교회 사무엘 교회학교에 등록을 했어요. 예빈이도 클라리넷을 배우면서 아멘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다른 교회와 비교가 많이 됐어요. 무엇보다 말씀이죠.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원로목사님이 편찮으시고 치료받으시는 중에도 주일마다 강단을 지키시고, 성도들에게 양식을 하나라도 더 먹여 주시려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한 말씀만 가지고도 1시간 이상의 설교를 하시잖아요. 성경에서 성경으로. 말씀을 하나씩 알아가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장로님들의 헌신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교회 장로님들은 양복 입으시고 앞에서 인사하시는 모습으로 기억되는데 여기는 머슴들같이 작업복 입으시고 교회 구석구석에서 일하시는 거 보면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교회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전에는 마르다 식당에서 봉사하는데 내 집보다 더 열심히 청소하시는 권사님, 집사님들 보면서 은혜받았고요, 다른 데서 그렇게 일하면 몸살이 오는데 마르다 봉사 후 전혀 아픈 데가 없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교구활동으로 더욱 돈독해져…
이승영 집사는 이들의 정착에 큰 도움을 준 것이 자녀들과 교구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부모들도 신앙생활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거죠. 서로 챙겨주는 모습도 기특해요. ‘우리 교회 어떤 점이 좋냐?’고 물어보니 우리 교회는 ‘선생님들이 이뻐하기만 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줘서 좋다.’고 말해요. 또 교구에서 권사님, 집사님들을 만나면서 먼저 말씀받고 믿음 생활하신 이야기, 본인들의 힘들었던 이야기 ‘너희는 그렇게 하지 말아라. 말씀에 순종해라.’ 하고 직격탄으로 해 주시는 말씀들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구역예배를 드리면서 나의 신앙을 말씀과 접목시키고, 여러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서 구역예배 시간이 뜨거워요. 구역활동과 함께 성경공부를 했기 때문에 신앙이 더 빨리 자라고 또 신앙생활의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 가고 있는 세 가정. 앞으로 이 가족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취하실 구속역사를 기대해 본다.

글_윤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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