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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박사님’ 닥터 게이지
 글쓴이 : 관리자
 
Dr. Warren A. Gage 
구속사 박사님, 닥터 게이지 


닥터 워렌 게이지가 돌아왔다. 작년 6월과 10월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지만 평강제일교회 성도가 그에게 느끼는 친밀함은 한마디로 ‘우리 목사님이 오셨다.’라는 것이다. 비록 그가 미국 낙스 신학대(Knox Theological Seminary)의 학장이자 구약학 교수 워렌 게이지 박사(Dr. Warren A. Gage)란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에게 이미 구속사의 동역자다. 그가 이번 하계대성회에 다시 평강 성도들을 위한 구속사의 진미(珍味)와, 그의 주일학교 스승이자 세계적 신학자인 브루스 월키 박사(Dr. Bruce Waltke)라는 귀한 손님을 모시고 왔다. 게이지 박사의 공식 인터뷰는 2012년 7월호에 실린 바 있다. 이번 호 인터뷰는 수업이 끝난 학교의 교무실, 선생님의 열강에 반해서 달려간 제자들의 즐거운 대화시간을 떠올려 주길 바란다.

우리 성도들이 게이지 박사님에게 느끼는 첫 감정은 친숙함이고, 두 번째는 놀라움이다. 박사님은 우리를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하다.  
저 역시 이곳이 저의 교회 (home church) 같다. 이곳 교역자 중에 서른 다섯 분이 저의 제자들이라 더욱 친숙하다.

당신의 설교는 구속사의 말씀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는 박 아브라함 목사님의 말씀과 저술하신 구속사 시리즈를 통하여 구속사의 말씀을 배웠다. 당신은 대체 어디에서 배웠나?
나의 ‘아브라함 박’은 이번에 모시고 온 브루스 월키 박사이다. 내가 16세일 때 그는 나의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하시기 전이었다. 나는 주일 오전에 있는 월키 교수의 강의에 참석하는 유일한 10대 학생이었다. 반드시 들어야 하는 수업도 아니었지만 수업이 좋아서 어른들 틈에 끼어서 앉아 있었다. 나는 항상 교회에 있었다. 주일학교 끝나면 어른들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갔다가 저녁예배도 드렸다. 물론 수요예배도 드렸다.(옆에서 통역하던 분이 놀라며, 요즘 미국에서는 듣기 힘든 이야기라고 했다)

당신은 어떻게 구속사에 관심을 두게 되었나?
독일에서도 구속사를 많이 이야기한다. 나는 이 용어가 굉장히 친숙하다. 나는 성경을 읽을 때 그 안에서 항상 그리스도를 찾는다. 특히 구약에서 그리스도가 예표되고 있는 것과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는가를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친숙하다. 성경 안에 구속사 자체가 들어있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면 당연히 구속사가 보인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박 아브라함 목사님이 보신 관점과 다른 방향에서 올 수 는 있지만 결국은 똑같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지난 인터뷰에서도 성경을 많이 보고, 항상 성경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우리 성도 역시 귀가 따갑게 ‘성경은 구속사이며 그리스도 한 분을 증거하고 있다’고  들어왔다. 다른 지역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산을 오르다 만난 것인가. 그래서 서로 놀라는 것인가.
나도 평강제일교회의 교역자들을 낙스 신학교에서 가르치면서 느꼈다. ‘같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구나!’ 정상은 예수그리스도이고 그 언약이 있는 곳이다. 이 정상에 점점 가까이 오면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같은 언약을 바라보고 있다. 박 목사님이 과학적으로 증거하신다면. 나는 좀 더 시적인 표현을 쓰지만 둘 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간다.

여주에서 하신 강의는 우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내용인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강의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해할 것이라고 믿었나?
좋은 질문이다. 강의내용은 내가 저술한 12권의 책 안에 있다. ‘로고스 바이블’이란 소프트 웨어로 출간되었다. 그러나 사실 대성회 때 강의는 물론이고 오늘(8월 11일 주일 3부예배) 한 설교도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다. 본문을 다 읽어나가도 따라가기 힘들다. 미국에서는 듣는 사람 때문에 이런 설교를 할 수가 없다. 그러나 평강제일교회의 교역자들을 가르쳐 봤기에 여기 계신 성도들은 다 이해할 것이라 생각했다. 
평강제일교회 어린이들이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노래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이곳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도전받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보자, 잠이 들든지 잘 받을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도했다.


