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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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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반상회
 글쓴이 : 관리자
 




사회 : 내일이면 대성회가 끝납니다. 올해 대성회 어땠나요?

박길수 집사 :
안내 봉사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정문에서 보냈습니다. 어젯밤엔 철야를 했고요. 예배중심으로 대성회에 참석하는 성도가 있는가 하면 봉사를 중심으로 참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죠. 그래서 의미 없이 바쁘게만 보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점심시간에 아내와 함께 엔게디 동굴에 기도하러 갔습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아서 기뻤습니다.

고순임 권사 :
저는 주로 권사들이 묵는 시므온 성전에 있는데요. 작년보다 성도들의 신앙이 많이 성숙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동 욕실도 예년보다 더 깔끔하고 깨끗하게 사용하시더라고요.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간혹 다툼도 있곤 했는데 올해는 전혀 없었어요. 우리가 구속사를 읽기 전과 읽은 후가 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므온 성전에 묵는 성도들은 대부분 연세가 있기 때문에 대접만 받으려 할 수도 있는데 한 분도 빠짐 없이 솔선수범해서 일찍 일어나 모리아 성전에 예배드리러 가시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혜선 집사 :
저는 요나단 성전에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모리아 성전이나 식당이 있는 시온 성전까지는 꽤 먼 거리죠. 그렇지만 감사해요. 연수원 외부에 따로 숙소를 잡았다면 모든 예배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서요. 요나단 성전은 대부분 아기 엄마들이 아기들과 함께 묵습니다. 아기 엄마들도 많이 달라졌어요. 서로 협력해서 청소하고 자기 아이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같이 돌봐 줍니다. 나만 생각하고 내 것만 챙기면 원활한 대성회가 될 수 없겠죠.

안종령 장로 :
이번에 목사님, 장로님들은 손님들에게 숙소를 양보하고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초막 생활 같잖아요.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춥기까지 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사회 :
이번 대성회에서는 말없이 봉사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박길수 집사 : 새벽 1, 2시에도 연수원에 드나드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정문에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대교구별로 철야하면서 정문을 지키고 기도처와 모리아 성전 주위를 돌며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성회는 좀 특별합니다. 주차할 수 있는 대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주차증을 배당 받지 못한 분들은 연수원 밖에 있는 주암분교에 주차하셔야 하거든요. 전에는 주차 안내를 하다 보면 그 문제로 다툼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잘 말씀 드리면 그렇게 하겠다고 차를 옮기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이혜선 집사 : 여선교회 대성회 준비팀에 들어가서 지난주부터 비품정리 등을 했습니다. 그전에는 대성회에 참석했지만 말씀받고 나만 챙길 줄 알았지 뒤에서 어떤 수고들을 하는지 몰랐어요. 이번 대성회를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계시는다는 걸 알게 됐고 이제까지 거저 올라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대성회 주제가 “만세와 만대에 감취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일꾼 되게 하옵소서”인데요.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이 돼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고순임 권사 : 권사로서 보면 이렇게 젊은 아기 엄마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참 기뻐요. 교회의 미래가 밝구나 싶어서요. 안아주고 싶다니까요. 저는 첫날 저녁에 식당봉사를 했거든요. 식당 봉사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힘든 일입니다. 저는 첫날 오후 1시 40분부터 가서 밤 10시까지 봉사를 했는데요. 지금까지도 온몸에 땀띠가 남아 있어요. 하루만 봉사했는데도 힘든데 계속 봉사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이혜선 집사 : 전투하는 군병 같아요. 말씀에 사로잡혀서 전투적으로 하시는 거죠.



박길수 집사 : 우리 교회는 성도라는 말보다 십자가 군병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사회 : 안종령 장로님은 여주 연수원 건축할 때도, 주문진에도 주말마다 가서 봉사하셨다고 들었어요.

안종령 장로 :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보다 더 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특히 남선교회 교통봉사팀원들은 특히 대성회 때는 정말 힘들게 봉사하시죠. 봉사할 때마다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는 것이라고 느껴요. 저는 대성회에 참석해서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사회 : 올해 대성회에서는 청년1부 헵시바 선교회의 뮤지컬 <느헤미야>와 해방 이후 6·25 전쟁까지를 다룬 청년2부 그루터기 선교회의 뮤지컬 <폭풍전야> 공연이 있었습니다.

박길수 집사 : 이미 아마추어 수준이 아닌 것 같아요. 평소에 보면 평범한 청년들인데 말입니다. 사실 제 아들도 스텝으로 참여했습니다. 팜플렛을 보니 이름이 있더라고요. 뮤지컬을 보면서 마음이 벅차더군요. 아이들 말이 대학교 동아리 수준으로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프로페셔널처럼 하는 거죠. 우리 교회 아이들은 마치 십자가 군병처럼 열심히 일해도 씩씩하잖아요. 얼마 전에 교회에서 초소 철야봉사를 하는데, 밤에 여자 그루터기 회원들이 뮤지컬 의상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아, 이 친구들이 무엇을 못하겠나.’ 싶고 든든하더라고요.

고순임 권사 :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으면 저렇게 말과 행동을 연기와 노래에 실어서 잘 표현할까 하고 감탄했습니다. 우리가 구속사와 근현대사 시리즈를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해서 이해를 잘했으면 뮤지컬로 만들어 저렇게 표현을 잘 할까 하는 생각에 우리 엄마들보다 낫구나 싶고 기특했습니다.

안종령 장로 : 교육용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공연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근현대사에 대한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 : 이번 대성회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안종령 장로 : 이상하게 회사일 때문에 오기가 힘들었어요. 기도가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회개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원로목사님께서 오전 강의에서 주신 말씀,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고순임 권사 : 일꾼들을 많이 본 대성회였어요. 식당 봉사를 갔는데 마치 자기가 늘 쓰던 부엌처럼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에 감명받았어요. 숙소에서도 자기가 늘 자던 방처럼 깨끗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기뻤어요.

박길수 집사 : 정문을 담당하는 박대근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가장 큰 감명을 받았어요. 교역자님들이 저렇게 열심히 일하시니 우리 성도들도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교역자들을 만난 것도 성도의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행, 정리_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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