평강제일교회 성도는 어떤 학생인가. 우리 같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싶은 생각 없는가?
박 목사님 아래에서 훈련받은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를 것이다. 여러분이 성경을 아는 것이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 모르실 것이다. 전 세계에서 한 교회 성도가 이렇게 성경 공부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 나는 여러분들은 말씀을 사모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게이지 학장은 스승 월키 박사에게 “이번에 가시면 세계에서 제일 좋은 교회를 보게 될 것이다. 박사님이 먼저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방한을 권유했다고 한다. 월키 박사는 대성회 참석 후 그에게 “당신 말이 맞았다. 고맙다.”고 했다는 후문이다.)

많은 성도들이 박사님이 강의하러 오신다고 하면 반가워한다. 박사님은 어떠신가?
나도 여기 오는 것이 너무 좋다. 사도 바울의 로마서 서신을 보면 끝에 누구, 누구에게 개인적으로 안부를 보내는 것이 이해가 된다. 사도바울에게 여러 교회가 있는 것처럼 나도 기억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궁금한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평강제일교회가 그러한 교회다. 이승현 목사가 허리 다쳤다는 소식 듣고 암울했었다. 반년 후에 올랜도에서 이 목사가 특유의 큰 웃음을 지으며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회복과 미소에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자로서 사랑에 빠졌다. 다시 보게 돼서 반가운 그 체험을 성도들을 통해서도 경험했다.

박사님도 우리가 보고 싶어서 월키 박사님을 모셔 온 건가. 다음에는 누구를 모시고 싶은가?
앞에 말했던 것처럼 같은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기회가 되면 그분들도 모셔오고 싶다. 분명 서로에게 은혜를 끼칠 것이다.

하계 대성회는 처음 방문했다. 소감이 어땠나?
정말 세계적이었다. 아버지 아브라함의 테이블에 동서남북이 모인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 때문에 원로목사님의 이름이 아브라함이 아닐까 생각했다. 평강제일교회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명령하신 세계적인 복음화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구속사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원이고 그 말씀을 지금 박 아브라함 목사님이 이루고 계시다. 구속사 시리즈는 여기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구속사는 복음의 다른 표현이다. 책을 보면 모든 것이 참으로 섬세하고 정확하다. 특히 도표나 연대 차트 같은 그래픽이  너무나 유용하다. 번역도 너무 잘 돼 있다. 구속사가 복음이기 때문에 이 책은 세계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울 구경을 했다고 들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교회도 보고 서울 시내와 박물관도 돌아보았다. 한국에서 왜 이렇게 강력한 구속사의 말씀이 나온다고 생각하는가?
한국은 복음에 너무나 비옥한 땅이다.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같은 열심의 신앙인이 없다는 점이 슬프다. 나의 소년 시절에는 그러한 열정을 느꼈는데 지금은 미국에서 보기 힘들다. 이유가 있다면 한국인들의 울부짖는 기도일 것이다. 
그러나 항상 나라가 부강해지면 위험도 따른다. 신명기에 모세가 ‘너희가 부유하게 되면 하나님이 너희를 부요하게 만드신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경고했고 그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같은 위험 지수가 대한민국에도 있다. 

내일 강의가 마지막이라고 들었다. 다음에 언제 만날 수 있나?
나도 모른다. 하지만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곳이 조금만 가까웠으면 좋겠다. 태평양 바다가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한국에 산다면 바로 평강제일교회가 나의 교회다. 

게이지 박사의 이번 방한에는 하버드 대에서 성경 히브리어를 전공하는 딸 그레이시도 동행했다. 

아버지와 같이 방문한 소감이 어떤가?
이곳은 정말 아름답다.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을 보았다. (어떤 의미인가?) 예배드리는 분들의 표정이 너무나 행복해보였다. 

마지막 구속사 특강이 있던 12일 그는 강의 중에 창세기 24장에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과 약대들에게 후하게 대접한 내용을 들어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바로 이곳 평강제일교회에서 아브라함의 가족이 베푸는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나와 월키 박사님과 제 딸 그레이시에게 여러분은 종으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가족 같은 모습으로 저희를 대접했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아브라함의 딸과 아들임을 확신했습니다.”

글_ 강명선 기자


- 관련기사 : 워렌 게이지 박사 2012년 참평안 인터뷰
http://old.champyungan.com/bbs/board.php?bo_table=2_2&wr_id=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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